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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비만

돈스파이크 12kg 감량… 1일1식, 그에게 적합한 방법 아냐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19. 6. 2.

돈스파이크 12kg 감량

돈스파이크가 요리하는 모습과, 체성분 분석 종이 사진
돈스파이크 인스타그램 캡처

돈스파이크가 12kg 감량 소식을 전했다. 그는 SNS에 "당뇨병과 고혈압 등 가족력이 있는데, 최근 병원에서 체중을 빼지 않으면 당뇨병이 생길 수 있다는 말을 듣고 다이어트를 시작했다"고 했다. 다이어트 방법으로는 1일 1식을 택했다.

1일 1식을 55일간 한 결과 12kg을 감량한 것인데, 1일 1식은 사실 당뇨병 환자에게는 안 좋을 수 있다.

1일 1식은 공복 상태를 유지해 건강 유전자를 활성화시키는 식사법으로 일본의 나구모 요시노리 박사가 주장했다. 나구모 박사는 1일 1식을 통해 살을 빼는 것이 아니라 공복을 생활화해서 몸을 가볍게 하고 신체 각 장기에 주는 부담을 줄이자고 주장한다. 실제로 그는 10년 넘게 1일 1식을 하면서 지병이 나았고, 15㎏을 감량했다고 밝혔다. 

이런 1일 1식의 가장 큰 문제는 식사를 규칙적으로 안 한다는 것이다. 호르몬 주기 같은 생체 리듬은 규칙적인 식사를 했을 때, 안정적으로 유지되므로 음식을 먹었다 끊었다 하는 것은 성장호르몬을 감소시킬 수 있다. 성장호르몬이 부족하면 근육량·골밀도·활력·에너지 대사율이 떨어지는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

특히 과체중인 당뇨병 환자라면 더욱 1일 1식을 주의해야 한다. 1일 1식을 하게되면 평소보다 한 끼 식사량이 늘 가능성이 크다. 그러면 혈당이 한꺼번에 확 높아질 수 있다. 따라서 당뇨병 환자가 체중 관리를 할 경우에는 1일 1식보다는 칼로리 섭취를 줄이고 균형 잡힌 식단을 통해 하루 세끼를 적당하게 먹는 방법이 가장 적절하다.


출처 :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19/05/31/2019053101090.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