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한의사협회가 한의학과 한의사들을 비방한 유명 유튜버를 고소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한의협은 업무방해 혐의로 유튜버 ‘?뗬㈉運?와 ‘호진월드’에 대한 고소장을 수원지검 안산지청에 제출했고 최근 경기 안산상록경찰서로 사건이 이첩된 상황이다.
유명 유튜버 ‘?뗬㈉運?와 ‘호진월드’는 앞서 한의사와 한의학을 비방하고 조롱하는 영상을 올려 논란이 된 바 있다.
특히 이번 사건은 하회탈로 얼굴을 가린 채 시사평론을 하는 콘텐츠로 유명한 ?뗬㈉媛? 지난 1월 한의학과 한의사들을 조롱하는 내용의 영상을 수차례 올리면서부터 시작됐다.
?뗬㈉愿? ‘내가 한의학을 신뢰하는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을 통해 유튜버 호진월드가 한의학을 비방하는 영상을 올린 뒤 한의사들로부터 살해협박을 당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그는 “한의사협회장은 쓰러지면 병원에 가지만 아프다고 한의원을 찾아가는 의사는 없다”고 비꼰 후 “한의사들이 아무 생각 없이 살해협박을 하겠느냐. 죽은 사람을 살려내는 비책이 있기 때문에 사람을 죽여도 다시 살려내면 살인죄로 처벌받지 않는다”고 말해 논란이 됐다.
영상이 나간 후 한의사들이 반발하자 그는 “직업이나 학문을 욕하는 게 어떻게 처벌이 되느냐”며 법적으로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보였다.
이어 “나를 고소하겠다는 사람들 200명을 봤지만 여태까지 단 한번도 경찰의 전화를 받아본 적이 없다”면서 “‘한의사는 다 사기꾼이다, 쓰레기다’ 이런 말을 해도 법적으로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또 “전국 한의사들이 다 모인다고 나보다 영향력이 클 것 같으냐”며 “밥그릇에 손상가기 싫으면 가만히 있어라”라고 말하기도 했다.
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 choice0510@mdtoday.co.kr
출처 : http://health.chosun.com/news/dailynews_view.jsp?mn_idx=3039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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