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저녁에 30분 정도 고강도 운동을 하는 것은 수면에 영향을 주지 않고 오히려 식욕을 감소시킨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호주 찰스스튜어드대학(CSU) 연구팀은 저녁 운동이 수면과 식욕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 중년 남성 11명을 대상으로 실험을 진행했다. 연구팀은 참여자들을 아침(오전 6~7시), 점심(오후 2~4시), 저녁(오후 7~9시) 그룹으로 나눠 사이클링, 스프린트(단거리 질주)와 같은 고강도 운동을 짧은 시간 동안 하게 했다. 운동 전과 후에 식욕 관련 호르몬 검사를 위해 혈액을 채취했고, 운동 이후 수면을 평가하기 위해 수면 중 여러 검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저녁 그룹은 운동으로 인해 수면에 방해를 받지 않았다. 그뿐만 아니라 고강도 운동 후 배고픔을 느끼게 하는 호르몬인 그렐린의 수치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스프린트 시 오히려 다른 시간대보다 저녁 시간대에서 힘의 강도가 더 강했다”며 “여성과 장기적 기간을 고려한 관련 연구가 더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미국 생리학회 학술지 ‘실험생리학(Experimental Physiology)’에 발표됐다.
출처 :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19/02/22/2019022201664.html
출처 : 암정복 그날까지
글쓴이 : 정운봉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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