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혈압약을 복용하는 중에 자주 피부가 간지러운 사람은 '햇빛 알레르기'가 아닌지 의심해봐야 한다.
혈당강하제(톨부타카이드 외), 이뇨제(클로로시아진 외), 심장약(퀴니딘) 등을 복용하면 햇빛 알레르기가 생길 수 있다. 이러한 약물을 복용하면 약물이 몸속 소화효소 등에 흡수, 분해되면서 일부 성분이 빛에 민감한 화학 성분으로 바뀌기 때문이다. 이 화학 성분은 피부 표피나 진피 등에 머물러 있다가 외출했을 때 자외선을 빨아들여 활성산소를 만들어 낸다. 활성산소는 정상 피부 세포를 산화시키고, 프로스타글란딘 등 염증 유발 물질이 나오게 만들어 홍반 등 피부 알레르기 증상을 유발할 수 있다. 햇빛을 수 분만 쬐어도 바로 가려움, 홍반, 습진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약을 먹었을 때 햇빛 알레르기가 나타나는 사람은 유전적 요인 등이 영향을 미치기 때문으로 추정한다.
약물로 햇빛 알레르기가 생기면 항히스타민제, 스테로이드제 등으로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 이후 어떤 약이 문제인지 검사받고, 다른 성분의 약으로 바꾼다. 약을 바꾸기 어려우면 햇볕을 쬐지 않는 것이 최선이다. 약물이 대부분 자외선A와 반응하기 때문에 자외선 차단제 중 자외선A 보호 기능이 있는 것을 골라 쓰는 것도 방법이다.
출처 :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19/02/15/2019021502094.html
출처 : 암정복 그날까지
글쓴이 : 정운봉 원글보기
메모 :
'질병 > 고혈압, 중풍'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젊은 고혈압' 방치 많아… 심근경색·뇌출혈로 이어진다 (0) | 2019.03.03 |
---|---|
고혈압 위험한 건 알겠는데, 저혈압은 어떤 문제가? (0) | 2019.02.27 |
[스크랩] 고혈압 동반 심방세동 환자, ‘혈압 120 미만’ 지켜야 뇌경색 예방 (0) | 2019.02.21 |
[스크랩] 뇌졸중 조기 사망 예측 점수 나와 (0) | 2019.02.21 |
[스크랩] 명문제약, 혈압강하제 ‘텔미정’ 2개 함량 출시 (0) | 2019.02.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