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연이 색맹을 유발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럿거스 대학 행동건강치료 연구실장 스티븐 실버스타인 교수 연구팀이 담배를 피우는 134명(25~45세)을 대상으로 색맹 여부와 정도를 조사했다. 이들은 시력 또는 교정 시력이 정상이었고 71명은 평생 하루 15개비 미만, 63명은 20개비 이상 담배를 피워왔다. 연구팀은 이들에게 1.5m 떨어진 거리에 특정 색과 명암대비를 보여준 결과, 담배를 하루 20개비 이상 피우는 그룹이 적록(red-green), 청황(blue-yellow) 색맹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 이들은 전체적으로 담배를 피우지 않은 사람에 비해 색과 색의 명암 구분 능력이 떨어지는 것으로 밝혀졌다.
색맹 원인은 유전인 경우가 많지만, 질병이나 부상으로 인한 시신경 손상으로 올 수도 있다. 담배 연기 속에 들어있는 이황화탄소, 스티렌 같은 독성 화학물질이 색명을 유발한 것으로 추정한다.
지금까지 장기간의 흡연이 노인성 황반변성, 백내장 등 안과 질환과 연관이 있다는 연구결과는 많이 발표됐으나 색맹과도 연관이 있다는 연구 보고서는 거의 없다.
이 연구결과는 '정신의학 연구'(Psychiatry Research) 최신호에 게재됐다.
출처 :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19/02/19/2019021902428.html
출처 : 암정복 그날까지
글쓴이 : 정운봉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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