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할 때 근육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인 이리신(irisin)이 알츠하이머 치매 예방, 치료 효과를 낼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컬럼비아대학 의대 오타비오 아란시오 박사팀은 치매 환자의 뇌와 정상적인 사람의 뇌의 샘플을 분석한 결과, 기억 능력을 담당하는 해마에 이리신이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고 치매 환자의 해마에 정상인보다 이리신이 적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또한 쥐의 해마에서 이리신을 무력화시키자 뇌 사이 신호 전달 기능을 하는 '시냅스' 기능이 약화되면서 기억력이 떨어지는 것을 확인했다. 반대로 이리신을 늘리자 시냅스 기능과 기억력이 회복됐다.
더불어 쥐에게 이리신이 나오도록 5주 동안 거의 매일 물에서 헤엄치게 하면서 알츠하이머 치매의 원인인 독성 단백질(베타 아밀로이드)을 뇌에 주입했다. 그런데도 운동으로 인한 이리신 분비로 기억력이 떨어지지 않았다. 하지만 약물로 뇌의 이리신 분비를 차단했더니 기억력이 떨어졌다.
연구팀은 이리신이 치매 예방과 치료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뇌의 이리신 분비를 촉진할 수 있는 물질을 찾고 있다고 밝혔다. 운동하면 이리신이 분비되지만 심장병 등으로 운동할 수 없는 사람들도 있기 때문이다.
이번 연구 결과는 '네이처 메디신' 최신호에 게재됐다.
출처 :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19/02/11/2019021101483.html
출처 : 암정복 그날까지
글쓴이 : 정운봉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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