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아스트라제네카의 폐암 표적항암제인 타그리소(성분명 오시머티닙)가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에 대해 1차 치료제로 사용 가능해졌다.
타그리소는 표준요법으로 사용된 기존 치료법(EGFR-TKI)과 비교해 효능 및 안전성을 확인한 임상 3상(FLAURA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지난 2018년 12월 26일 ▲EGFR 엑손 19 결손 ▲엑손 21(L858R) 치환 변이된 국소진행성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환자에서 1차 치료에 대한 국내 적응증을 추가 승인받았다.
개발에 참여한 아스트라제네카 의학부 대런 크로스(Darren Cross) 박사는 “EGFR 민감성 변이와 T790M 내성 변이를 모두 표적하고, 뇌 전이 환자를 위해 뇌 장벽 통과도 가능하도록 개발됐다”며 “최신 가이드라인을 통해 오시머티닙 성분이 유일한 선호요법으로 권고된 것은 이러한 연구개발 결과를 기반으로 한다"고 말했다.
임상 시험 결과, 타그리소로 치료한 환자는 무진행 생존기간이 18.9개월(중앙값)이었다. 표준요법으로 치료한 환자는 10.2개월이었다. 질환 진행 또는 사망 위험 역시 54% 감소했다.
삼성서울병원 혈액종양내과 안명주 교수는 “1차 치료 적응증 승인 이전에는 약 30%의 환자만 타그리소 치료를 받을 수 있었다”며, “이번 타그리소 1차 치료 적응증 승인으로 EGFR 변이 환자들에게 폭넓은 치료 옵션이 생겼고, 기존 치료가 어려웠던 중추신경계 전이를 동반한 환자에서도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교수는 또한,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 1차 치료의 모든 환자 군에서 일관된 치료효과를 나타내 의미가 있다. 이번 적응증 승인으로 국내 EGFR 변이 폐암 치료 환경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19/01/17/2019011701737.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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