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반 건강상식/한방상식

[스크랩] 겨울철 폐건강, 약차로 지키세요!!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19. 1. 8.

겨울철에는 유독 기침이나 가래 등 호흡기 관련 증상을 호소하는 이들이 많다. 호흡기 건강을 잘 지키지 않으면 심한 경우 폐렴·기관지염·천식 등이 유발될 수 있어 평소 관리가 중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평소 폐 건강을 관리하는 것이 중요한데, ‘약차(藥茶)’를 자주 마셔주는 것 또한 폐 건강 유지에 도움이 될 수 있다.

한 방울 한 방울 떨어지는 낙숫물이 처마 밑의 댓돌을 뚫어 구멍을 만드는 것처럼, 매일 마시는 좋은 차는 서서히 우리 몸을 정화시켜준다고 알려져 있다. 약차라고 해서 당장 약효가 발휘할 것이라고 기대하는 것은 성급한 일이지만, 약차를 달여 마시는 것을 생활화하다 보면 어느 날 피부가 맑아지고 몸이 가벼워지는 순간이 오게 될 것이다.

편강한의원 서효석 원장


커피나 콜라, 설탕이 든 주스, 탄산음료 등에 익숙해 있는 사람이라면 특히 약차를 마시는 것이 많이 어색하고, 맛있게 느껴지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약차를 끓이고 자주 마시다 보면 자연스럽게 인스턴트 식품이나 자극적인 음료 등을 덜 먹게 되고, 몸이 정말로 원하는 방향으로 식생활도 개선해 나갈 수 있다.

또 폐 건강에 도움이 되는 약차를 한 가지씩 마셔보면 자신의 몸이 어떤 차를 좋아하는지 스스로 느끼게 될 것이다. 약차는 수시로 마셔도 좋지만 추위를 잘 타고 피로를 많이 느끼면 이른 아침이나 오전에 마시는 게 좋고, 더위를 많이 타고 입이 자주 마르면 오후나 저녁에 마시는 것이 몸에 이롭다.

호흡기 건강과 폐 기능의 강화에 도움이 되는 약차로는 대표적으로 폐의 소통을 돕는다고 알려진 박하차를 꼽을 수 있다. 박하는 성질이 서늘하고 약간 매우며 향이 진하다. 약효 성분은 주로 멘톨인데, 폐의 기운이 잘 소통하도록 도와주고 머리와 눈을 맑게 해주며, 목구멍을 시원하게 해준다.

박하는 상부 쪽으로 열이 오르기 쉬운 체질을 다스린다. 꾸준히 달여 마시면 보혈 효과가 있고, 뭉친 기운을 풀어준다. 청량감이 뛰어나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데에도 좋다. 하지만 돌이 되기 전 갓난아기에게는 오히려 해가 될 수도 있으므로 삼간다.

비파잎차는 폐와 위의 열을 내리는 데 효과적인 약차다. 예로부터 비파나무가 있는 집에는 환자가 없다고 할 정도로 약효가 탁월한 비파 잎은 가래를 삭이고 기침을 멈추게 하는 효과가 뛰어나다. 피로 해소와 식욕 증진을 도와주며, 류머티즘과 신경통 약으로도 쓰인다.

또한 폐의 열로 인해 기침이 날 때, 살이 빠질 때, 변비일 때, 천식이나 기관지염, 폐렴 등 호흡기 관련 질환에 효과가 뛰어나다.

약차를 끓일 때 약재는 세 번 이상 깨끗이 씻어 사용해야 한다. 마른 약재는 물에 약간 불려 강한 불로 끓이다가 끓기 시작하면 약한 불로 줄여 은근하게 우려내는 것이 좋다. 또한 너무 뜨겁게 마시면 식도나 위를 자극하므로 따뜻한 정도로 해서 마시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출처 : 암과 싸우는 사람들
글쓴이 : 희주니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