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차가버섯 관련 글/차가-암,이외 체험사례

간 기능과 차가버섯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18. 12. 17.

몸 어딘가에 이상이 생기면 간 기능 역시 따라서 이상이 생깁니다. 어떤 이유로 간에 이상이 생기면 역시 신체의 다른 부분 어딘가에 따라서 이상이 생깁니다. 신체에는 호흡, 식사 등을 통해 외부의 독소가 유입되고 내부에서 신진대사가 이루어지는 동안에도 독소가 발생합니다. 이 독소를 처리하는 간에 문제가 생기면 처리되지 못한 잉여 독소가 많아지게 되고 이들 독소는 다른 신체 장기에 영향을 미쳐 기능을 악화시킵니다. 또한 어떤 이유로 신체 어느 부분에 이상이 생기면 그로 인해 간이 처리해야 할 독소의 양이 늘어나게 되고 그것이 일정 수준을 넘어서게 되면 간에 이상이 오게 됩니다.

 

 

어떤 종류의 암이든 암 진단을 받게되면 간 기능을 나타내는 여러 수치 또한 크게 저하되어 있습니다. 암세포는 이미 간이 약화된 상태에서 제대로 처리되지 못한 독소에 의해 성장하여 진단이 될 만큼 커지기 때문입니다. 또한 암세포는 자체적으로 여러 형태의 독성물질을 생산하여 정상세포를 궤멸시키고 암세포로 변화시킵니다. 독소가 늘어나는 만큼 간 기능은 약해지고, 간 기능이 약화되는 만큼 체내에서 부유하는 독소의 양은 더욱 많아지는 악순환이 계속됩니다.

 

이 악순환의 고리를 끊기 위해서는 간 기능을 빠르게 회복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간 기능이 회복되어 체내 독소를 적절하게 처리하는 수준까지 이르게 되면 암세포를 바로 없애지는 못하더라도 암세포의 성장세를 크게 둔화시키고, 궁극적으로 암세포가 사라지게 하는 중요한 실마리를 잡아낼 수 있습니다.

 

러시아에서 구 소련시절 차가버섯을 국가적으로 연구하고 실험했던 결과를 집대성한 <차가, 그리고 4기암 치료제로서 차가의 사용>이라는 논문집에 <하등식물에 의한 생리활성 물질과 단백질의 생성 문제에 관하여>라는 긴 제목의 논문이 있습니다. 여기서 "하등 식물"이란 차가버섯을 다른 말로 표현한 것이고, 차가버섯이 암으로 파괴된 인체의 생리활성을 복원시키는 기능에 대해 중점적으로 연구한 논문입니다.

 

연구팀은 차가버섯이 생리활성을 촉진한다는 가설을 세우고 차가버섯이 동물과 식물의 생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먼저 살펴봤습니다. 그 결과 "차가버섯으로 만든 약은 한결같이 저해인자(inhibitor)에 짓눌린 동물 및 식물 유기체의 몇몇 효소계의 활동을 왕성하게 복구해준다"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예를 들어 불화나트륨에 의해 활성을 잃은 효모의 발효 능력을 차가가 복구해 주고 발아한 밀의 뿌리의 성장을 멈추게 한 유산 등의 독성 작용을 해소해준다는 것입니다.

 

 

한편으로는 생명체의 활성을 복구하고, 다른 한편으로는 독성물질들을 제거해준다는 의미입니다. 연구팀은 독성물질을 제거해주는기능에 주안점을 두어 인체에서 독성 물질을 담당하는 간에 미치는 영향을 중점적으로 연구했습니다. 그 결과 아래와 같은 사실을 도출해냈습니다.

 

암 환자들의 경우 병이 손쓸 수 없는 단계에 이르지 않은 경우에는 오르니틴 회로 요소 배출의 급격한 감소를 동반하는 간의 억제된 아르기나아제 효소 활동이 차가에 의해 복구된다. 차가는 또한 암 환자들에게서 급격히 저하된 혈액의 카탈라아제와 프로테아제 활성을 정상치까지 복구해 주는 경우도 드물지 않았다.

 

이와 같이, 차가의 생리활성물질 복합체는 질병으로 억제된 환자의 효소계 활동을 상당 정도 복구하여 환자의 신진대사 과정을 정상화해주고 그럼으로써 인체의 전반적인 반응성은 물론 중추신경계의 활동까지도 향상시켜주는 독특한 생물학적 능력을 가지고 있음이 분명하다.

 

여기서 "오르니틴 회로 요소 배출의 급격한 감소를 동반하는 간의 억제된 아르기나아제 효소 활동이 차가에 의해 복구된다" 는 어려운 말이 나오는데 좀 쉬운 말로 풀어보겠습니다.

 

"오르니틴 회로 요소 배출"이란 단백질의 분해과정에서 생성된 암모니아가 혈액에 의해 간으로 운반된 다음 독성이 거의 없는 요소로 전환되는 과정을 말합니다. 이 과정의 최종 단계에 작용하는 효소가 "아르기나아제"입니다. 아르기나아제의 활동이 억제되면 간이 독성물질을 처리하지 못해 독성물질이 그대로 온 몸을 돌면서 세포와 장기를 오염시키고 암세포를 발생시키거나 암세포의 성장을 촉진하게 됩니다.

 

 

암 뿐만이 아니라 어떤 식이로든 병에 걸리면 간부터 나빠집니다. 그래서 어디가 아프면 다들 힘이 없는 것입니다. 간이 나빠지는 현상에는 여러 가지 이유와 형태가 존재하지만 그 중 중요한 하나가 아르기나아제 효소의 활동이 저하되는 것입니다. 차가버섯은 직접적으로 아르기나아제의 활동을 복구하여 간기능을 회복시킵니다.

 

그 다음 문장에 나오는 "카탈라아제" 역시 간에 존재하는 효소입니다. 아르기나아제가 암모니아성 독성물질을 처리하는 효소라면 카탈라아제는 과산화수소의 분해를 촉진하는 효소입니다. 과산화수소는 세포막에 나쁜 영향을 주고 효소와 같이 몸 속에서 중요한 기능을 하고 있는 물질들을 방해하기도 합니다. 카탈라아제는 과산화수소가 물과 산소로 분해되는 반응을 촉진시키는 방법으로 이 과산화수소를 제거합니다. (그 옆에 나오는 "프로테아제"라는 것은 단백질에서 아미노산을 분리시켜주는 효소입니다.)

 

이처럼 차가버섯은 간과 관련된 효소들의 활동을 복원시키거나 촉진시킴으로써 간이 정상적으로 기능할 수 있도록 작용합니다.



http://cafe.daum.net/ktm14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