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장년층 이상이 되면 "나이가 드니 몸이 예전 같지 않다"는 말을 자주 한다. 특별한 질환이 없고, 숙면을 취하는데도 몸이 개운하지 않고, 가벼운 감기에 계속 시달리고, 종일 피곤하면 단순 나이 탓이 아닌 '면역력 저하'를 의심해야 한다.

◇체내 면역세포 나이 들수록 줄어
면역력이란 우리 몸의 '자연치유력'을 말한다. 피부, 소화기관, 호흡기 등은 외부로부터 침입하는 세균, 바이러스 등을 막기 위한 1차 면역 기능을 담당한다. 체내에서도 여러 세포가 외부 침입자를 제거한다. 대표적인 것이 T세포, B세포, NK(Natural Killer Cell)세포인데, 이중 '자연살해세포'로 불리는 'NK세포'의 역할이 특히 중요하다. NK세포는 바이러스에 감염된 세포나 종양 세포, 각종 세균을 직접 공격해 없앤다.
심지어 암 세포를 발견하면 화학물질을 분비, 제거해 암 예방에도 도움을 준다. 문제는 NK세포의 활성도가 나이 들수록 떨어진다는 것이다. NK세포의 활성도는 20세에 최고에 달하고, 점차 떨어져 60세에는 2분의 1로, 80세에는 3분의 1로 준다. 이로 인해 몸의 기력이 떨어지고, 크고 작은 질병에 시달리게 되는 것이다. 실제 면역력이 떨어지면 ▲기력이 감소하고 ▲감기에 잘 걸리며 쉽게 낫지 않고 ▲몸 여기저기 염증이 생기고 ▲배탈이 자주 나고 ▲암에 걸릴 위험까지 높아진다.
◇몸 따뜻하게 하고, 영양 골고루 섭취
나이 들어도 높은 면역력을 유지하려면 잠을 충분히 자고, 기온이 낮은 가을·겨울 체온 보호에 힘써야 한다. 실제 잠을 못 자면 NK세포 수치가 크게 떨어진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기온이 낮은 날에는 몸이 체온 유지를 위해 여러 기관에 과도한 에너지를 써, 상대적으로 면역세포에 할당되는 에너지가 줄며 면역력이 떨어진다.
스트레스를 줄이는 것도 중요하다. 한 가지 이상의 취미를 갖고 주 1회 이상 실시하는 것이 좋다. 다양한 영양소로 구성한 끼니를 규칙적으로 먹고, 일주일 3회 이상 30분 넘게 운동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그럼에도 면역력이 높아지지 않으면 면역력 증가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성분을 챙겨 먹는 것도 효과적이다. 대표적인 성분이 한국과 일본에서 특허받은 '폴리감마글루탐산'이다. 성인 99명에게 8주 동안 폴리감마글루탐산을 섭취하게 했더니 NK세포의 활성도가 52.3% 증가됐다는 서울성모병원 연구 결과가 있다.
출처 :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18/11/18/201811180100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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