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질을 높이고 싶은 노인이라면 적절한 운동과 균형 잡힌 식사를 해야 한다. 특히 운동은 다른 사람과 함께, 식사는 류신을 충분히 섭취하는 게 중요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서울아산병원 노년내과 장일영 전문의는 평창군 거주 노인 187명을 대상으로 6개월간 연구를 진행했다. 노인들이 마을회관 등에 모여 함께 운동하게 하고, 식이요법을 교육하며 단백질 식품을 나눠줘 섭취하게 했다. 그 결과, 신체기능지수(SPPB)가 3.18점 증가했고 노쇠·근감소증·영양 상태·우울증이 통계적으로 개선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효과는 프로그램이 끝난 6개월 후까지도 지속됐다.
연구에서 진행된 운동은 다음과 같다. ▲근력운동(플랭크, 스쿼트, 사이드 플랭크 등) 20분 ▲균형운동(다리 한 쪽 들고 서있기, 다리 바꾸며 서기, 뒤꿈치부터 발가락까지 디뎌 걷기 등) 20분 ▲유산소운동(춤추기, 빨리 걷기 등) 20분을 1주일에 두 번 실시했다. 여기에, 매일사코페니아연구소에서 개발한 고단백 영양 음료를 매일 두 번씩 마시게 했다. 장일영 전문의는 "노인들에게 운동을 권하면 무조건 걷기만 하는 경향이 있다"며 "그러나 근감소증을 막고 삶의 질을 올리기 위해서는 유산소운동을 비롯해 근력운동과 균형운동을 모두 시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매일사코페니아연구소 박형수 책임연구원은 "균형 잡힌 식사가 중요한데, 우리나라 노인의 단백질 섭취량은 부족한 편"이라며 "동물성 단백질, 특히 류신이 많이 함유된 식품을 섭취하면 근육 생성에 효과적이다"라고 말했다.
출처 :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18/11/06/2018110602852.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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