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질병/당뇨교실

[스크랩] `독감 고위험군` 당뇨병 환자… 실제 예방 접종률은 62%뿐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18. 10. 21.

면역 기능 떨어져 감염병 취약
미국선 접종률 목표 90% 권고

당뇨병 환자는 건강한 사람에 비해 인플루엔자(독감) 위험이 크지만, 예방 백신 접종률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영남대 예방의학교실 연구팀은 질병관리본부 시행 지역사회건강조사 자료(2015)를 이용, 22만8261명을 대상으로 당뇨병 환자의 독감 예방 백신 접종률을 조사했다. 조사 결과, 당뇨병 환자의 접종률은 약 62.4% 였다. 연구팀은 "65세 이상 독감 예방 백신 접종률인 81.7%와 비교하면 낮은 수치"라며 "미국에서는 독감 고위험군인 당뇨병 환자의 백신 접종률 목표를 90%로, 유럽연합에서는 75%로 권고한다"고 말했다.

당뇨병 환자는 독감에 잘 걸리고, 걸리면 폐렴 같은 합병증 위험이 높아 매년 10~12월 사이 독감 예방 백신을 접종해야 한다.
당뇨병 환자는 독감에 잘 걸리고, 걸리면 폐렴 같은 합병증 위험이 높아 매년 10~12월 사이 독감 예방 백신을 접종해야 한다. /신지호 헬스조선 기자
당뇨병 환자는 대식세포 등 인체에 침투한 균을 잡아먹는 면역세포 기능이 저하되는 경향이 있다. 그래서 독감 등 감염 질환에 잘 걸리고, 독감에 걸리면 폐렴 같은 합병증이 생길 위험이 높다. 대한감염학회에서는 독감 백신 우선 접종 권장 대상에 당뇨병 환자를 포함시키고 있다.

연구팀은 "당뇨병 환자가 독감 예방 백신을 맞으면 입원·사망률이 감소한다는 보고가 있다"며 "당뇨병 환자의 교육및 인식 개선을 통해 보다 적극적으로 독감 예방 접종을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국내 독감 유행시기는 10~4월이며, 이를 감안하면 매년 10~12월 사이에 독감 예방 백신을 접종해야 한다.

출처 :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18/10/18/2018101803715.html

출처 : 암정복 그날까지
글쓴이 : 정운봉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