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 때부터 쭉 비만인 성인과 커서 비만이 된 성인 중에 굳이 건강이 더 좋지 않은 쪽은 어디일까. 답은 커서 비만이 된 경우다. 적어도 당뇨병 위험만 놓고 봤을 땐 그렇다.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유럽당뇨병학회(EASD) 연례회의에선 이같은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10세부터 성인기까지 체중 증가는 제2형 당뇨병 발병과 관련이 있다는 내용이다.
비만은 당뇨병의 주요 원인으로 널리 알려졌다. 영국 엑서터대 연구팀은 체중 변화가 위험 요인인지 확인하기 위해 영국인 37만1903명을 관찰했다. 또한, 10세부터의 체중 증가가 당뇨병 발병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에 대해 분석했다.
그 결과, 10세 땐 정상이었다가 성인이 된 후에 비만이 된 사람은 10세부터 쭉 비만이었던 사람과 비교해 당뇨병 발병 위험이 53% 높았다. 10세에 정상 체중이었던 사람은 10세에 비만이었던 사람보다 성인기 BMI는 더 낮았지만, 당뇨병 유병률은 14.6%로 10세에 비만이었던 참가자의 12.3%보다 높았다.
연구를 이끈 제시카 티렐 박사는 “이러한 결과는 삶의 전반에 걸쳐 높은 BMI에 머무르는 사람들은 유년기에서 성인기까지 급격히 살이 찐 사람과 비교해 제2형 당뇨병의 위험을 낮추는 방식으로 과체중에 적응하는 것을 보여준다”라고 말했다.
출처 :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18/10/02/2018100201512.html
출처 : 암정복 그날까지
글쓴이 : 정운봉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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