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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그밖의 중요 질병

[스크랩] 치매 사망률, 女가 男보다 2.4배 높아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18. 9. 20.

뇌 이미지를 들고 있는 노인 여성

여성 노인의 치매 사망률이 남성 노인과 비교해 2.4배로 높다는 통계가 발표됐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지난해 치매에 의한 사망자는 총 9291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은 19일 이러한 내용의 ‘2017 사망원인 통계’를 발표했다.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치매에 의한 사망자 수는 총 9291명이다. 10년 전인 2007년(4814명)과 비교하면 2배 가까이 증가한 수치다. 치매 사망률 역시 같은 기간 동안 인구 10만 명당 9.8명에서 18.1명으로 크게 늘었다.

치매 사망률은 남녀 차이가 컸다. 여성이 남성보다 2.4배나 높았다. 남성의 치매 사망률은 지난해 인구 10만 명당 10.6명인 반면, 여성은 인구 10만 명당 25.7명이었다. 전년 대비 남성의 사망률은 5.5%가 감소한 반면, 여성은 4.1%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의 치매 사망률이 높은 이유는 아직 확실히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여성의 평균수명이 더 길기 때문이라는 것이 지배적인 의견이다. 더 오래 사는 만큼 퇴행성 질환인 치매에 걸릴 가능성이 높고, 사망률도 따라서 높아졌을 것이란 설명이다. 또, 여성이 남성보다 건강습관 실천 비율이 높은 것도 원인 중 하나로 꼽힌다.

최근에는 폐경이 여성 치매 위험을 높이는지에 대한 연구가 한창이다.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은 뇌의 대사 조절, 즉 인지기능이 올바로 작동되는 데 필요한 에너지를 만들도록 돕는다. 그러나 폐경으로 에스트로겐 분비가 줄면 뇌 보호 효과가 사라지고, 결국 치매 위험이 높아진다는 가설이다.


출처 :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18/09/19/2018091902897.html



출처 : 암정복 그날까지
글쓴이 : 정운봉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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