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고추 매운 맛 내는 성분 든 `비만 치료제` 개발 되나

▲ 고추 속에 든 성분이 비만 치료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이미지스톡)

고추 속에 든 성분이 비만 치료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추 속 매운 맛을 내는 캡사이신(Capsaicin) 성분은 통증을 줄이는 성질이 있고 체내 신경계내 말초 부분과 상호작용을 하므로 많은 연구팀들이 류마티스성관절염과 각종 신경병증에 대한 치료에 이 같은 성분을 테스트 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연구들에 의하면 놀랍게도 캡사이신 성분이 유방암 세포들이 증식하는 것을 억제하는 것으로 나타난 바도 있는 바 18일 와이오밍대학(University of Wyoming) 연구팀이 'Biophysical Journal' 지에 밝힌 쥐를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캡사이신이 성공적으로 비만을 예방하는 약물 개발에도 사용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시간에 걸쳐 서서히 캡사이신을 배출케 하는 약물인 메타보신(metabocin) 이라는 약물을 개발 연구한 이번 연구결과 고지방식을 한 쥐에게 경구로 메타보신을 투여하는 것이 쥐에서 혈당과 콜레스테롤, 인슐린 반응성을 크게 개선시키고 지방간질환 증상도 좋아지게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메타보신을 8개월 가량 복용한 쥐들이 체중 감량이 같은 기간 동안 유지되면서 부작용은 보이지 않았다.

메타보신이 체중 감량을 유발하는 것은 transient receptor potential vanilloid subfamily 1 (TRPV1) 라는 수용체들에 캡사이신이 작용하기 때문이다.

이 같은 수용체들은 지방 세포에서 발견되는 바 TRPV1 수용체를 활성화시키는 것이 백색 지방 세포들이 과도하게 쌓이지 않고 오히려 칼로리를 연소케 한다.

연구팀은 "메타보신이 강련한 비만치료제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곽경민 기자 august@mdtoday.co.kr

* Copyright ⓒ 메디컬투데이 All Rights Reserved.

* 본 기사의 내용은 헬스조선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출처 : http://health.chosun.com/news/dailynews_view.jsp?mn_idx=257058

출처 : 암정복 그날까지

글쓴이 : 정운봉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