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 PLUS와 중앙대학교병원이 공동 기획한 생활건강 프로그램 ‘헬스플러스라이프’는 오늘(12일) ‘연성 방광 내시경을 통한 방광암 검사 알아보기’ 편을 방송했다.
이번 방송에서는 김태형 중앙대학교병원 비뇨의학과 교수가 출연해 ‘방광암’에 관해 설명했다.
방광암은 주로 60~70대에 생기지만 젊은 연령층에서도 나타날 수 있고, 남성이 여성보다 3~4배 많이 걸린다.
김 교수는 “방광암의 주된 증상은 혈뇨와 소변 볼 때의 통증, 소변이 자주 마렵고 참기가 힘든 것”이라며 “치료 후에도 재발이 흔하다”고 말했다.
또 “화학 약품에 노출되거나 커피·진통제·감염·결석·인공감미료·방사선조사·항암제 등이 원인이 될 수 있다”며 “특히 흡연이 방광암 발생을 2배에서 많게는 10배까지 증가시킨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존의 방광 내시경 검사는 고통스럽기 때문에 피하는 사람이 많은데 최근에는 부드럽게 휘어져 요도로 들어가는 ‘연성(flexible) 방광 내시경’이 확산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교수는 연성 방광 내시경의 고통 감소효과에 대해 “2015년 의학저널 ‘Urology’에 나온 논문을 보면, 연성 방광 내시경 검사를 받은 경우 약 60%가 고통이 없었다고 대답한 반면, 기존 내시경 검사에 이 같은 답을 한 경우는 절반도 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또 “방광암 예방을 위해서는 금연과 정기적인 소변검사는 물론, 규칙적인 운동을 하고 카페인과 술 등은 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출처 : 암과 싸우는 사람들
글쓴이 : 희주니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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