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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버섯 관련 글/차가버섯보고서

의학적으로 본 차가버섯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18. 4. 2.

의학적으로 본 차가버섯

 

S. 뚜리쉐프, 의학 박사, I.M. 세체노프 모스크바 의학 아카데미 교수

 

 

차가버섯은 자작나무에 자라는 무생식 기생 버섯이다. 차가버섯의 학명은 Inontus Obliguus (Pers.) Pill.F.Sterills(Van.) Nikol. 이다.

 

옛날부터 민간의학에서 차가버섯은 악성종양과 위장질환(위궤양, 위염 등)에 사용해 왔고 강장제와 원기회복제로 사용하여 왔다.  러시아 지방 곳곳에서 일반 차대신 음용하고 있으며 차가버섯을 일상적으로 음용하는 지역에서 암 발병 확률이 휠씬 적다는 기록도 있다.  

 

 

12세기 블라디미르 모노마흐는 차가버섯으로 그의 입술 종양을 치료 했다고 한다. 1858년 프로벤 의사가 차가추출물로 이하선 암환자의 병을 완치한 경험과 1862년 프후흐스트는 입술 종양(차가버섯 농축물은 복용하고 습포로 사용하였음)을 완치한 경험을 소재로 글을 쓴 적이 있다. 그러나 100년이 지나서야, 1955년 P.A.야키모프와 P.K.불라토브가 다방면 임상 실험과 화학 실험을 한 후 소련 보건부로부터 차가버섯 제품의 사용이 허용되었다.

 

차가버섯 채취는 일년 내내 할 수 있으며, 채취한 차가버섯은 목질 부스러기를 제거한 후 50~60도에서 통풍이 잘되는 방 또는 밖에서 건조시킨다. 건조시킨 차가버섯의 조직은 매우 단단해지며 암갈색이 된다. 원료의 유효기간은 2년이다.

 

 

 

차가버섯의 활성 성분은 활성 페놀 알데히드(phenolic aldehydes), 폴리페놀(polyphenols), 옥시페놀카본산 및 그것들의 퀴논, 그외 프네린, 이노노토디올, 스네린, 프테린 등이 크로모겐 포리페놀카본 콤플렉스를 형성하는 수용성 피그먼트이다. 식물상에 파급된 약리학적 활성을 지닌 리그닌도 차가버섯의 주요 성분 중 하나이다.

 

아마도 차가버섯의 항암 작용은 차가성분 중 ‘프테린’이라는 성분 때문일 것이라고 본다. 또한 차가버섯의 세미퀴논과 유사성분들이 강력한 활성산소 제거 작용을 한다. 활성산소가 주요한 발암 요인임을 고려할 때 차가버섯의 항암작용에는 이러한 화합물과 연관이 있다고 추정된다.

 

 

 

차가버섯에는 칼륨, 나트륨, 규소, 칼슘, 마그네슘, 아연, 망간, 인, 알루미늄, 철, 은, 구리 등이 존재한다. 특히 차가버섯에 다량 함유된 망간은 세포 신진대사에 역할을 하고 효소를 활성화하는 성분 중 하나이다. 또한 활성산소로부터 우리 몸을 보호하는 SOD의 주요 성분 중의 하나이다.

 

차가버섯 성분 중 아가리신산은 발한을 감소시킨다. 그리고 호르몬과 유사한 화합물과 같이 호르몬계에 영향을 끼칠 수 있는, 따라서 인체의 모든 순응 반작용을 변화시킬 수 있는 스테로이드 화합물이 포함되어 있다.

 

차가버섯은 중앙신경계 활동과 호르몬계 활동 그리고 신진대사를 자극한다. 또한 차가버섯은 인체의 외적, 내적 저항력과 보완 및 적응 작용을 활성화한다.

 

 

 

의학에서의 사용

 

실험 결과 차가버섯 추출분말을 주기적으로 주입한 전염동물의 종양 성장과 전이 및  발전을 억제(inhibition)한다. 또한 cytostatic treatment(세포 증식 억제 요법)에 차가버섯 추출분말을 포함할 때 항암효과를 높일 수 있었다.

 

차가버섯은 종양 확산도가 다양할 경우의 항암 치료에도 추천된다. 단 암환자가 수술과 방사능 치료를 받지 않았고 명확한 영양 실조가 없었을 때이다. 차가는 특별한 항암 효과를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니라 암환자의 통증을 진정시키고 전체적인 상태를 개선한다는 주장이 있다. 차가버섯의 영향으로 암환자의 전체적인 상태와 건강 상태가 좋아지며 erythropoiesis(적혈구 생성)도 강화된다.

 

 

 

차가버섯의 긍정적인 작용은 환자의 초기 상태와 치료 기간에 달려있다. 이것은 4기 위암 환자를 차가버섯을 이용하여 치료한 결과로 증명되었다. 이때 차가버섯의 작용은 2 단계로 나누었다

 

: 1~4주: 환자 상태의 명확한 호전

: 1,5~2년: 종양 성장의 감소, 전이하는 경향의 감소.

 

차가버섯을 장기 복용할 때 암중독과 통증이 약해지며 단기 복용보다 장기 복용이 더욱더 생명 연장에 영향을 준다.

 

 

 

4기 폐암 환자, 식도암 환자, 그리고 유방암 환자의 치료 결과가 유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여러 확산도의 종양에 차가버섯 사용의 긍정적인 결과도 있다. 종양이 소골반 부위에 있을 경우(전립선암, 직장암) 차가버섯 복용과 함께 아침과 저녁에 따뜻한 차가버섯 추출물(50~100ml)로 미세관장을 실시한다. 악성 식도암 그리고 주변 조직에 암으로 인한 염증이 발생해있을 경우 스프레이 차가버섯 추출물을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항암 치료에 차가버섯을 사용한 경험으로 차가버섯이 중앙신경계에 자극작용을 하는 것이 증명되었다. 암 악액질이 없을 경우 차가버섯 사용이 종양의 계속적인 성장을 지연시킨다. cancerous cachexia(암 악액질)의 환자들은 차가버섯의 효과가 적게 나타났다.

 

 

차가버섯은 또 만성 위염, 위궤양과 십이장궤양 그리고 아토피 지배인 위장관의 dyskinesia(운동 장애) 경우에도 차가가 처방된다. 차가추출물은 인체의 면역력을 높여주며 아가리신산 작용으로 발한을 감소시키고 항균작용을 한다는 보고도 있다.

 

차가버섯이 소화기능을 정상화 작용을 한다고 고려할 때 습진, 아토피성 피부염 등 질환에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왜냐하면 위와 같은  환자의 경우에 췌장질환, 간질환, 위질환 등이 수반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