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 병력이 있는 엄마나 자매가 있는 여성들이 유방암 발병 위험이 높은 것은 잘 알려져 있지만 이 같은 위험은 나이가 들어도 줄어들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족력은 젊은 여성에서 유방암 발병 위험을 높이는 것과 연관된 것으로 오랫동안 알려져 와 이 가튼 여성들은 친지들이 유방암 진단을 받은 나이보다 몇 십년 이른 나이 부터 유방암 검사를 받을 것을 권고되고 있지만 보다 나이가 든 경우에는 가족력이 별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생각되 여성들은 종종 70세경에는 유방암 검사를 중단하곤 한다.
그러나 14일 조지타운대학 연구팀이 '내과학회지'에 밝힌 새로운 연구결과 유방암 가족력을 가진 고령 여성들도 전혀 가족력이 없는 여성과 비교시 유방암 발병 위험이 2배 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이 같은 여성들도 계속해 심지어 74세 이후에도 유방암 검사를 받는 것이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미국내 가이드라인은 여성들의 경우 50세부터 74세까지 2년마다 유방암 검사를 받을 것이 권고되고 있지만 미국 질병예방 특별위원회(U.S Preventive Services Task Force, USPSTF)는 여성들이 74세 이후에도 계속 이 같은 검사를 받아야 할지를 지지할 만한 충분한 증거를 갖지 못해 왔다.
그러나 6.3년의 추적기간중 유방암이 발병한 1만929명을 포함한 65세 이상의 총 40만3268명을 대상으로 한 이번 연구결과 65-74세 여성이 유방암 가족력이 있을시 유방암이 발병할 위험이 48% 더 높고 75세 이상의 경우에도 44% 높은 것으로 나타나 이 같이 가족력이 있는 여성들은 74세 이후에도 유방암 검사를 받을 필요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65-74세 여성들에서는 가족력과 연관된 유방암 발병 위험은 지방성 유방조직을 가진 사람에서 가장 높은 반면 75세 이상에서는 밀집형 유방암을 가진 사람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가 아쉽게도 할머니나 숙모등 2촌 친척에 대한 자료가 없는 것이 아쉽지만 이번 연구를 통해 유방암 검사에 대한 분명한 권고가 없는 75세 이상 고령 여성들도 유방 검사를 받고자 원할시 받도록 결정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어 의미가 크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박주연 기자 jypark@mdtoday.co.kr
출처 : http://health.chosun.com/news/dailynews_view.jsp?mn_idx=2297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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