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시언이 전립선 이상증세를 호소하며 검진을 받는 내용이 오는 2일 MBC 예능 ‘나 혼자 산다’를 통해 방송된다. 이전에 그가 새끼손가락이 휘어 전립선 건강이 좋지 못할 것이라는 관상 결과를 들은 적이 있어 더 화제다. 그의 전립선은 괜찮을까? 전립선은 정액을 생성하고 분비한다. 또한 전립선은 방광 바로 밑에 위치해 옷깃처럼 요도를 감싸고 있기 때문에 전립선에 문제가 발생하면 성생활은 물론이고 소변도 시원하게 볼 수 없다. 40~60대 중년남성들에게 많이 발생하는데 위치상 노화와 세균감염이 잦아 질환에 걸리기 쉬워 위험이 크다. 전립선에 생기는 대표적인 질환 3가지와 증상, 치료법을 알아봤다.
◇전립선염
전립선염은 세균이나 바이러스 등에 전립선이 감염되는 것이다. 급성일 경우 고열, 오한, 구토를 동반한 빈뇨가 대표 증상으로 나타난다. 골반이 아프거나 소변을 볼 때 타는 듯한 통증을 동반하기도 한다. ▲고환이 따끔거리는 통증이 있거나 ▲염증으로 혈액이 정체되면서 전립선 주변 근육이 긴장해 항문 주변, 회음부에 불쾌감이 있고 ▲발기력 감소 ▲성욕감퇴 ▲남성 불임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전립선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의자나 바닥에 푹신한 쿠션을 깔아 바닥에 앉을 때 눌리면서 발생하는 회음부 스트레스를 줄여야 한다. 술을 줄이고 전립선 건강에 도움이 되는 유산소운동을 하는 것도 방법이다.
◇전립선 비대증
전립선 비대증은 전립선이 커져 방광과 요도를 압박해 배뇨장애를 일으키는 질환이다. 전립선은 나이가 들면서 자연히 커지지만, 이로 인해 소변을 보는데 어려움을 겪으면 전립선 비대증이라고 진단한다. 대한비뇨기과학회에 따르면, 65세 이하 남자 성인의 경우 전립선이 호두 한 알 크기인 평균 22.5g이지만, 이후 점점 커져 76~80세에는 평균 27.7g이 된다. 심한 경우 사과 한 개 크기인 100g 정도로 비대해지기도 한다. 전립선 비대증이 있으면 ▲소변이 중간에 끊기고 ▲소변 줄기가 가늘고 ▲소변이 마려우나 잘 안 나오고 ▲한참 기다려야 소변이 나오고 ▲소변을 봐도 개운하지 않고 ▲하루 8회 이상 소변 자주 보고 ▲자는 도중 소변을 보기 위해 일어나고 ▲소변을 잘 참지 못하는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요로감염·혈뇨·신부전 등 합병증에 걸릴 위험이 있다. 전립선 비대증은 특히 비만을 조심해야 한다. 고열량, 고지방 식품을 피하고 채소와 과일을 충분히 먹어야 한다. 특히 채소에 많은 식물성 에스트로겐이 전립선이 커지는 것을 막는데 도움이 된다.
◇전립선암
전립선암은 남성의 정액을 만드는 기관인 전립선에 암이 생긴 것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전립선암으로 진단받은 환자는 2012년 4만7천 명에서 2016년 7만 명으로 지속해서 증가 중이다. 국립암센터에 의하면 전립선암은 2015년 기준, 남성에게 발생하는 암 5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점점 증가하는 전립선암은 전이되면 생존율이 42.1%로 크게 떨어지지만 조기 증상이 없어서 그 발견이 어렵다. 전립선 비대증으로 검사를 받다 진단되는 경우도 많고 뼈가 아파 병원을 찾았다 전립선암이 뼈로 전이됐다는 진단을 받는 경우도 있다. 따라서 대한비뇨기과학회에서는 50세 이상 남성의 경우 매년 PSA 검사(혈액을 통한 전립선암 검사)를 하기를 권장하고 있다. 또한 일주일에 5회 이상 신선한 과일과 채소를 섭취하고 지방함량이 높은 육류의 섭취를 줄여야 한다. 항산화 물질인 라이코펜이 풍부한 토마토를 섭취하는 것도 좋다.
출처 :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18/02/01/201802010194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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