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혈구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백혈병,
혈액검사로 진단 가능
혈액세포의 종류 중 하나인 백혈구는 면역체계를 구성해
외부 물질로부터 우리 몸을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백혈병은 비정상적인 백혈구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질병으로,
우리 몸이 정상일 때의 백혈구 수는 (1마이크로리터 당) 4000~1만개 가량인데,
백혈병에 걸리면 많게는 50만개에 이르기도 한다.
이렇게 백혈병 세포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 골수에서
정상세포(정상 적혈구, 정상 백혈구 등)를 만들지 못해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간혹 혈액검사 등에서 백혈구 수치에 이상이 있다고 해서 다 백혈병인 것은 아니다.
감기약이나 항생제를 복용하고 있다면 일시적으로 수치가 떨어져 3000개 정도로도 진단될 수 있다.
급성백혈병을 의심할 수 경우에는
▲백혈구가 수치가 높고
▲빈혈이 있고
▲혈소판은 감소했을 경우이다. 만성백혈병의 경우
▲백혈구 수치가 높고
▲빈혈이 있으면서
▲혈소판은 증가하는 양상을 보인다.
만성과 급성 모두 혈액검사를 기초로 백혈병을 진단하고 있다.
또, 드물긴 하지만 혈액에서 백혈병 세포가 발견되지 않는 백혈병(무백혈성 백혈병)도 있는데
이 때는 백혈구와 적혈구, 혈소판이 모두 떨어져 있다.
이런 경우에는 골수검사를 통해 정밀 검사를 해야 한다.
혈액검사 위한 채혈
현재 우리나라에서의 백혈병은 인구 10만명 당 만성백혈병이 0.8명,
급성을 포함하면 5명 가량 발생하고 있다.
우리나라 백혈병의 특징은 서양은 평균 발병 연령이 주로 55~60세인데 비해,
45세로 비교적 젊은 나이에 만성백혈병이 발생한다는 점이다.
백혈병 호발 연령이 서양보다 젊다는 사실은 특히 가임여성에서 문제가 될 수 있다.
왜냐하면 가임여성의 경우 표적항암제(글리벡) 복용하면 안되기 때문이다.
또, 투약기간이 상대적으로 길어져 환자의 부담이 크고,
정부 재정 소모도 증가하는 등의 문제도 있을 수 있다.
고령에 생기는 만성백혈병보다 젊었을 때 발병하면 치료 반응이 떨어지고,
암세포의 움직임도 활발해 예후가 좋지 못하다.
백혈병은 다른 고형암에 비해 신약 개발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혈액암의 경우 유전자 변화를 표적으로 신약을 개발하는데,
인종별로도 유전자가 다르므로 표적치료를 하기 위해서는
아시아 지역만을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해 볼 필요가 있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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