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을 마시는 것이 줄기 세포들의 DNA내 영구적 유전적 손상을 유발할 수 있는 체내 해로운 화학물질을 생산 암 발병 위험을 높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영국 MRC(Medical Research Council)의 LMB(Laboratory of Molecular Biology) 연구팀이 '네이쳐'지에 밝힌 쥐를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술을 먹을 시 생성되는 알데하이드라는 해로운 물질이 유전적 손상을 유발 유방암과 대장암을 비롯한 총 7종의 암 발병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보건기구 WHO는 알콜이 인체에서 암을 유발한다는 확실한 증거가 있다는 것을 인용 알콜을 Group 1 발암물질로 분류하고 있으며 지난 2011년 발표된 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알콜이 영국내 전체 암 발병 건의 4% 가량에서 원인인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이번 연구에서 연구팀은 쥐에게 희석된 알콜을 투여 후 쥐의 DNA에 미치는 영향을 살핀 바 연구결과 아세트알데히드가 혈액 줄기 세포들내 DNA에 균열을 유발하고 손상을 일으켜 영구적으로 이 같은 세포들내 DNA 서열을 바꾸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이 알콜에 의해 유발된 손상에 대해 쥐의 몸 자체가 어떻게 스스로 보호하려하는지를 살핀 연구결과 aldehyde dehydrogenases(ALDH)가 1차 방어선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 ALDH가 아세트알데히드를 아세테이트로 분해시켜 세포들이 이를 에너지원으로 사용하게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이 같은 ALDH 효소가 결여된 쥐에게 알콜을 투여시에는 이 같은 효소가 정상 기능을 하는 쥐에 비해 손상을 겪을 가능성이 4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2차 방어선으로 DNA 복구 시스템이 있어 각기 다른 DNA 손상을 고정하고 회복시키지만 일부 사람과 일부 경우 특히 남동아시아 사람의 경우 이 같은 시스템이 작동하지 않아 세포들이 효과적으로 알콜에 의한 손상을 복구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알콜 제거와 복구 시스템이 완전하지 않다는 것과 알콜이 이 같은 체내 방어기전이 작동하는 사람에서 조차도 각기 다른 방식으로 암을 유발할 수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곽경민 기자 august@mdtoday.co.kr
출처 : http://health.chosun.com/news/dailynews_view.jsp?mn_idx=2220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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