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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치료/수술

[스크랩] 전북대병원, 충청·호남 최초 로봇 간 절제술 성공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18. 1. 1.

전북대학교병원이 충청·호남권 최초로 로봇을 이용한 간 절제술을 성공했다.

전북대병원은 간담췌이식혈관외과 유희철 교수팀이 최근 로봇 수술기 다빈치 Si를 이용해 간내담석증을 앓고 있는 안모(35)씨와 김모(43)씨 등 환자 2명과 전이성 간종양 환자인 백모(36) 씨 등 3명 환자의 간 절제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8일 밝혔다.

간내담석증으로 지난 6일 수술을 받은 안씨는 개복하지 않고 로봇을 이용한 간 절제술을 시행해 수술 9일 만인 지난 15일 건강하게 퇴원해 일상으로 복귀했다. 같은 질환으로 지난 22일 수술을 받은 김씨도 빠른 회복을 보이면서 퇴원을 준비하고 있다.

또한 지난 21일 전이성 간종양으로 절제 수술을 받은 백씨도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친 후 현재 회복 중에 있다.

간 절제술은 외과 수술 중에서도 까다로운 수술에 속한다는 게 병원측의 설명이다.

특히 간의 특성상 병이 상당히 진행되어 발견되는 경우가 많고 발견이 되었다고 하더라도 간 수술 시에는 간동맥, 문맥 및 정맥에 대한 3차원 접근이 필요하고, 간 절제 중에 출혈 위험이 크므로 세심한 수술이 요구된다.

간담췌이식혈관외과 유희철 교수는 “간 절제술은 그 자체가 까다로운 수술인데다 수술 후 합병증 위험과 긴 회복기간 및 큰 수술 흉터로 환자들이 심리적 부담감을 갖고 있었다”며 “로봇을 이용한 수술이 활성화되면 환자의 심리적 부담을 최소화에 간암 및 간질환 치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메디컬투데이 손성우 기자 mipi306@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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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 http://health.chosun.com/news/dailynews_view.jsp?mn_idx=221128

  • 출처 : 암정복 그날까지
    글쓴이 : 정운봉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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