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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콩팥병,부종,

[스크랩] 콩팥병에 독이라는 나트륨… 저염 소금은 괜찮을까?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17. 11. 26.

소고기와 소금

만성콩팥병 환자는 식습관 관리에 신경 써야 한다./사진=헬스조선DB

만성 콩팥병은 우리나라 30세 이상 성인의 3.3%가 알고 있는 질병이다(2014년 국민건강영양조사). 만성콩팥병은 여타 다른 만성질환들보다 식이요법이 까다로워 관리가 어려운 질병으로 일컬어진다. 만성 콩팥병을 앓으면 체내 칼륨·인·단백질·나트륨 농도가 조절되지 않아 문제가 생긴다. 심한 경우 혈압이 크게 오르거나 급성 심장발작으로 사망할 위험도 있다.

만성 콩팥병 환자는 혈액을 여과하고 전해질 농도를 조절하는 콩팥의 기능이 떨어진 상태이다. 콩팥에 과도한 전해질 등이 들어오면 각종 합병증이 생기는 등 증상이 악화한다. 대표적으로 체내 칼륨이 많이 쌓이면 고칼륨혈증으로 인해 심장이 과도하게 흥분한다. 심장박동이 불규칙해지는 부정맥이 생기거나 갑자기 심장이 멎을 수도 있다. 만성 콩팥병 환자가 인을 많이 섭취하면 가려움증·관절통 등이 생긴다. 단백질도 콩팥에 무리를 줘 증상을 악화시킨다. 또 나트륨이 든 짠 음식을먹을 경우, 몸속 수분흡수가 촉진돼 혈류량이 늘고 혈압이 높아진다. 이로 인해 고혈압·폐부종 등 급성 합병증에 걸릴 위험이 있다.

따라서 만성 콩팥병 환자는 섭취하는 음식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먹는 음식은 위장에서 소화돼 혈액으로 흡수, 바로 콩팥으로 이동하기 때문이다. 칼륨·인·단백질·나트륨 등 4개 영양소를 적게 먹어야 한다. 나트륨이 많이 든 김치·젓갈 등 짠 염장식품은 되도록 피하고 먹을 땐 물에 양념을 헹궈 먹는 게 좋다. 간혹 나트륨이 덜 든 저염 김치를 먹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금물이다. 저염 김치에는 나트륨 대신 칼륨이 들어있어 콩팥병 환자의 체내 칼륨 농도를 더 높일 위험이 있다. 또한 칼륨은 채소·과일·곡류에 많이 들어있으므로, 과일 등은 하루 1접시 이내로 먹고 잡곡밥 보다는 쌀밥을 먹는 게 좋다. 특히 과일 껍질에는 칼륨이 많이 들어있으므로 먹지 않아야 한다. 육류·우유·치즈 등은 단백질과 인 함량이 높으므로 주의해서 먹어야 한다.


출처 :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17/11/23/2017112301624.html



출처 : 암정복 그날까지
글쓴이 : 정운봉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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