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권현 기자] 귓불주름이 있으면 치매에 걸릴 위험이 커질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경희의료원은 경희대학교병원 신경과 이진산 교수와 삼성서울병원 신경과 서상원 교수가 인지장애(알츠하이머성, 혈관성) 환자 471명과 정상인 243명의 대각선 귓불주름을 관찰해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13일 발표했다.
관찰 결과, 대각선 귓불주름이 있는 정상인(107명) 중 대뇌백질변성을 진단받은 사람은 32명(29.9%)이었지만, 대각선 귓불주름이 있는 인지장애환자(279명) 중 대뇌백질변성을 진단받은 사람은 193명(69.2%)에 달했다.
연구팀은 "대각선 귓불주름의 존재 여부는 혈관성 치매의 원인인 대뇌백질변성의 심한 정도와 알츠하이머 치매의 원인인 베타 아밀로이드 양성률과 밀접한 상관관계를 보였다"며 "다만 대각선 귓불주름은 노화와 연관된 신체 증후 가운데 하나로, 모든 사람들에게 나타나는 것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이진산 교수는 "1973년부터 최근까지 대각선 귓불주름과 허혈성심장질환, 고혈압, 당뇨, 대사성증후군, 뇌졸중 등 다양한 질환과의 연관성을 다룬 논문이 계속 발표되고 있지만, 인지기능장애와 연관성을 다룬 연구는 이번이 처음"이라며 "대각선 귓불주름을 통해 인지장애의 동반 여부를 예측할 수 있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이 연구결과는 지난달 17일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 온라인 저널에 게대됐다.
헬스코리아뉴스 권현 기자 admin@hkn24.com
출처 : http://health.chosun.com/news/dailynews_view.jsp?mn_idx=2123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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