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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류의 장/게시판

[스크랩] 10월 31일은 `금융의 날`, 예금·적금 이자 더 받는 꿀팁을 알아보자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17. 10. 30.


1964년부터 시작된 ‘저축의 날’, 알고 계시는 분들이 많으실 텐데요. 국민의 저축 정신을 기르고 저축·보험·증권 사업을 증진하기 위해 정부가 주관하는 기념일입니다. 하지만 이 저축의 날이 작년부터는 ‘금융의 날’로 바뀌었다는 사실, 알고 계시나요? 2010년대 이후 1%대 초저금리 시대가 이어지면서 은행에 돈을 맡겨도 재산이 크게 늘지 않게 되는 등, 우리의 금융환경에 커다란 변화가 찾아왔습니다. 이제는 저축으로 재산을 늘리는 것 뿐만 아니라 펀드투자나 개인간 대출 등 다양한 금융형태를 고려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시대적 변화를 반영하여 자연스럽게 저축의 날이 아닌 금융의 날로 확대·개편하게 된 것입니다.

  

하지만 재산증식 수단으로 여전히 예·적금을 선호하는 국민들이 많습니다. 지난 7월까지 은행 총예금은 1,253조 원에 육박합니다. 2년 전 1,116조보다 140조 원 가까이 증가한 수치이죠. 가계의 은행예금 증가폭은 매년 감소하고 있지만, 예금액 자체는 여전히 증가하고 있다는 점은 변함이 없습니다. [출처 :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

  

그렇다면 이렇게 많은 이들이 선호하는 예·적금, 보다 똑똑하게 이용하는 방법은 없을까요? 같은 금액으로도 더 많은 이자 수익을 얻을 수 있는 꿀팁, 정책공감이 알려드리겠습니다.

 

남들보다 예·적금 이자 더 받는 꿀팁 알려드려요


'파인'에서는 본인 금융 조회, 금융상품 정보, 금융 꿀팁, 금융 피해 예방·구제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가장 유리한 예·적금 상품 선별하기

금융감독원에서 운영하는 ‘파인(FINE)'은 금융거래 과정에서 필요한 모든 정보를 제공하는 포털사이트로 본인 금융 조회, 금융상품 정보, 금융 꿀팁, 금융 피해 예방·구제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특히 은행에서 판매하는 예·적금 상품은 천여 개에 이를 정도로 다양한데요. 파인에서는 상품의 금리와 가입 조건을 손쉽게 비교할 수 있도록 ‘금융상품 한눈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은행에서 판매 중인 예금, 적금, 펀드, 대출, 연금 등 모든 상품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죠. 예·적금의 경우 금융회사와 세전 이자율, 세후 이자율, 최고 우대금리, 가입대상, 이자 계산 방식 등 본인이 원하는 기준에 따라 정렬하여 상품 비교가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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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판 예·적금 판매 여부 확인하기

은행들은 신규 예·적금 고객 유치를 위해 기본 금리에 추가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특별판매, 즉 특판 예·적금을 수시로 판매합니다. 따라서 특판 상품을 가입하면 훨씬 유리한 수익률을 올릴 수 있죠.

  

단 특판 예·적금은 파인과 같은 금리 비교사이트에 따로 게시하지 않으며, 기간을 정해놓고 판매되기 때문에 가입 시점에 판매되는 상품이 없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예·적금 가입 1~2달 전부터 특판 상품을 염두에 두고, 은행 영업점에 문의하거나 인터넷 검색을 통해 꾸준히 확인해보세요.

 

주거래 은행에 추가 우대금리 혜택 문의하기

은행은 고객 예금, 신용카드 거래실적, 외환 등에 따라 기여도를 산출하고 이를 기준으로 금리 우대, 수수료 면제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합니다. 따라서 금융 거래를 여러 은행으로 분산하기보다는 한 은행에서 하는 것이 좋은데요.

  

전월 신용·체크카드를 30만 원 이상 사용하거나, 자동이체 2건 이상 출금, 급여 이체, 환산 실적 등의 조건을 만족하면 추가 우대 금리를 받을 수 있습니다. 본인의 주거래 은행에서 예·적금을 가입할 때 이러한 추가 우대 금리 혜택을 제공하는지 문의해보세요.

 

온라인 전용 상품 이용하기
일반적으로 온라인 전용 예·적금 상품이 은행창구에서 가입하는 상품보다 금리가 높습니다. 실제로 2016년 상반기 주요 은행의 비대면 채널 전용상품 판매금액은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주의할 점은 온라인 전용 예·적금은 금액에 제한이 있을 수 있다는 점입니다.

  

온라인을 통해 가입하기 힘들다면 먼저 은행창구에서 상담을 받아보세요. 전국의 모든 은행창구에서 온라인 가입절차와 조작방법에 대해 상세한 안내를 제공하기 때문에, 컴퓨터나 휴대폰에 익숙하지 않으신 분들도 걱정 없이 이용할 수 있습니다.

  

비과세 종합저축 활용하기

고령자인 경우 예·적금 가입 시 비과세 종합저축 가입요건에 해당하는지 꼭 따져보세요. 가입하는 시점을 기준으로 만 65세 이상이라면 원금 기준 최대 5천만 원까지 이자소득에 대한 세액(이자소득세 14% + 주민세 1.4% = 총 15.4%) 전액을 감면받을 수 있습니다. 단, 예외적으로 2017년도는 만 63세, 2018년도는 만 64세부터 비과세 종합저축 이용이 가능합니다.

  

자유적립식 적금 활용하기

적금이 아닌 예금을 생각하고 있다면 ‘자유적립식 적금’도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은행은 일반적으로 자유적립식 적금 금리를 예금 금리보다 높게 제공합니다. 동일 기간이라면 정기적금 > 자유적립식 적금 > 정기예금 순으로 금리가 높다고 보면 되는데요.

  

따라서 정기예금에 가입하려는 금액 중 일부를 자유적립식 적금에 분할하여 가입하면 정기예금만 가입하는 것보다 더 많은 이자를 받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볼까요?

 

 

긴급자금 필요시 예·적금 담보대출 고려하기

은행에서는 예·적금을 든 고객을 대상으로 상대적으로 금리가 낮은 대출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급하게 자금이 필요할 경우 무조건 예·적금을 중도해지하는 것보다는 예·적금 담보대출을 받을 경우와 비교해 보고 유리한 쪽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죠. 통상적으로 예·적금 담보대출의 금리는 예금금리+1.0% ∼ 1.5% 수준이며 예금 만기일 내에서 중도상환 수수료 없이 자유롭게 상환이 가능합니다. 정확하게 계산하기 어려울 때에는 은행에 방문하여 중도해지와 담보대출에 대한 비교를 요청하고, 본인에게 유리한 쪽을 선택하면 됩니다.

 

 

만기된 예·적금은 바로 인출하기

예·적금의 약정금리는 원칙적으로 가입 시부터 만기까지만 적용되며, 만기 경과시점부터는 약

정금리보다 훨씬 낮은 ‘만기 후 금리’가 적용됩니다. 보통 만기 후 금리는 약정금리보다 50% 이상 낮은 수준인데요. 기간이 경과할수록 더욱 낮은 금리가 적용됩니다. 예를 들어 만기 후 1개월 이내에 약정이율×0.5로 금리가 적용된다면 6개월 초과 시 약정이율×0.2로 금리가 적용된다고 보면 됩니다.

  

따라서 만기 시에는 예·적금을 바로 찾는 것이 유리하며, 자금이 당장 필요하지 않더라도 일단 예·적금을 찾은 후 추후에 다시 가입하는 것이 보다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출처 : 금융감독원 보도자료, 금융꿀팁 200선 - 은행거래 100% 활용법(2)]

 

알아두면 편리한 예·적금 관련 서비스는?

 

갑작스럽게 해외로 출국하게 되었으나 만기일에 예금을 찾는 것이 어려워 이자 손실을 감수하고 예금을 중도해지하는 경우, 본인이 겪지는 않더라도 주변에 있을 법한 이야기인데요. 이렇게 사소하지만 불편한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국내 모든 은행에서는 편리한 예·적금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예시와 함께 어떤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지 살펴볼까요?

 

A씨는 정기예금이 연단위로만 가입이 가능한 것으로 알고 

나중에 이용할 여유자금임에도 1년짜리 정기예금에 가입함

 

정기예금 만기를 월 또는 연단위로만 정하지 않고, 소비자가 직접 만기일을 정할 수 있습니다.

 

예·적금 만기일 임의지정 서비스

정기예금 만기를 월 또는 연단위로만 정하지 않고, 소비자가 직접 만기일을 지정할 수 있다는 사실을 모르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예를 들어 17년 10월 24일에 정기예금을 가입하면서 만기일을 18년 11월 30일로 지정하면 해당 기간에도 정기예금 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죠. 단, 특별판매 상품 등 일부 예·적금의 경우 만기일 지정이 되지 않을 수 있어 해당 은행에 확인이 필요합니다.

 

B씨는 정기예금 만기일이 남았으나 갑작스런 해외발령으로

이자손실을 감수하더라도 예금을 중도해지하기로 결심함

 

예·적금 자동해지 서비스

예·적금 만기일에 고객이 은행 영업점을 방문하지 않더라도 예·적금을 해지하고 원금과 이자를 고객이 원하는 계좌에 입금해주는 ‘예·적금 자동해지 서비스’가 있습니다. 해외이주 등 불가피한 사정으로 방문이 어려운 소비자는 계좌개설 시 또는 만기일 이전에 예·적금 자동해지 서비스를 신청하면 원하는 계좌로 편리하게 원금과 이자를 입금 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타행계좌로의 입금은 제공하지 않는다는 점 기억해주세요.

 

C씨는 예금 날짜에 맞추어 은행을 방문하는 것이 번거로워

정기예금을 해지하고 입출금통장에 넣어두었음


만기일에 원금을 동일한 상품으로 재예치해주는 ‘정기예금 자동재예치 서비스’를 이용하면 편리합니다.

 

정기예금 자동재예치 서비스

예금 만기 후에는 약정금리보다 낮은 금리를 적용받게 된다는 것, 앞서 언급했는데요. 정기예금 만기일에 직접 은행을 방문하지 않더라도 이자는 원하는 계좌에 입금해주고 원금은 동일한 상품으로 재예치해주는 ‘정기예금 자동재예치 서비스’를 이용하면 편리합니다. 이때 재예치 시 원금과 이자 모두 재예치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이제 만기일을 깜박해서 손해를 보는 일은 없겠죠?

 

D씨는 급하게 돈이 필요해 가입한 정기예금을 해지하고,

남은 금액으로 정기예금을 재가입하려고 했더니

정기예금 최고금리가 낮아져 손실을 보았음

 

정기예금 일부해지 서비스

정기예금을 해지하지 않고 예치한 원금 중 일부만 찾아갈 수 있는 ‘정기예금 일부해지 서비스’도 있습니다. 긴급하게 자금이 필요할 경우 정기예금을 해지하지 않고 필요한 금액만큼만 인출할 수 있죠. 이 경우 자금을 이용하는 기간, 정기예금의 만기일까지 남은 기간 등을 고려하여 예금담보대출과 비교해 보고 본인에게 유리한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상품에 따라 일부해지의 횟수를 1회에서 3회로 제한하고 있다는 것도 알아두세요.

 

E씨는 정기예금 만기일을 아파트 입주예정일로 맞추었으나 

만기일이 휴일이어서 해지가 불가능할 것으로 생각하고

인터넷으로 예금담보대출을 받아 잔금을 납입함


예·적금 만기일이 휴일인 경우 직전 영업일에 해지하면 만기에 해지하는 것으로 판단합니다.

 

예·적금 만기 시 휴일 전후일 선택 서비스

예·적금 만기일이 휴일인 경우 직전 영업일에 해지하면 중도에 해지하는 것이 아닌 만기에 해지하는 것으로 보고, 상품 가입 시 약정한 금리로 이자를 지급하고 있습니다. 단 만기일을 앞당겨 해지하면 일수를 계산하여 이자를 지급합니다. 따라서 예·적금 만기일이 휴일인 경우 휴일 전 영업일과 다음 영업일 중 본인에게 유리한 날을 선택하여 해지할 수 있습니다.

 

 

F씨는 정기예금을 가입했으나 해킹 등 금융사고가

걱정이 되어 인터넷뱅킹을 해지하기로 결심하였음

 

모바일뱅킹과 인터넷뱅킹 등에서는 거래를 제한하는 ‘보안계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보안계좌 서비스

금융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모바일뱅킹과 인터넷뱅킹 등에서는 거래를 제한하는 ‘보안계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인터넷뱅킹 등을 통한 금융사고가 불안하다면 보안계좌 서비스를 신청해보세요. 직접 대면하여 거래하는 은행창구에서만 이용이 가능합니다. 다만 보안계좌를 등록한 경우 ‘계좌통합관리서비스’와 ‘계좌이동서비스’에서 조회가 되지 않아 해당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다는 점을 유의해야 합니다. [출처 : 금융감독원 보도자료, 금융꿀팁 200선 - 은행거래 100% 활용법(3)]

 

하나하나 살펴보면 사소해 보일 수 있지만 이 방법들이 모여 생각보다 큰 이익을 낼 수 있습니다. 안정적이고 접근하기 쉽운 예·적금 상품, 똑똑하게 이용하여 남들보다 더 높은 수익율을 내보세요. 아울러 국내 은행들이 제공하는 서비스도 기억하여 편리한 금융 생활을 즐기시길 바랍니다.

 

출처 : 정책공감 - 소통하는 정부대표 블로그
글쓴이 : 정책공감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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