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자이의 ‘렌비마’가 최근 갑상선암 1차 치료제로 급여를 적용받았다. 여기에 간세포암·신장암 등에 대한 임상이 진행되고 있어 이 시장을 선점하고 있는 바이엘 ‘넥사바’와의 경쟁이 불가피해졌다. 이번 갑상선암 치료제 급여 적용은 간세포암 허가를 앞두고 벌이는 전초전 성격이다. 넥사바는 2006년 승인된 후 갑상선암과 간세포암 표적치료제로 시장의 주도적인 위치를 점해왔다.
이와 관련 한국에자이는 지난 1일 갑상선암 급여 관련 기자간담회를 열고 넥사바와의 경쟁을 선언했다. 에자이는 임상을 통해 증명된 렌비마의 효과를 앞세워 넥사바를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렌비마의 임상3상 시험인 ‘SELECT’에 따르면 렌비마 투여군의 무진행생존기간(PFS) 중앙값는 18.3개월, 반응률(RR)은 64.8%였다.
서울성모병원 내분비내과 임동준 교수는 “렌비마는 FGFR(섬유아세포증식인자수용체)를 동시 억제하는 기전으로 효과적으로 종양 혈관 생성과 암성장을 차단, 임상현장에서 좋은 효과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에자이 고홍병 대표는 “임상3상 결과와 실제 임상현장에서의 누적처방에 근거해 반응률, 무진행생존기간 연장 등에서 이점이 확인됐다”며 “갑상선암 1차 치료제 시장에서 효과 자체만으로 충분히 인정받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출처 :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17/09/06/2017090601952.html
출처 : 암정복 그날까지
글쓴이 : 정운봉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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