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 10명 중 2명, 복부 비만
유독 배가 볼록 튀어나와 있는 사람이 적지 않다. 대한비만학회 2015년 자료에 따르면 국내 성인의 20.8%가 복부 비만을 겪는다. 복부 비만은 배 주위에 살이 집중된 상태를 말하는데, 남성은 허리둘레가 90cm·여성은 85cm 이상일 때 복부 비만으로 본다. 배에 찌는 살은 주로 내장지방인 경우가 많아 위험하다. 내장지방은 피부밑에 있는 피하지방과 달리 장기 주변에 위치해 기능을 방해하고 염증 물질을 분비하기 때문이다. 배에 찐 내장지방을 빼는 데 도움이 되는 식품을 알아본다.
▷바나나=바나나는 열량에 비해 영양소가 풍부해 복부 비만 해소에 도움이 된다. 바나나에는 수용성 식이섬유인 펙틴과 프락토올리고당이 풍부해 장운동을 활발하게 한다. 이로 인해 소화가 잘 되고 배변 활동이 원활해져 복부에 불필요한 지방과 붓기를 빼는 데 효과적이다. 또 펙틴은 수분을 흡수하는 성질이 있어 조금만 먹어도 포만감을 느끼게 한다. 바나나에는 행복호르몬이라 불리는 세로토닌의 원료인 트립토판이 풍부하다. 이로 인해 섭취 후 만족감·포만감이 높아 과식을 막는 데 도움을 준다. 바나나에 풍부한 칼륨은 몸의 붓기을 줄이는 데 효과적이다. 칼륨은 체내 나트륨을 몸 밖으로 내보내 혈중 나트륨 농도를 낮추고 부종을 가라 앉힌다. 단, 바나나의 열량은 100g 당 92kcal 정도로 수박(100g 당 31kcal)· 사과(100g 당 57kcal) 등 다른 과일에 비해 높은 편이라 너무 많이 먹지 않는 게 좋다. 또 바나나는 소화가 잘 돼 비교적 혈당을 빨리 올리므로 당뇨병 환자는 주의해야 한다.
▷생강차=생강 특유의 매운맛이 속을 따듯하게 하고 식욕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준다. 식후 당분이 많이 든 후식 대신 생강차를 마시면 열량을 과도하게 섭취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또 생강에는 복부 팽만감을 줄여주는 성분이 있어 볼록 나온 배를 줄이는 데 효과적이다. 생강 속 디아스타아제라는 단백질분해효소는 장운동을 촉진한다. 특히 체중 감량을 위해 과도한 운동을 하는 사람들이 생강차를 마시면 효과적이다. 생강 속 진저론과 쇼가올 성분이 운동 후 생긴 근육통을 완화하는 기능을 하기 때문이다. 또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해 몸속 노폐물을 몸 밖으로 내보내는 데 도움을 준다.
출처 :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17/08/18/201708180195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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