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가 한창인 8월 첫째 주와 둘째 주에 온열질환자가 급증해 주의가 필요하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 5년간(2012-2016) 전체 온열질환자의 39.5%가 8월 1~2주 사이에 발생했다. 이 시기에 일 최고기온이 33도가 넘어가는 폭염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탓이다.
온열질환은 높은 온도에서, 뜨거운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 질환이다. 흔히 '더위 먹는다'고 하는 일사병과 열사병 등이 대표적이다. 뜨거운 야외에 너무 오래있거나, 더운 실내에서 체온조절이 안 되면 발생한다. 두통·어지러움·발열·구토·오한 등의 전신 증상을 동반하고, 심하면 의식을 잃고 혼수상태에 빠지기도 한다.
무더위에 생활 수칙을 잘 지키는 것만으로도 온열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 더위가 가장 심한 낮 시간대(정오~오후 5시)에는 되도록 야외활동을 자제하는 게 좋다. 특히 노인은 체온조절 능력이 떨어지므로, 논·밭에서 작업을 하는 경우 무리하지 않아야 한다. 외출해야 한다면 반드시 모자·양산을 써 햇빛을 가리고, 시원한 곳에서 휴식을 취해야 한다. 너무 꽉 끼는 옷을 입지 않도록 하고, 평소 2L 이상 충분한 물을 마시는 것도 도움이 된다.
온열질환자가 발생하면 즉시 환자를 시원한 곳으로 옮겨 체온을 낮춰야 한다. 환자가 의식이 없다면 무리해서 깨우거나 물을 먹이는 등의 행동은 하지 말고 119에 신고해 병원으로 옮기는 게 안전하다.
출처 :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17/08/04/2017080401052.html
출처 : 암정복 그날까지
글쓴이 : 정운봉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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