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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서울 수돗물 ‘아리수’, 정수기보다 미네랄 함량 높아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17. 8. 1.

서울시 수돗물 아리수가 정수기 물보다 미네랄 함량이 더 높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서울시는 2012년부터 수돗물 ‘아리수’의 맛을 더 좋게 하기 위해 법정 수질기준(먹는물 수질기준)보다 훨씬 더 엄격한 기준으로 ‘건강하고 맛있는 물’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건강하고 맛있는 수준을 점검해온 결과, 올 상반기의 달성률이 97.2%로 전년도 같은 기간 보다는 0.1%, 평가가 시작된 2012년보다는 10.3%가 향상됐다고 31일 밝혔다.

‘건강하고 맛있는 물’ 가이드라인은 물 수질기준에 적합할 뿐 아니라 건강과 맛까지 더 좋은 수돗물을 생산․공급하기 위해 지난 2012년 국내 최초로 미네랄 등 건강 부문과 잔류염소 등 맛 부문 등 8개 항목에 대해 엄격한 기준을 세워 마련됐다.

이에 시는 2010년 산학연 공동으로 국내외 맛있는 물 사례, 시민 여론조사, 연구용역 결과 등 과학적 근거를 토대로 국내 최초로 '건강하고 맛있는 물' 가이드라인 8개 항목을 정하고 2012년부터 목표달성을 위해 수질관리 개선 노력을 해왔다.

항목별로 달성률을 살펴보면 건강 관련 항목인 미네랄은 100% 달성했으며, 탁도는 99% 이상, 총유기탄소는 83%를 달성했다. 또 맛 관련 항목 중 조류로 인한 냄새물질인 2-MIB 와 지오스민은 고도정수처리 이후 100% 달성했으며, 소독제인 잔류염소 농도도 배수지 염소분산투입으로 97%이상을, 철과 구리 항목도 꾸준한 주택 내 낡은 수도관 개선으로 98%이상 목표를 달성했다.

타 항목에 비해 달성도가 낮은 총유기탄소(TOC)는 이를 저감하는 주 수단인 입상활성탄이 기간 경과에 따라 성능 저하 현상이 발생하는데 기인하는 것으로 보고 있으며, 향후 입상활성탄의 최적 운영조건을 도용해 적용,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시는 수돗물에 포함돼 있는 미네랄 함량이 정수기(역삼투압식)물보다 월등히 높다며 우리 몸에 건강한 물이 수돗물이라고 설명했다. 미네랄은 칼륨, 칼슘 등 무기물을 지칭하는 것으로 우리 몸에 꼭 필요한 5대 영양소 중 하나이며, 특히 성장기 아이에게 꼭 필요한 영양소이다.

시는 ‘건강하고 맛있는 물’ 가이드라인이 마련된 뒤 비교적 빠른 시일 안에 달성률을 높일 수 있었던 이유로 ▲잔류염소량 균등 유지를 위한 배수지 염소분산투입시설 설치 ▲오존과 숯으로 한 번 더 걸러 맛,
냄새 유발물질을 완벽하게 제거하는 고도정수처리 운영 ▲주택 내 낡은 수도관 교제를 지원하는 노후 옥내급수관 교체 지원 사업 등을 꼽았다.

한편 시는 올해 하반기에는 건강하고 맛있는 물 가이드라인 달성률을 97.4%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메디컬투데이 김동주 기자 ed30109@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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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 http://health.chosun.com/news/dailynews_view.jsp?mn_idx=196424

  • 출처 : 암정복 그날까지
    글쓴이 : 정운봉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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