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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치유에 도움/식이요법

[스크랩] 질환별 피해야 할 음식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17. 7. 2.

FOOD 식품건강

식품은 질환을 예방하기도, 이미 생긴 질환의 증상을 악화시키기도 한다. 질환별 피해야 하는 음식은 무엇이 있을까?

 

커피

1. 과민성방광

커피·에너지음료 한양대병원 비뇨기과 조정기 교수는 “방광근육의 문제 등으로 소변을 잘 못 참는 질환인 과민성방광이 있다면 카페인이 든 커피나 에너지음료는 피해야 한다”고 말했다. 카페인은 과민성방광 증상을 악화시키기 때문이다. 2012년 미국 비뇨기과 학회지 발표 논문에 따르면, 과량의 카페인을 투여받은 쥐는 투여 전에 비해 총 소변량은 큰 차이가 없었지만 배뇨 횟수는 투여 전에 비해 60% 증가했다. 과민성방광의 증상 중 하나가 방광에 소변이 조금만 차도 견디지 못하고 화장실에 자주 가는 것인데, 위의 실험을 통해 카페인이 과빈성방광의 증상을 악화시킨다고 추측할 수 있다.

맥주

2. 요로결석(요산석)

맥주 맥주는 소변 양을 늘려줘 요로결석이 있을 때 많이 먹으면 좋다는 이야기가 있다. 요로결석은 크게 칼슘이 들어 있는 결석과 그렇지 않은 결석으로 나뉘는데, 요로결석의 80%가량을 차지하는 칼슘형 결석이라면 맥주가 도움이 될 수 있다. 그러나 맥주보다는 물을 마시는 게 더 도움이 되며, 결석의 종류가 칼슘형 결석이 아닌 요산석이라면 오히려 좋지 않다. 맥주가 혈액 속의 요산 농도를 높일 수 있어서다. 요산석은 통풍 환자에게서 주로 발생한다.

초콜릿

3. 위식도역류질환

초콜릿 위식도역류질환이 있으면 흔히 술을 먹지 말라고 하는데, 초콜릿도 피해야 한다. 위식도역류질환의 원인 중 하나가 식도와 위 사이를 조여 주는 괄약근이 느슨해지는 것이다. 괄약근이 느슨해지면 위 속에 있는 음식물과 위산이 넘어와 속쓰림 같은 위식도역류질환 증상이 생긴다. 초콜릿은 하부식도 괄약근의 압력을 느슨하게 만드는 경향이 있다.

4. 황반변성

치즈·버터·코코넛오일 한양대병원 안과 안성준 교수는 “여러 연구 결과에 따르면 과도한 포화지방 섭취는 황반변성에 나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버터나 치즈, 우유, 크림 등 동물성 식품에 포화지방이 많이 들어 있으며 저지방 우유나 치즈는 괜찮다. 코코넛오일이나 팜유에도 포화지방이 많다.

5. 천식

자장면 기관지가 좁아져 숨이 차고, 기침이 자주 나오는 질환인 천식이 있다면 자장면처럼 화학조미료가 많이 들어가는 음식은 피해야 한다. MSG 같은 화학조미료나 식용색소를 섭취했을 때 천식 증상이 악화된다는 보고가 있어서다. 또한 건강한 사람이 먹었을 때 천식을 유발한다는 주장도 있다.

치즈

6. 편두통

레드 와인·치즈 편두통이 있을 때 아미노산의 일종인 ‘티라민’ 성분이 들어 있는 식품은 피해야 한다. 티라민을 과도하게 섭취하면 혈관을 수축시켜 혈압이 높아지고, 두통 증상이 심해진다. 티라민은 음식을 숙성·발효시키는 과정에서 많이 발생해, 와인이나 치즈 같은 음식에 많다.

녹즙

7. 정맥혈전증

녹즙 정맥에 ‘피떡(혈전)’이 있는 정맥혈전증이 있으면 혈관이 막히지 않게 하기 위해 와파린 같은 항응고제를 복용하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이때는 녹즙을 먹으면 안 된다. 녹즙은 시금치·양배추 같은 녹색 채소가 주재료다. 녹색 채소에는 비타민K가 풍부한데, 비타민K는 혈액응고에 필요한 비타민이라 와파린과 함께 먹었을 때 약효를 떨어뜨린다.

8. 콩팥병

노가리·멸치 콩팥병이 있어 신장 기능이 좋지 않다면 인(P) 섭취를 조절해야 한다. 콩팥 기능이 저하된 사람이 인을 많이 섭취해 혈중 농도가 높아지면 골다공증이나 가려움증이 생길 수 있다. 일반인의 인 권장 섭취량은 1200mg이지만, 콩팥병 환자는 800mg이다. 그런데 노가리나 멸치에는 인이 풍부하다. 노가리 100g에는 인 1493mg이, 멸치 100g에는 1429mg이 들었다.


출처 :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17/06/29/2017062901112.html



출처 : 암정복 그날까지
글쓴이 : 정운봉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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