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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그밖의 중요 질병

[스크랩] 지속적인 흉통 원인… 심장 vs 식도, 구분하려면?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17. 5. 28.

가슴 쥐고 있는 남성

흉통은 심장뿐 아니라 식도 문제로도 생길 수 있다 /사진=​헬스조선 DB

흉통(가슴 통증)의 원인은 다양한데, 대표적인 것이 심장질환과 식도질환이다. 흉통 양상에 따라 어떤 질환이 원인인지 추정해볼 수 있다.

흉통을 유발하는 대표적인 심장질환은 협심증(심장혈관이 좁아지는 것)과 심근경색(심장혈관이 막히는 것)이다. 두 질환 모두 가슴 전체가 짓누르는 듯한 통증을 유발한다. 그중에서 협심증은 무거운 것을 들고 걸을 때, 빨리 걸을 때, 뛸 때, 계단을 올라갈 때 등 심장에 무리가 가는 행동을 할 때 흉통을 유발한다. 가슴 앞쪽 전체가 쥐어짜는 듯하거나 짓눌리는 듯한 통증이 수 분간 지속된다. 단, 몇 초 정도로 짧게 지속되는 흉통은 협심증이 원인이 아닐 가능성이 크다. 이러한 흉통 증상을 평소에 겪다가 통증 빈도가 잦아지고, 평지를 걷거나 집안일을 하는 비교적 약한 강도에도 통증이 생길 수 있는데, 이것은 '불안정형 협심증'이다. 이 단계에서 적절한 치료가 이뤄지지 않으면 '급성심근경색'으로 이어질 수 있다. 급성심근경색이 생기면 몸이 크게 힘들지 않은 상태에서도 가슴 전체를 짓누르는 듯한 통증이 지속되고, 왼쪽 어깨·등·턱으로 통증이 뻗친다. 식은땀이 나기도 한다. 하지만 일부 급성심근경색 환자는 심한 흉통 없이 '체한 것 같다', '가슴에 고춧가루를 뿌린 것 같다'는 증상을 호소하기도 한다.

위산이 역류해 식도에 자극을 주는 위식도역류질환이 있을 때는 가슴이나 명치 부근이 쓰리거나 아프다. 명치 아래에 고춧가루를 뿌려놓은 것처럼 화끈거린다. 가슴뼈 뒤쪽 부분이 타는 듯한 느낌도 든다. 보통 식후 30분에서 2시간 사이에 나타나고 10분 이상 지속되지만 수 시간 지속되지는 않는다. 이 밖에 ▲삼킨 음식이 잘 내려가지 않거나 ▲만성적으로 목이 간질간질하거나 ▲목소리를 맑게 하기 위해 헛기침을 하게 되거나 ▲목이 자주 쉬는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출처 :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17/05/26/2017052602367.html



출처 : 암정복 그날까지
글쓴이 : 정운봉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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