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 뉴스] 건강기능식품 효과 높이는 복용 시간
비타민B·C, 밤에 먹으면 잠 설쳐
아침 식전이나 세끼 나눠 섭취를
많은 사람이 건강 관리 목적으로 시중에 나와 있는 건강기능식품을 섭취한다. 하지만 대부분 건강기능식품 속 영양 성분에만 관심을 두고, 복용 시간에 대해서는 신경을 쓰지 않는다. 우리약국 정지윤 약사는 "건강기능식품은 복용 시간에 따라 효과가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주요 건강기능식품의 효과를 높일 수 있는 복용 시간에 대해 알아본다.
비타민B나 C는 아침에 섭취하면 좋은 영양소다. 편한약국 엄준철 약사는 "비타민B·C는 섭취한 음식을 에너지로 전환하고,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해 노폐물 배출에 도움이 되는 영양소"라며 "아침 식사 30분 전에 섭취하면 일부 영양소는 밤사이 쌓인 노폐물을 처리하고, 일부 영양소는 아침 식사를 에너지로 전환하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특히 비타민B·C는 수용성으로 물에 잘 녹기 때문에 음식물로 인해 기름기가 쌓이는 식후보다는 식전에 복용하는 것이 흡수율 면에서 더 좋다. 다만, 산성인 비타민C를 공복에 먹으면 속이 쓰린 사람은 식후에 복용해야 한다. 강북삼성병원 가정의학과 박용우 교수는 "수용성 비타민은 섭취한 후 시간이 지나면, 체내에 남지 않고 소변 등으로 배출되기 때문에 아침뿐만 아니라 점심, 저녁으로 2~3번 나눠서 섭취하는 것도 좋다"며 "다만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하는 효능 탓에 자기 전에 먹으면 예민해져 잠을 설칠 수 있어 주의한다"고 말했다.
홍삼이나 오메가3 지방산은 점심 때 복용하는 게 좋다. 정지윤 약사는 "홍삼에 들어 있는 진세노사이드 성분은 생리활성 기능이 있어 활력을 키워준다"며 "점심 식사 전에 섭취하면, 식곤증이나 피로감 등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혈액 내 지방을 줄이는 오메가3 지방산은 점심 식사 후에 섭취하는 게 좋다. 오메가3 지방산은 생선 기름으로 만들어지는데, 비린내로 인한 메스꺼움을 잘 일으킨다. 메스꺼움을 줄이기 위해 공복 섭취를 피하고, 식사 후 상대적으로 움직임이 많은 점심 식사 후 섭취가 적절하다.
◇숙면 돕는 칼슘은 저녁 식사 후 복용
반면에 칼슘제는 저녁에 섭취하기 좋은 건강기능식품이다. 박용우 교수는 "칼슘은 뼈를 구성하는 영양소이면서, 근육이나 신경을 안정시키는 작용도 한다"며 "저녁에 섭취하면 숙면을 취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식사 후에 분비되는 위산과 만나면 흡수율이 증가하는 성질이 있어, 저녁 식사 후에 복용한다. 가르시니아 캄보지아의 경우에는 저녁 식사를 하기 30분이나 1시간 전에 복용하는 게 좋다. 엄준철 약사는 "가르시니아 캄보지아는 탄수화물이 지방으로 전환될 때 작용하는 효소 활성을 억제해 체중과 체지방량을 감소시킨다"며 "저녁 식사 전에 미리 복용해야 먼저 장에 도달해 음식이 지방으로 전환되는 것을 효과적으로 막는다"고 말했다. 다이어트용으로 주로 섭취하기 때문에 비교적 식사량이 많은 저녁 시간 대 섭취하는 게 좋다.
출처 :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17/05/23/2017052301938.html
출처 : 암정복 그날까지
글쓴이 : 정운봉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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