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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그밖의 중요 질병

[스크랩] 벽에 등·뒤통수·발뒤꿈치 한번에 안 닿으면 病 의심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17. 5. 18.

허리를 잡고 있는 목각인형

허리가 앞으로 굽고 오르막길을 걷기 힘들다면 ‘요부변성 후만증’을 의심해야 한다/사진=헬스조선 DB

벽에 등을 붙이고 섰을 때, 뒤통수와 발뒤꿈치가 모두 벽에 닿지 않는다면 ‘요부변성 후만증’일 수 있다. 요부변성 후만증은 척추가 휘면서 몸이 앞으로 굽어 바른 자세를 유지하기 힘든 퇴행성 척추질환이다.

요부변성 후만증은 척추 근력의 약화나 골다공증 등이 주요 원인이다. 노화로 인해 근육과 뼈가 약해진 노인이나 쭈그려 앉은 채로 걸레질 등을 하는 주부에게 잘 생긴다. 주요 증상은 척추가 휘어 몸이 점차 앞으로 굽는 것이다. 초기에는 무거운 물건을 들거나 언덕·계단 등 높은 곳을 오르기 힘든 정도지만, 증상이 심해지면 보조기 없이는 아예 걷지 못할 수 있다. 흉부가 압박되는 등 합병증이 유발되기도 한다.

증상 초기에는 약물로 통증을 치료하고 허리 근력을 강화해 병의 진행을 막는다. 소염진통제를 복용하고 걸을 때 보조기를 착용하는 식이다. 골다공증 환자에게 요부변성 후만증이 발생한 경우에는 칼슘, 비타민D 복합제, 골다공증 치료 약을 반드시 복용해야 한다. 약물이나 재활치료 등 보존적 치료로 효과를 보지 못하거나, 허리 구부러짐이 심해 일상생활이 거의 불가능하다면 수술적 치료를 고려해야 한다. 구체적으로는 척추를 세우고 지지대로 고정해 S자 모양의 정상 상태로 돌려놓는 전후방교정술 등이 시도된다.​

평소에는 에어로빅·수영 등으로 굳은 근육을 풀고 심호흡을 해 흉부 강직을 이완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잠잘 때는 얇은 베개를 베거나 베개 없이 엎드려 자는 게 통증을 완화한다.


출처 :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17/05/15/2017051502375.html



출처 : 암정복 그날까지
글쓴이 : 정운봉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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