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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비만

[스크랩] 살 빼는 시술, 흡입법·용해법 등 다양… 내게 맞는 시술은?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17. 5. 16.

지방을 제거하는 시술을 할 때 자신의 상태에 적합한 치료법을 선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사진=CU클린업피부과 제공

식이요법이나 운동만으로 살이 빠지지 않을 때 살 빼는 '시술'을 고려하는 사람이 적지 않다. 살 빼는 시술은 다양한 종류가 개발된 상태고, 종류에 따라 장단점이 다르다. CU클린업피부과 노원점 류정호 원장은 “지방을 없애는 시술법은 다양한데 지방을 흡입(추출)하거나 용해하는 방식이 주로 쓰인다”며 “과체중 또는 비만인 경우, 정상 체중인데 특정 부위만 지방이 쌓인 국소 비만인 경우, 셀룰라이트가 적거나 많은 경우 등 환자 상태를 판단해 치료를 시작한다”고 말했다.

지방 제거 시술법 중 대표적인 것이 '지방흡입수술'이다. 이는 지방이 쌓인 부위를 부분 마취한 후 지방 세포 자체를 빨아들이는 식으로 진행된다. 지방 세포 수를 줄여 사이즈 감소에 효과가 크다. 그러나 일부 환자는 흉터나 멍, 피부가 울퉁불퉁해지는 등의 후유증을 겪고, 1개월 정도는 압박복을 착용해야 한다.

동일하게 지방을 빨아들이는 시술인데 통증이 비교적 덜한 '레이저 미세지방흡입술'도 있다. 역시 부분 마취를 하는데 피부를 절개하지 않은 채 특수 용액을 넣는다. 이어 레이저를 조사해 지방을 부드럽게 만들고, 지방흡입 바늘을 사용해 축적된 지방을 추출한다. 통증과 압박복, 마사지 등의 과정이 따로 필요하지 않다는 점이 ‘지방흡입수술’과 다르다.

수술이 두렵다면 지방을 용해시키는 주사요법을 쓸 수 있다. 대표적 주사요법에는 'S-슬림주사'라는 게 있다. 이는 LLD(지방분해 림프배출법)와 메조테라피(피하지방층에 짧고 얇은 바늘을 넣어 지방분해에 도움을 주는 약물을 주입하는 것)가 결합된 치료법이다. 기존 메조테라피보다 지방 세포를 분해하는 효과가 좋고, 혈액순환을 촉진하며, 셀룰라이트·부종 제거에도 효과적이다.

역시 지방을 용해해 살을 빼는 치료법에 '엑스카복시 테라피'가 있다. 인체에 무해하게 가공된 이산화탄소(CO2) 가스를 지방이 많고 순환이 원활하지 않은 부위에 주입하는 식으로 진행된다. 가스가 지방세포를 과팽창시키고 지방 세포를 단위 조직으로 분해, 모세혈관을 확장시킴으로써 지방을 없앤다.

통증이 전혀 없는 시술을 원한다면 ‘트루스컬프’를 고려할 수 있다. 트루스컬프는 미국 큐테라사의 고주파를 이용한 장비다. 살을 빼고자 하는 부위에 7~30mm 깊이의 피하지방층까지 45도의 열을 균일하게 가한다. 주변 조직의 손상 없이 지방 세포를 줄여 국소적인 지방 제거와 함께 타이트닝과 리프팅이 가능하다. 한편, 이러한 방법들은 ‘레이저 지방용해술’과 함께 진행될 때 더 효과적이다. ‘레이저지방용해술’은 레이저를 조사해 지방을 녹인 뒤 특수약물을 주입함으로써 지방세포를 파괴하고 분해하는 치료법이다.

한편, 시술을 진행하기 전에 살이 단순 지방인지 셀룰라이트인지 확인해야 한다. 셀룰라이트는 지방을 흡입하는 시술보다 용해하는 시술을 시도해야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고, 이상적인 모양을 만들 수 있다. 류정호 원장은 "이를 위해서는 숙련된 피부과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출처 :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17/05/10/2017051002205.html



출처 : 암정복 그날까지
글쓴이 : 정운봉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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