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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치유에 도움/온열요법

[스크랩] 생리통 잡는 온열요법, 집에서 `이렇게` 실천하세요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17. 5. 14.

배 만지는 여성

자궁건강을 유지하려면 집에서 온열요법을 시도하는 게 도움이 된다/사진=헬스조선 DB

한 달에 한 번씩 극심한 생리통으로 고생하는 여성이 적지 않다. 한의학에서는 자궁을 따뜻하게 하면 기혈순환이 촉진되면서 자궁 속 노폐물·독소가 빠져나가고, 이를 통해 생리통을 완화할 수 있다고 본다. 이를 '온열요법'이라 한다. 집에서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온열요법들을 알아봤다.

◇쑥뜸·팥주머니 만들어 찜질하기

쑥은 따뜻한 성질이 있다. 쑥뜸으로 배꼽 위를 데우는 게 도움이 된다. 최근에는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뜸 기구가 시중에 많아 활용하기 쉽다.

쑥뜸을 하기 어려우면 팥 찜질로 대신하는 것도 좋다. 팥은 어혈(혈액이 뭉친 것)과 부종을 없애고 염증을 치료한다. 팥 500g과 면자루만 준비하면 된다. 팥 500g을 면자루에 담고 전자레인지에 넣어 3~4분 돌린다. 이후 편안한 자세로 누워 따뜻해진 팥주머니를 아랫배에 올려놓으면 된다. 팥주머니가 식으면 다시 데워 사용한다.

◇항문 질환에도 좋은 좌훈·좌욕

좌훈이나 좌욕을 하는 것도 효과적이다. 이 둘은 자궁뿐 아니라 치질 등 항문질환 완화에도 효과적이다. 좌훈은 '앉아서 연기를 쐰다'라는 뜻으로, 생식기관과 아랫배에 직접적으로 약재의 연기를 쏘아 기혈 순환을 돕는 치료법이다. 대야와 약쑥·민들레 등의 약재를 준비하면 된다. 구체적으로는 약재를 물에 넣어 끓인 후 깨끗이 소독한 대야에 약재 우린 뜨거운 물을 붓는다. 이후 물에 닿지 않을 정도로 대야에 앉아 김을 쐬면 된다. 최근에는 좌훈용 의자가 시중에 많이 나왔다. 좌훈할 때 편하게 앉아서 책 보거나 차도 마실 수 있는 좌훈 의자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좌욕도 도움이 된다. 좌욕은 따뜻한 물을 담은 대야에 허리 아래(배꼽이 약간 잠길 정도)를 담그는 것이다. 몸을 따뜻하게 하는 약쑥, 민들레, 익모초 등의 한약재를 끓인 후 희석시킨 물을 사용하는 게 좋다.

좌훈과 좌욕 모두 생리 때는 피하고, 생리가 끝난 후부터 배란기 전까지 시도하는 게 안전하다. 끝난 후에는 물기가 남지 않도록 충분히 말려야 한다.


출처 :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17/05/10/2017051001863.html



출처 : 암정복 그날까지
글쓴이 : 정운봉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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