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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당뇨교실

[스크랩] 당뇨병 있으면, 암 사망률 26% 높아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17. 3. 27.

혈당측정기를 사용중인 손

제2형 당뇨병이 암 발생 및 사망률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사진=헬스조선 DB

제2형 당뇨병이 아시아인의 암 발생률과 사망률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제2형 당뇨병은 선천적으로 인슐린 분비가 부족해 생기는 1형 당뇨병과 달리 췌장의 인슐린 분비 기능은 정상이지만, 비만ㆍ운동 부족ㆍ스트레스 등 생활습관이 원인이 돼 발생하는 당뇨병이다. 20대 이후 당뇨병을 진단받는 환자의 95%가 제2형 당뇨병이다.

서울의대 예방의학교실 유근영 교수팀은 한국ㆍ일본ㆍ중국ㆍ대만ㆍ인도ㆍ싱가포르ㆍ방글라데시 등 7개국 77만 명을 대상으로 2005년부터 12년간 제2형 당뇨병과 암 발생 간의 관계를 추적 관찰했다. 그 결과, 제2형 당뇨병을 가지고 있으면 모든 종류 암 발생률이 증가하는 것은 물론, 사망률도 26%나 더 높았다고 밝혔다. 질환별로는 ▲자궁내막암 2.7배 ▲간암 2배 ▲갑상선암(99%) ▲신장암(84%) ▲유방암(72%) ▲췌장암(53%) ▲담도암(41%) ▲대장ㆍ직장암(41%) 등의 사망률이 당뇨병으로 인해 높아졌다.

그동안 제2형 당뇨병과 암 발생률 및 사망률과의 관련성은 서양인 대상 연구가 대부분이었다. 아시아인을 대상으로 한 것은 이번 연구가 세계 최초다.

유근영 교수는 "제2형 당뇨병은 아시아인에게 중요 암 위험인자라는 사실을 새로 확인했다"며 "아시아 각국은 최근 급증하는 암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생활습관 개선 등 당뇨병을 줄이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로 당뇨병 환자에 대한 선별적인 암 검진의 중요성도 커질 것으로 보인다.


출처 :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17/03/23/2017032300979.html



출처 : 암정복 그날까지
글쓴이 : 정운봉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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