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가루 음식 주의해야

해물 칼국수와 김치찌개 중에서 나트륨 함량이 더 높은 메뉴는 무엇일까?
흔히 김치찌개라고 생각할 테지만 정답은 해물 칼국수다. 칼국수나 빵처럼 밀가루 반죽을 이용하는 메뉴의 경우 반죽에 포함되는 소금으로 인해 다른 음식에 비해 나트륨 함량이 높을 수밖에 없다.
실제 다이어트 할 때 사람들이 헷갈려 하는 대표적인 영양 지식은 ‘메뉴에 따른 나트륨 함량'인 것으로 조사됐다. 365mc 병원∙비만클리닉이 지난해 8월부터 올해 1월까지 병원에서 영양상담을 두 차례 이상 받은 고객 202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다.
365mc 병원∙비만클리닉은 설문 대상에게 김치찌개, 짬봉, 삼계탕, 해물 칼국수를 제시하고 나트륨 함량이 높은 순으로 번호를 나열하라고 했다. 정답은 짬뽕, 해물 칼국수, 김치찌개, 삼계탕 순인데, 정답을 맞춘 비율이 18.3%에 불과했다.
미국에서도 식빵은 ‘뜻밖에 소금이 많이 들어있는 6대 음식’에 뽑힌 적이 있다. 사람들이 밀가루 반죽에 소금이 많이 들어간다는 사실을 잘 모르기 때문이다.
한편 다이어트 할 때 알아야 할 탄수화물과 단백질 섭취량, 당지수로 불리는 GI 지수에 대한 문제를 냈을 때는 각 항목에 대한 정답률은 62.4%, 77.2%, 94.5%로 비교적 높았다.
365mc식이영양위원회 김우준 원장은 “GI 지수는 입에서 느끼는 단맛과 어느 정도 일치해 인지가 쉬운 편이며, 단백질과 탄수화물 섭취량은 기준이 정해져 있어 교육을 받거나 관심을 가지면 쉽게 습득할 수 있다”며 “반면 나트륨은 입에서 느껴지는 짠맛과 실제 나트륨 함량이 일치하지 않아 잘 인지하지 못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365mc 소재용 대표원장은 "한국인은 국, 찌개, 면류만으로 전체 나트륨 섭취량의 3분의 1을 채우는 것으로 알려졌다"며 “특히 면류가 상대적으로 소금 함량이 적을 것이라고 막연하게 생각하기 쉬운 만큼 면류 음식에 포함된 나트륨 함량에 대한 교육과 홍보를 통해 섭취량에 대한 조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365mc식이영양위원회는 지방흡입 수술 고객을 대상으로 '밀가루 반죽 속 나트륨 제대로 알기’라는 캠페인을 통해 적정한 나트륨 섭취량을 제시하고, 생활 속에서 저염 식단을 실천할 수 있도록 가이드를 제시할 계획이다.
출처 :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17/03/08/201703080130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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