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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치유에 도움/깨끗하고 좋은물

[스크랩] 약수터에서 물 마셨다가, 식중독 걸린다?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17. 3. 8.

국내 약수터 음용도구 34건 검사

약수
약수터에 있는 물바가지 등을 사용하면 식중독균에 감염될 위험이 있다 /사진=조선일보 DB

약수터에 있는 물바가지·물컵 등 음용 도구의 위생상태가 좋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에 따르면, 순천대 식품공학과 김중범 교수팀이 지난해 4~5월 전남 순천시 일원의 공용약수터·관광지 약수터 10곳의 약수와 물 마시는 도구 34건을 검사했다. 그 결과, 약수터에 있는 물바가지·물컵 등 음용도구 34건 중 5건(14.7%)에서 식중독균인 바실러스 세레우스가 검출됐다.

바실러스 세레우스는 자연계의 토양에 널리 분포하는 흔한 세균이다. 설사독소나 구토독소를 내어 식중독을 유발한다. 대개는 3일 이내에 자연 치유된다. 하지만 최근 유럽에서 바실러스 세레우스 식중독 사고로 사망자가 발생하는 등 위해성이 높아지고 있다.

한편, 약수터의 음용도구에서 일반세균이 1㎠당 평균 약 5만마리가 검출됐다. 위생지표 미생물인 대장균군은 1㎠당 평균 약 50마리가 존재했다. 식품에 사용되는 기구·용기 표면의 일반세균수와 대장균군의 수는 각각 1㎠당 500마리ㆍ10마리 미만이어야 안전하다는 외국 연구결과와 비교하면 위험한 수준이다. 이밖에 약수터에 비치된 음용도구 34건 중 33건(97.1%)에서 일반세균수가 1㎠당 500마리 이상, 25건(73.5%)에서 대장균군이 1㎠당 10마리 이상 검출됐다.

검사한 약수(10건)의 평균 일반세균수는 1㎖당 63마리였다. 먹는 물의 일반세균수 음용 기준이 1㎖당 100마리인 것에 비하면 적은 수치이지만 검사한 10건의 약수 중 공중 약수터 약수 1건과 사찰 내 약수터 약수 1건 등 모두 2건이 음용 기준을 초과했다. 약수에선 바실러스 세레우스 등 검사한 6종의 식중독균이 일체 검출되지 않았다.

따라서 약수를 마실 때는 개인 컵을 가져가 이용하는 것이 안전하다.


출처 :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17/03/07/2017030702713.html



출처 : 암정복 그날까지
글쓴이 : 정운봉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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