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문근영이 응급수술을 받으면서 연극 '로미오와 줄리엣' 대전 공연에 오르지 못하게 됐다. 문근영 소속사 나무엑터스에 따르면, 문근영은 지난 1일 오른쪽 팔에 갑작스러운 통증을 호소, 다음날 오전 9시쯤 병원을 찾아 '급성구획증후군' 진단을 받았다. 소속사측은 "바로 응급수술을 했다"며 "현재 경과를 지켜보고 있고 2~3일 안에 추가 수술을 해야 하며, 향후 1~2차례 수술이 더 필요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급성구획증후군은 근육을 감싸는 근막 안쪽의 혈액순환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해 근육과 신경이 괴사하는 질환이다. 급성구획증후군이 발생하면 발생 부위 감각이 없어지거나, 움직일 때 비명이 나올 정도로 통증이 심하다. 대한골절학회지에 따르면, 급성구획증후군은 정형외과적 응급상황으로 즉각적인 수술 치료를 받아야 한다. 수술이 늦어지면 근육 괴사, 근육 구축, 신경 손상, 절단, 콩팥기능장애, 심지어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다.
급성구획증후군은 외상을 입거나, 몇 시간 동안 같은 자세로 팔이나 다리를 계속 누르고 있을 때 생길 수 있다. 이 질환이 학계에 처음 보고된 것은 1881년으로, 외상 후 깁스를 한 환자가 너무 꽉 끼는 붕대나 석고에 의해 근육·신경이 괴사되면서 급성구획증후군을 진단 받은 게 시초다.
급성구획증후군의 치료는 근막을 절개해 안쪽에서 제대로 흐르지 못하는 피를 바깥으로 흐르게 해주는 식으로 진행된다. 그래야 근육이 썩는 것을 막을 수 있다. 근막을 절개하므로 그 부분을 꿰매거나 피부이식을 받아야하는데 꿰매는 경우의 회복기간은 2~3주 정도다.
출처 :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17/02/03/2017020302146.html
'질병 > 그밖의 중요 질병'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서울백병원, 7일 `통풍 치료법` 건강강좌 개최 (0) | 2017.02.05 |
---|---|
[스크랩] 순간 의식 잃는 뇌전증, 70代 이상에 많아… 예방법은? (0) | 2017.02.05 |
[스크랩] 부종의 발생기전, 부종의 원인 (0) | 2017.02.01 |
[스크랩] 한국인 사망원인 5위 폐렴…65세 이상 노인에게 특히 위험 (0) | 2017.01.31 |
[스크랩] 면역력 떨어지면 발생하는 대상포진…젊은층도 발병할 수 있다? (0) | 2017.01.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