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브란?
인간은 오래 전부터 풀과 열매를 식량이나 치료 약 등에 다양하게 이용하여 왔는데 점차 생활의 지헤를 얻으면서 인간에게 유용하고 특별한 식물을 구별하여 사용하기 시작하였다.
이러한 식물 가운데 가장 대표적인 것이 허브(Herb)라고 할 수 있다. 허브는 푸른풀을 의미하는 라틴어 '허바(Herba)'에어원을 두고 있는데 고대 국가에서는 향과 약초라는 뜻으로 이 말을 썼다.
기원전 4세기경의 그리스 학자인 데오프라스토스(Theophrastos)는 식물을 교목,관목, 초본으로 나누면서 처음 허브라는 말을 사용하였다.현대에 와서는'꽃과 종자,줄기,잎, 뿌리 등이 약,요리,향료,살균,살충 등에 사용되는 인간에게 유용한 모든 초본 식물'을 허브라고 한다.
『옥스퍼드 영어사전』에는 '잎이나 줄기가 식용과 약용으로 쓰이거나 향과 향미(香味)로 이용되는 식물'을 허브로 정의하고 있다. 다시 말하면 허브는 '향이 있으면서 인간에게 유용한 식물'이라고 정의할 수 있다.
원산지가 주로 유럽,지중해연안,서남아시아등인라벤더(Lavender),로즈메리(Rosemary), 세이지(Sage),타임(Thyme),페퍼민트(Peppermint),오레가노(Oregano),레몬밤(Lemonbalm)뿐만 아니라 우리 조상들이 단오날에 머리에 감는 데 쓰던 창포와 양념으로 빼놓을 수 없는 마늘,파,고추 그리고 민간 요법에 쓰이던 쑥,익모초,결명자 등을 모두 허브라고 할 수 있다.
지구상에 자생하면서 유익하게 이용되는 허브는 꿀풀과, 지치과, 국화과, 미나리과, 백합과 등 약2,500종 이상이 있으며 관상,약용,미용,요리,염료 등에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다.
약초 건강유지 및 병의 치료에 쓰이는 약초.음료,차,방부제,해충구제 등에 이용할 수 있다. 향초 향수의 원료 방향을 이용하여 날것,건조시키거나 기름을 추출하여 향장료,포플리,부향제로쓰인다.
향신료 스파이스(spice)나 허브(Herbs)라고 흔히 표현하는 식품의 꽃,열매,씨.뿌리 등으로 방향 자극성이 있는 것을 말하며 음식물에 향미를 첨가하여 식욕을 촉진시키는 역할을 한다.
인간의 건강(Health),식용(Edible),원기회복(Refresh),미용(Beauty)에 유용한 신비로운 식물입니다. 허브는 질병을 치료하거나 예방하는 효과가 있을 뿐만 아니라 식품과 요리의 맛과 향은 물론 영양을 더하기 위해 두루 이용된다.
스파이스란?
스파이스라 하면 대체적으로 방향성과 자극성이 뛰어난 후추,시나몬,넛트멕,크로브,칼더먼,메이스,올스파이스 등 독특한 맛과 향,색조 등이 음식물에 풍미를 내는 것으로 주로 열대와 온대에서 생산되어 유럽에 전해진 아주 귀한 향신료를 스파이스라 했다.
따라서 스파이스는 건조한 것을 지칭했으며 양파,마늘,생강,와사비,호스래이쉬, 파 같은 생으로 이용되는 것은 향신료인데도 스파이스라고는 하지 않았다.
그러나 오늘날에는 고추 겨자,와사비,산초 등도 스파이스에 속하며 터메릭,샤프란,파르리카 같은 방향성 착색제라든가,페넬,딜,코리안더,아니스,커민,캐러웨이,칼더먼,깨,페녀그리크 등의 씨도 스파이스에 속한다.
그런가 하면 온대나 난내에 나며 잎이나 줄기,잎,꽃 등의 향기나 자극성이 열대산에 비하여 다소 순하지만 향신료로 쓰이는 월계수,타임,박하류,세이지, 마조람,로즈마리,차빌, 파세리,배질,오래가노,세이보리, 케-퍼,타라곤 같은 것도 향신료라 할 수 있다.
허브이면서 또 스파이스로 쓰이는 것도 있어 옛날처럼 꼬집어서 이것이 스파이스다 라고는 할 수 없으며 용도에 따라 허브도 되고 스파이스도 되는 것을 알 수 있다.
영국의 웨브스타 사전에는 스파이스를"후추,시나몬,넛트멕,메이스,올스파이스,생강,크로브 등의 여러 가지 방향성 식물에서 얻어지는 것으로 조리할 때 음식물에 맛을 내거나 소소나 피클에 향미를 첨가하는 부향제로 쓰이는 식물성의 조미료 또는 약미로서 보통 분말상태이나 다시 이것을 혼합한 조미료를 포함시켜서 스파이스라 한다"고 설명하고 있다.
그런데 허브나 스파이스라고 불리는 식물은 원래 유럽에서 약초,향초,향신료,채소로서 이용하고 있던 식물의 무리로 어느 것을 허브라 하고 안하고는 그 지방의 전통이나 민간의 풍습이 기초가 되는 만큼 그 습관적인 역사적,지리적 배경이 만들어낸 문화를 살펴보지 않고는 이해하기 어렵다.
향신료의 역사
향신료는 세계적으로 보았을 때 상상 이상의 중요성을 가지고 있었다. C.콜럼버스의 아메리카 대륙 발견, 바스코 다 가마가 아프리카 남단의 희망봉을 돌아 인도까지의 항로를 개발한 일,마젤란의 세계일주 등의 목적의 하나는 스파이스,즉 향신료를 구하기 위한 것이었다.
그리고 이것을 계기로 유럽인들의 세계 식민지화가 시작된 것이다. 유럽인들이 향신료를 본격적으로 사용하기 시작한 것은 로마가 이집트를 정복한 후부터이며, 그 당시 귀중하게 생각되었던 향신료는 인도산(産)의 후추와 계피였다.
무역풍을 타고 인도양을 건너 홍해를 북상하여 이집트에 달하는 항로가 개발되었기 때문이다. 1세기의 박물학자인 G.S.플리니우스는“후추같이 영양도 아무것도 없는 것 때문에 매해 5000만 세스루티우스의 돈을 유출하고 있다”라고 개탄하였다. 그러나 로마는 자력으로 운반해 왔기 때문에 싸게 사용할 수 있었다.
중세에 들어와서 중동의 이슬람교도가 강력하게 팽창한 후부터는 유럽이 원하는 향신료는 모두 아랍 상인의 손을 경유하지 않으면 구할 수 없게 되었다.그 때부터 정향(丁香:clove)과 너트메그(nutmeg)의 2종류가 중요한 스파이스로서 등장하게 되고 이 2종류가 모두 몰루카 제도의 특산물이었기 때문에 위험을 무릅쓰고 멀리서부터 운반해 오지 않으면 안되었다.
따라서 가격이 오르고, 아랍 상인의 수중에 있었으므로 칼리프(calif)나 술탄(sultan)도 이것에 과대한 관세를 부가하여 더 비싸게 되었다. 알렉산드리아항(港)에서는 베네치아의 상인이 지중해를 경유하여 베네치아로 운반하고 그로부터 한자동맹 도시를 통하여 유럽 각지에 판매되었다.
그 양쪽 다 비싼 이윤을 요구했기 때문에 최종 소비자의 손에 들어갈 때는 비싼 가격이 되어 있었다. 후추는 은과 같은 가격으로서 화폐로서 통용된 때도 있었다고 한다.
왜 비싼 향신료를 무리해서까지 구입했는지를 살펴보면, 첫째로 그 당시 유럽의 음식이 맛이 없기 때문이었다. 교통이 불편하고 냉장시설이 없었던 시대였기 때문에 소금에 절인 저장육이 주식이었고, 그 외에는 북해에서 잡은 생선을 절여 건조시킨 것 정도였기 때문에 향신료라도 사용하여 맛을 돋우지 않으면 먹기 어려웠다.
둘째로는 약품으로서 사용되었다. 그 당시는 서양의학도 아직 유치하여 모든 병이 악풍(惡風)에 의하여 발생한다고 믿고 있었다. 악풍이란 악취,즉 썩은 냄새로서 이 냄새를 없애려면 향신료를 사용해야 한다고 믿었다.
일례를 들면 런던에 콜레라가 유행했을 때 환자가 발생한 집에 후추를 태워서 소독했다고 전해진다. 사실 향신료류에는 어느 정도 약효도 있고 소독효과도 있으므로 현재 한방약으로 사용되는 것도 있다.
그러나 그 당시는 몹시 과대평가되었던 것만은 사실이다. 그 외에 악마 또는 귀신을 쫓는 약으로도 많이 사용되었다.
셋째로 향신료가 미약(媚藥)으로도 사용되었다.
향신료의 성분과 호르몬과의 상관관계는 아직 분명하지 않으나 약효가 있다고 믿으면 큰 효력을 발휘할 때도 있기 때문이다.
이와 같이 이익이 많은 향신료 무역을 이슬람으로부터 탈취하려고 한 것이 15세기 말~16세기 초에 걸친 에스파냐와 포르투갈에 의한 원양항로의 개발이고 그 선구적 역할을 한 것이 M.폴로의 동방견문록》이었다.
이 책에는 상당히 불확실한 부분도 있으나, 그는 베네치아의 상인답게 향신료의 산지에 대한 기록은 정확하였다. 에스파냐와 포르투갈의 향신료 획득전쟁은 결국 동방으로 향한 포르투갈이 서방으로 향한 에스파냐를 이기고 그 무역권을 독점하게 하였다.
그 후 포르투갈도 몰락하고 17세기 초부터는 네덜란드가 장악하게 되었다. 그러나 모두가 독점의 이윤을 많이 붙였기 때문에 유럽에서의 향신료의 가격은 싸지지 않았다. 그러나 향신료의 매매는 1650년을 경계로 하여 차차 경쟁이 완만해졌다.
그것은 미국 신대륙에서 고추.바닐라.올스파이스 같은 새로운 향신료가 발견되고 특히 고추는 매운 맛이 후추에 비할 수 없이 맵고 동시에 온대지방에서도 쉽게 재배되며 올스파이스는 계피.정향.너트메그의 3가지 맛을 겸비하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게다가 엽차 ·커피 ·코코아 같은 기호품도 이 때부터 먹기 시작하였기 때문이다.
허브의 역사
허브는 고대인들에게 약초로서 큰 힘을 발휘하였다. 중국에서는 기원전 5,000년경부터 허브를 사용하였으며 이집트에서는 기원전 2,800년경에그리고 바빌로니아에서는 기원전 2,000년경에 허브를 사용하였다는 사실을 역사적 기록을 통해 알 수 있다.
이집트에서는 미라를 만들 때 부패를 막고 초향을 유지하기 위해 많은 스파이스(spice)와 허브를 사용하였다. 무덤에서 발견된 파피루스에는 식물의 치료 효과에 대한 기록이 남아 있는데 펜넬(Fennel)이 시안액으로 눈에 좋다고 기록되어 있다.
또한 허브의 향을 이용하여아픈 곳을 치료할 수 있다고 믿어 경애와 숭배의 대상으로 삼기도 하였다.
인도에서는 홀리바질(Holly basil)을 힌두교의 크리슈나신과 비슈누신에게 봉헌하는 신성한 허브로 여겼는데 힌두교의 성스러운 허브라는 뜻으로 '툴라시(Tulasi)'라 하였다. 현재에도 이 허브가 '천국으로 가는 문을 연다'고 믿어 죽은 사람 가슴에 홀리바질 잎을 놓아 둔다.
한편 메소포타미아에서 출토된 점토판에는 인간에게 유용한 식물의 목록이 새겨져 있으며 고대 로마시대의 학자 디오스토리데스(Dioscorides)가 기원전 1세기에 저술한 약학,의학,식물학의 원전인『약물지』에는 600여 종의 허브가 적혀 있다.
'의술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히포크라테스(Hippocrates)는 그의 저서에 400여 종의 약초를 수록하였는데 특히 타라곤(Tarragon)을 뱀과 미친 개에게 물렸을 때 사용하는 약초로 기록하였다.
중세 사람들은 치커리(Chicory)를 학질(말라리아)이나 간장병을 고치는 약초로, 로즈메리를 산뜻하고 강한 향을 이용하여 악귀를 물리치는 신성한 힘을 가진 허브로 여겼다.
특히 로즈메리는 두통에 뛰어난 치료 효과가 있고 그 향은 집중력과 기억력 증진에 좋다고 기록하였다.
12세기경의 약제사이자 식물학자였던 허벌리스트(Herbalist)들이 저술한 식물지『허발(Herbal)』은 동양의『본초강목』과 같은 것으로 각종 약초가 그림으로 잘 나타나 있으며 약효에 대해 상세히 기록하고 있다.
특히 허벌리스트 존 제라드(John Gerard)가 1597년에 저술한『식물의 이야기(The Herbal of General History of Plants)』는 오늘날까지 허브의 역사를 전하는 귀중한 자료가 되고 있다.
한편 약용으로 이용되던 허브는 점점 사치 용품으로 발전하기 시작하여 향 마사지,향 목욕을 위해 사용되기도 하였다. 고대 로마인들이 유럽 전역을 지배하게 된 다음부터는 지중해 연안에서 유럽 각지로 허브가 확산되었고 '아로마테라피(Aromatherapy)'라는 방향 요법이 정착되었다.
또한 중세의 수도원에서는 정원에 약용식물, 과수류와 함께 허브를 재배하였는데 이것이 허브 가든의 시초라고 할 수 있다.허브 가든은 처음에는 단순히 실용 목적이던 것이 점차 보고 체험하기 위한 '플라워 가든(flower garden)'이나 식용을 목적으로 한 '키친 가든(kichen garden)'으로 세분화되었고 뒤에는 식물원인 '보태니컬 가든(botanical garden)'으로 발전하였다.
이렇듯 기원전 유럽의 고대 국가에서부터 이용되기 시작한 허브는 현대의 선진국 여러 나라에서도 약효,건강,미용,방향,장식품 등으로 다양하게 생활에 이용되고 있으며 최근에는 우리나라에서도 자주 접할 수 있게 되었다.
<고대시대>
허브는 고대에 여러 가지 이용법이 체험을 통해 이루어졌는데 병이나 상처에 달여서 먹거나 외용으로 바르기도 하고 때로는 태워서 연기를 흡입하기도 하였다. 또한 몸에 지니고 있어서 향기를 맡거나 몸에 발라 염색하기도 했다.
그래서 고대에는 불쾌한 냄새와 동물이나 물고기가 썩는 등 나쁜 냄새는 사악한 것으로 여겼고 달콤하고 상쾌한 싱그러운 향기를 청정한 것,선한 것으로 믿었다. 따라서 허브는 나쁜 병을 고치고 아픈 것을 물리치는 향기로운 제물로서 부정한 것을 물리쳐 신들을 즐겁게 한다 하여 제사의식의 훈향으로 쓰였던 것이다.
허브의 방부작용을 고대 이집트인들은 미이라에 이용하였다. 특히 왕후귀족이 죽으면 그 내장을 꺼내 버리고 각종 수지류와 정유,향유 등 향기로운 향품으로 깨끗이 씻고 시체의 몸에 발라서 부패를 방지하기 위해 미이라를 만들어 보존해 언제든지 죽은 사람이 되살아날 수 있도록 만들었다.
고대의 허브의 발전과정에서 주목할 것은 B.C 1,700년경에 만들어진 바빌론의 함무라비(Hammurabi)법전에 "만약 환자를 죽음에 이르게 한 책임이 외과의사에게 있다고 인정될 때는 그 수술한 외과의사의 손목을 절단한다"고 정의하고 있어서 대개의 의사들이 외과수술을 피하고 향기로운 식물을 약으로 써서 치료하게 되어 많은 유용식물들이 개발되는 데 크게 기여했던 것이다.
이집트에서 발견된 B.C 1550년에 쓰인 파피루스에는 약 800여종의 약초가 열거되어 있었다.고대 이집트인의 허브에 대한 지식은 고대 그리이스에 계승되면서 발전을 거듭했다.
B.C 500-400년경의 의술의 아버지라고 불리우는 "히포크라테스"는 400여 종의 약초 치료법을 연구 기술했는데 지금도 그 절반 이상이 Aroma요법으로 이용되고 있다.
고대의 메소포타미아 문명이나 이집트 문명이 고대 그리이스에서 더욱 찬란한 꽃을 피웠는데 허브나 스파이스에 있어서도 고대 그리이스인은 지중해연안을 중심으로 자라는 식물을 이용하였다.
이것을 B.C 330년경 마케도니아의 알렉산더대왕이 희랍을 정복하고이집트,시리아,터키,페르시아,아프가니스탄에서 파키스탄의 인더스강유역까지 정복하여 동양의 스파이스가 유럽에 전해지게 되었다.
특히 알렉산더대왕의 원정 때 친구인 식물학자를 대동하여 점령지의 많은 허브를 수집하게 했다는 점이다. 수많은 향기로운 허브와 진기한 스파이스는 그들을 황홀하게 했는데 이것들을 태양광선이 내리 쪼이는 열대 아시아에서 나며 피로회복,권태감해소, 졸도나 중풍,독사나 전갈에 물렸을 때의 해독 등에 탁월한 효과가 있었다.
알렉산더는 바빌론에 개선하여 곧 죽었지만 그는 아시아,아프리카,유럽의 3대륙의 무역 중심지로 자기 이름을 딴 알렉산드리아항을 개설했던 것이다.
허브는 고대에 여러 가지 이용법이 체험을 통해 이루어졌는데 병이나 상처에 달여서 먹거나 외용으로 바르기도 하고 때로는 태워서 연기를 흡입하기도 하였다. 또한 몸에 지니고 있어서 향기를 맡거나 몸에 발라 염색하기도 했다.
그래서 고대에는 불쾌한 냄새와 동물이나 물고기가 썩는 등 나쁜 냄새는 사악한 것으로 여겼고 달콤하고 상쾌한 싱그러운 향기를 청정한 것, 선한 것으로 믿었다. 따라서 허브는 나쁜 병을 고치고 아픈 것을 물리치는 향기로운 제물로서 부정한 것을 물리쳐 신들을 즐겁게 한다 하여 제사의식의 훈향으로 쓰였던 것이다.
허브의 방부작용을 고대 이집트인들은 미이라에 이용하였다. 특히 왕후귀족이 죽으면 그 내장을 꺼내 버리고 각종 수지류와 정유,향유 등 향기로운 향품으로 깨끗이 씻고 시체의 몸에 발라서 부패를 방지하기 위해 미이라를 만들어 보존해 언제든지 죽은 사람이 되살아날 수 있도록 만들었다.
고대의 허브의 발전과정에서 주목할 것은 B.C 1,700년경에 만들어진 바빌론의 함무라비(Hammurabi)법전에 "만약 환자를 죽음에 이르게 한 책임이 외과의사에게 있다고 인정될 때는 그 수술한 외과의사의 손목을 절단한다"고 정의하고 있어서 대개의 의사들이 외과수술을 피하고 향기로운 식물을 약으로 써서 치료하게 되어 많은 유용식물들이 개발되는 데 크게 기여했던 것이다.
이집트에서 발견된 B.C 1550년에 쓰인 파피루스에는 약 800여종의 약초가 열거되어 있었다.고대 이집트인의 허브에 대한 지식은 고대 그리이스에 계승되면서 발전을 거듭했다.
B.C 500-400년경의 의술의 아버지라고 불리우는 "히포크라테스"는 400여 종의 약초 치료법을 연구 기술했는데 지금도 그 절반 이상이 Aroma요법으로 이용되고 있다.
고대의 메소포타미아 문명이나 이집트 문명이 고대 그리이스에서 더욱 찬란한 꽃을 피웠는데 허브나 스파이스에 있어서도 고대 그리이스인은 지중해연안을 중심으로 자라는 식물을 이용하였다.
이것을 B.C 330년경 마케도니아의 알렉산더대왕이 희랍을 정복하고이집트,시리아,터키,페르시아,아프가니스탄에서 파키스탄의 인더스강유역까지 정복하여 동양의 스파이스가 유럽에 전해지게 되었다.
특히 알렉산더대왕의 원정 때 친구인 식물학자를 대동하여 점령지의 많은 허브를 수집하게 했다는 점이다.
수많은 향기로운 허브와 진기한 스파이스는 그들을 황홀하게 했는데 이것들을 태양광선이 내리 쪼이는 열대 아시아에서 나며 피로회복,권태감해소, 졸도나 중풍, 독사나 전갈에 물렸을 때의 해독 등에 탁월한 효과가 있었다.
알렉산더는 바빌론에 개선하여 곧 죽었지만 그는 아시아,아프리카,유럽의 3대륙의 무역 중심지로 자기 이름을 딴 알렉산드리아항을 개설했던 것이다.
<중세시대>
중세의 시작이라고 하는 게르만족의 이동은 허브의 세계에 새로운 전기를 열었다. A.D 4C경에 동부,북부,서부로 나뉘어 진출하였는데 원래 미개했던 그들은 중부유럽의 음울하고 한냉다습한 고층습원의 삼림지대에서 수렵과 목축으로 생활하던 민족으로서 그곳은 식용식물이나 채소,과일 등이 거의 없다시피한열악한 자연조건이어서 자연히 식량은 수렵에 의존했으므로 잡은 고기의 방부보존은 중요한 과제였다.
여기에 쓰인 허브나 스파이스의 역할은 어느 지역보다도 중요했고 또 절대적이었다. 그들의 육류중심의 식생활문화가 발달한 것은 이러한 자연환경이 만들어낸 당연한 결과였으며 그 지독하리 만치 나쁜 기후풍토 등 자연을 극복하면서 살아남을 수 있는 호전적인 민족성을 형성하게 된 것이다.
그리이스인에 의해 상품화된 동양의 허브나 스파이스는 십자군,로마인,아랍상인들의 손을 거치면서 실크로드를 따라 유럽의 구석구석까지 퍼져갔는데 이때는 약초나 향초의 영역에서 약용채소와 향신료의 역할도 컸던 것을 알 수 있다.
게르만민족의 대이동 후 그들이 새로운 문화에 접하면서 형성된 중세의 문화 속에 허브나 스파이스가 얼마나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었던가 하는 것은 그들이 항해시대를 열고 식민지획득 전쟁을 일으키는 계기가 된 것이 말해주고 있다.
로마제국이 멸망하고 중세의 암흑시대 때도 허브만은 그들이 퍼트린 곳에서 쇠퇴하지 않고 성체의 장원이나 수도원에서 약초로서 재배되어 발전해 점차로 일반 민가에서도 가꾸어지게 되어 일상생활에 이용하게 되었고 또 빠질 수 없는 중요한 위치를 굳혔다.
그 당시는 유럽이나 지중해연안,서남아시아 등의 모든 허브가 식용을 위해 재배되었다.
<근대>
근대의 막을 연 항해시대와 그 뒤를 이어 식민지 획득 경쟁시대를 연 허브의 역사는 바로 스파이스의 역사라고 할 수 있다. 유럽에서 스파이스의 대표라고 하면 당연히 후추(Pepper)를 꼽는다.
후추는 인도가 원산지로서 어원은 산스크리트어에서 비롯된 것인데 인도에서는 수천년 전부터 조미료로 후추를 쓰고 있었다.
인도에서 실크로드를 따라 전해진 후추는 그리이스,로마시대부터 유럽에서는 보석처럼 귀하게 여겼는데 순은제 항아리에 넣어서 소중하게 다루었다. 14-15C의 북방 게르만 사회에서는 세금이나 관세의 지불이나 관료의 급료,땅의 매매나 임대,결혼 지참금 등에 후추가 쓰였다.
돈에 곤란을 겪고 있던 독일의 어떤 왕은 왕관을 저당 잡혔었는데 그 저당 잡힌 왕관을 찾는데 후추를 지불했다는 일화도 남아 있다. 후추가 이처럼 귀하고 값있는 물건이었으므로 일확천금을꿈꾸는 유럽사람들은 막대한 투자와 목숨을 건 모험을 서슴치 않았던 것이다.
후추를 비롯한 여러 가지 스파이스를 찾아 떠난 포르투갈, 네덜란드, 영국, 스페인 등 열강의 대 항해는 동양을 지배하는 식민지 획득으로 변하고 뜻 밖의 신대륙 발견의 신기원을 만들어 냈던 것이다.
콜롬보스가 미대륙을 발견하고 스페인 원정대가 멕시코를 식민지화하면서 미대륙의 원주민 인디언들의 허브와 스파이스에대한 지식을 배워 새로운 수많은 식물들이 유럽으로 전해졌으며 이 새로운 식물들은 전세계로 퍼져나가 미대륙의 고추가 오늘날 우리에게 없어서는 안될 향신료가 되고 있다.
<현대>
그리스에서 허브의 약리 연구가 시작되면서부터 서양에서는 식물성분의 병에 대한 효력의 유무를 연구하면서 분석기술이 발달하여 갖가지 병이나 상처에 듣는 성분들이 분명해지자그 성분을 합성하려는 연구가 시작되었다.
18C부터 시작된 합성화학공업,약품 제조공업이 발전하면서 산업혁명의 물결을 타고 화학의 융성과 공업의 발전이 눈부시게 되어 도시 생활의 변모에 크게 작용하게 되어 자연에 바탕한 허브는 서서히 잊혀져 갔다.
그러나 20C후반부터 월남전쟁을 계기로 인간성 회복이 제창되면서 경제 최우선, 과학만능에서 야기되는 공해 즉합성신약,합성조미료,합성 방부제,보존제,첨가제,등에서 파생되는 부작용과 공해문제 등이 빈발하자 정서의 상실과 반성이 뒤따르게되고 이에 따라 자연으로 돌아가려는 허브 리바이벌 조류가 싹트게 되었다.
지금은 유럽 각국을 비롯하여 이웃 일본에서도 허브의 재배와 이용의 붐이 왕성하게 형성되어 가고 있는 추세이다.
물론 허브는 고대에서부터 전승되어 오는 치료목적의 약초의 역할도 크지만 지금은 오히려 요리나 미용,장식 등 다양한 방법으로 건강증진을 위한 신체적,정신적 조절기능을 강화하는 역할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병을 이겨 건전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중요한 매개체로 새로이 인식되고 있다.
향신료의 분류
1. 부위에 따른 향신료의 분류
▶열매(Fruit) : Capsicum, Black Pepper, Cardamom 등
▶씨앗(Seed) : Anise, Caraway, Celery, Coriander, Cumin, Fennel, Fenugreek, Mustard….
▶줄기 또는 뿌리(Rhizomes or Roots) : Ginger, Turmeric 등
▶잎(Leaves) : Bay leaves, Marjoram, Parsley, Sage, Thyme 등
▶껍질(Bark) : Cinnamon, Cassia
▶꽃부분(Floral Parts) : Saffron, Clove, Caper….
▶구근(Bulbs) : Onion, Garlic, Shallot….
▶식물의 여러 부분을 이용하는 것 : Dill, Parsley등
2. 향기 특성에 따른 분류
▶매운 맛 : Pepper, Red pepper, Mustard, Ginger 등
▶독특한 맛과 향을 가진 것 : Nutmeg, Mace, Cinnamon, Allspice, Clove, Onion, Garlic, Cumin, Celery, Fennel, Caraway
▶향을 주로 한 향신료 : Thyme, Sage, Bay leaves, Cardamom, Coriander, Basil, Oregano, Marjoram
▶ 착색용 : Paprika, Turmeric, Saffron
1) 방향성 신미료(매운맛)
(가) 명칭 : White pepper
▶ 한국식명 : 백호숙
▶ 사용부위 : 과실
▶ 주산지 : 인도, 말레이시아 등
▶ 용도 : 식육가공, 케찹, 육요리 용
▶ 특징 : 백후추는 스파이스 중에서 가장 잘 알려진 것으로 식육가공의 flavor와 매운맛을 내는데 없어서는 안될 필수적인 향료이다.
(나) 명칭 : Black pepper
▶ 한국식명 : 흑호숙
▶ 사용부위 : 과실
▶ 주산지 : 인도, 말레이시아 등
▶ 용도 : 식육가공, 케찹, 육요리 용
(다) 명칭 : Red pepper
▶ 한국식명 : 적당개자
▶ 사용부위 : 과실
▶ 주산지 : 멕시코, 일본, 인도 등
▶ 용도 : 소스, 육요리 용
(라) 명칭 : Mustard
▶ 한국식명 : 개자(양신자, 또는 겨자)
▶ 사용부위 : 과실
▶ 주산지 : 멕시코, 일본, 인도 등
▶ 용도 : 소스, 사라다, 육요리 용
(2) ?향성 향미료
(가) 명칭 : Netmeg
▶ 한국식명 : 육두구
▶ 사용부위 : 과실
▶ 주산지 : 인도네시아, 스리랑카 등
▶ 용도 : 소세지, 소스, 육요리 용
▶ 특징 : 육류 제품을 개발할 때 가장 알맞는 향신료 이다.
(나) 명칭 : Mace
▶ 한국식명 : 육두구화
▶ 사용부위 : 과실(종피)
▶ 주산지 : 인도네시아, 스리랑카 등
▶ 용도 : 소스, 소세지, 제과용
▶ 특징 : 육류제품 개발시 가장 알맞는 향신료이다.
(다) 명칭 : All spice
▶ 한국식명 : 백미호숙
▶ 사용부위 : 과실
▶ 주산지 : 멕시코, 자마이카 등
▶ 용도 : 육요리, 스프, 소세지 등
▶ 특징 : 육류제품 개발시 가장 알맞는 향신료이다.
(라) 명칭 : Bay leave(Bay laurel)
▶ 한국식명 : 월계수 잎
▶ 사용부위 : 잎
▶ 주산지 : 지중해 연안, 그리이스, 이탈리아, 시리아 등
▶ 용도 : 육요리, 스프, 피클 등
▶ 특징 : 육류제품 개발시 가장 알맞는 향신료이다.
(마) 명칭 : Coriander
▶ 한국식명 : 호채
▶ 사용부위 : 과실
▶ 주산지 : 인도, 유고, 모로코 등
▶ 용도 : 육요리, 어요리, 스프, 케익, 햄 등
▶ 특징 : Mace등과 비슷하나 감미가 첨가된 향신료이다.
(바) 명칭 : Cardamon
▶ 한국식명 : 소두구
▶ 사용부위 : 과실
▶ 주산지 : 인도,스리랑카,코스타리카 등
▶ 용도 : 햄,소세지,카레,스프 등
▶특징 :풍미가 특이하고 고귀한 것으로 특히 고급이미지를 나타내는 경우와 Masking을 목적으로 하는 경우에 적극적으로 사용이 필요한 향신료이다.
(사) 명칭 : Cumin
▶ 한국식명 : 마근
▶ 사용부위 : 과실
▶ 주산지 : 인도, 이란, 이집트 등
▶ 용도 : 카레, 칠리파우다 등
(아) 명칭 : Anise
▶ 한국식명 : 갈니자
▶ 사용부위 : 과실
▶ 주산지 : 멕시코, 자마이카 등
▶ 용도 : 이집트, 인도 등
(자) 명칭 : Starnise
▶ 한국식명 : 대회향(8각회향)
▶ 사용부위 : 과실
▶ 주산지 : 중국, 인도 등
▶ 용도 : 제과, 중화요리 등
(차) 명칭 : Funnel
▶ 한국식명 : 소회향
▶ 사용부위 : 과실
▶ 주산지 : 중국, 인도 등
▶ 용도 : 어요리, 제과요리 등
(카) 명칭 : Caraway
▶ 한국식명 : 희회향
▶ 사용부위 : 과실
▶ 주산지 : 폴란드, 루마니아 등
▶ 용도 : 제빵, 제과, 치즈 등
(타) 명칭 : Dill
▶ 한국식명 : 시라
▶ 사용부위 : 과실
▶ 주산지 : 인도, 지중해 연안
▶ 용도 : 제과, 어요리, 제빵 등
(3) 방향성 착색료
(가) 명칭 : Turmeric
▶ 한국식명 : 심황
▶ 사용부위 : 근경
▶ 주산지 : 인도,중국,대만 등
▶ 용도 : 카레,버터,치즈 등
▶ 특징 : 황색 착색료이다.
(나) 명칭 : Paprica
▶ 한국식명 : 감당개자
▶ 사용부위 : 과실
▶ 주산지 : 헝가리,스페인,불가리아 등
▶ 용도 : 드레싱,오믈렛,제과 용 등
▶ 특징 : 적색 착색료이다.
(다) 명칭 : Saffron
▶ 한국식명 : 번홍화
▶ 사용부위 : 화주
▶ 주산지 : 스페인, 오스트리아, 이탈리아 등
▶ 용도 : 어패요리 등
▶ 특징 : 붉은 색 요리에 최적이다. 적색 방향료(프랑스요리, 스페인 요리에 최적)
(4) 고취성 신미료(Masking)
(가) 명칭 : Cinnamon
▶ 한국식명 : 계피(육피)
▶ 사용부위 : 수피
▶ 주산지 : 베트남, 중국, 스리랑카 등
▶ 용도 : 소세지, 피클, 파이, 제과, 제빵 등
▶ 특징 : Masking 효과를 주는 대표적인 향신료로서 동시에 방향성 및 신미료 효과를 준다.
(나) 명칭 : Garlic
▶ 한국식명 : 마늘
▶ 사용부위 : 근
▶ 주산지 : 스페인, 이탈리아, 중국 등
▶ 용도 : 햄, 소세지, 소스, 육요리 등
(다) 명칭 : Onion
▶ 한국식명 : 양파
▶ 사용부위 : 근
▶ 주산지 : 일본, 미국, 중국 등
▶ 용도 : 케찹, 스프, 소세지, 육요리 등
(라) 명칭 : Ginger
▶ 한국식명 : 생강
▶ 사용부위 : 근
▶ 주산지 : 한국, 중국 아프리카 등
▶ 용도 : 스프, 제과, 어패요리 등
(5) 고취성 향미료
(가) 명칭 : Sage
▶ 한국식명 : 사루비아(Salvia)
▶ 사용부위 : 엽
▶ 주산지 : 미국, 캐나다, 지중해 연안 등
▶ 용도 : 소세지, 스프, 어요리 등
▶ 특징 : Masking 효과가 있다. 향미를 부과가 시킬 때 사용한다.
(나) 명칭 : Clove
▶ 한국식명 : 정향
▶ 사용부위 : 화
▶ 주산지 : 인도, 인도네시아, 탄자니아 등
▶ 용도 : 햄,소세지,어요리 등
▶ 특징 : 특히 양고기,어취 masking 및 억제에 사용된다.
(다) 명칭 : Thyme
▶ 한국식명 : 다임
▶ 사용부위 : 엽
▶ 주산지 : 지중해 연얀, 스페인 등
▶ 용도 : 육요리, 스프, 소스 등
▶ 특징 : Masking 효과와 향미를 부가시킬 때 사용
(라) 명칭 : Celery
▶ 한국식명 : 셀러리
▶ 사용부위 : 과실
▶ 주산지 : 인도, 프랑스, 미국 등
▶ 용도 : 소스, 스프, 사라다 등
▶ 특징 : masking 효과와 향미를 부가시킬 때 사용한다.
차이점
★스파이스
향신료(영어 : Spice, 불어 :e'pice,독어: Gewurz)라는 것은"식물의 종자,과실,꽃,잎,껍질, 뿌리 등에서 얻은 식물의 일부분으로 특유의 향미를 가지고 식품의 향미를 북돋거나아름다운 색을 나타내어 식욕을 증진시키거나 소화기능을 조장하는 작용을 하는것"이라고 정의하지만 나라 또는 민족의 식생활에 따라서 그 범위 종류,분류는 다르게 되어 있다.
옥스퍼드 사전에의하면 "식품에 향미를 주기 위해 사용되는 것으로 향 또는 자극성을 가진 식물"이라는 대단히 넓은 범위의 정의를 내리고 있다.또 "Spice-역사와 종류"의 저자로 유명한 John Parry는 다음과 같이 정의하고 있다.
"spice는 식물을 건조한 것으로 식품에 첨가함으로써 그 식품의 향미를 높이고 기호성과 자극성을 부여하는 것이다. 대부분의 향신료는 상쾌한 방향이 있고 또 자극을 가진 것으로 그것은 뿌리,껍질,잎,과실등 식물의 일부분에서 얻어지는 것이다."
그러나 현재는 통상 상업상 향신료라고 하면"향초(香草)를 포함하여 부르는 경우가 많지만 최근에는 향초가 herb로서 또 다른 시점에서 보급되어지고 있어 향신료와 향초를 구별하여 생각하기도 한다.
★허브
허브는 스파이스 안에 포함되는 개념으로서 좁은 의미이므로 스파이스는 허브를 포함하는 개념이라고 할 수 있다.
허브공예
허브 리스
재배하던 허브를 수확하여 리스를 만드는 것은 커단란 즐거움을 안겨줍니다. 리스는 건조한 허브,후레쉬한 허브 양쪽을 모두 이용할 수 있는데 실내장식용으로 대표적인 소품입니다. 허브는 말라도 향기를 오래도록 간직하고 있으므로 보는 즐거움과 향기로움을 함께 전해줍니다.
▷후레쉬한 허브리스
<재료>물이끼,철사,베이스(등나무 덩굴),허브,리본
<만드는 법>
1. 물이끼를 철사를 사용하여 베이스에 고정시킨다.
2. 뒤쪽에 방수시트(비닐등)를 덮고 철사로 고정시킨다.
3. 허브를 작은 단으로 묶어 물이끼에 꽂은 후 고정시킨다.
4. 색깔이 다른 꽃으로 포인트를 준다.
▶후레쉬한 리스는 방수시트를 붙이지 않고 넓은 접시에 올려놓으면 꽃도 오래가고, 보기에도 좋다.
▷▷드라이 허브리스
<재료> 베이스(등나무 덩굴), 철사, 리본, 드라이 허브, 그외 필요한 대로
<만드는 법>
1. 전체 모양을 어떤 식으로 할 것인가 결정한다.
2. 대개는 원형으로 베이스는 등나무 덩굴을 많이 이용한다.
3. 베이스가 보이지 않을 정도로 허브를 장식하고
4. 리본이나, 다른 종류의 허브로 포인트를 준다.
5. 베이스와 허브에 따라 접착제를 이용하기도 한다.
▷▷▷미니로즈 리스
<재료> 드라이 미니로즈 1컵, 스폰지 리스대 직경 12cm, 라무즈이야4잎,리본
<만드는 법> 1.미니로즈에 접착제를 바르고 리스대가 보이지 않도록 빈틈없이 전체에 붙인다.
2. 잘 말린 다음위쪽에 라무즈이야 잎을 좌우 2장씩 고정시키고 리본으로 장식하면 완성이다.
▷▷▷▷로즈마리 리스
<재료> 꽃이 핀 로즈메리, 줄기10cm(100본), 철사 10가닥, 리본, 리스대
<만드는 법>
1.10cm정도로 자른 로즈메리 가지를 10본씩 다발로 하여 철사로 묶어준다.
2. 리스대에 로즈메리 묶음을 철사가 보이지 않도록 감싸며 차례차례 엮어 나간다.
3.완성된 로즈메리 리스에 꽃이 없거나 적은 듯하면 어울리는 리본을 엮어 포인트를 주는 것도 좋다.
≫베이스의 종류,모양,허브,자연적인 소재는 여러분의 아이디어와 상상에 맡긴다.
≫리스에 적합한 허브 -보리지,라벤더,니겔라(nigella),로즈마리,야로우,세이지,장미
≫리스의 골격에 적합한 허브-레몬 그라스,로즈메리,로즈 제라늄(rose geranium),로럴,캣트 민트(catmint),스위트마조람,크리핑타임(creeping thyme)
허브 압화
누구나 한번쯤 어린 시절에 꽃을 책갈피에 넣어 말린 적이 있을 것입니다.허브의 예쁜 꽃과 향기를 말려서 책갈피나 액자를 만들어 멋스러움과 향을 즐겨 보는 것은 어떨까요?
책갈피 등에 끼워 말려서 표본등에 이용하는 것을 압화라고 합니다. 허브의 꽃이나 잎으로 압화를 만들면 자연의 색채나 형태를 그대로 보존하여 다양하게 이용할 수 있어요.
≫ 건조제를 사용하여 -
밀봉용기에 실리카겔을 넣고 그 위에 압지를 놓고 호브를 올려놓는다. 이 순서대로 계속 겹쳐 쌓은 다음 마지막으로 신문지나 책을 올려서 빈틈이 없도록 꽉 채우고 뚜껑을 덮는다.
≫ 무거운 책 이용 -
화장지로 허브를 싸서 책 사이에 넣고 누른다.
≫ 다리미 이용 -
꽃이나 잎을 얇은 종이로 싸서 중간 온도로 맞춘 다리미로 누른다. (옆으로 밀리지 않도록 주의) 온도는 종류에 따라서 조절해야 한다.
≫ 압화기 이용 -
압화기를 사용하면 간단하게 만들 수 있다.(수예점 등에서 구할 수 있다.)
드라이 허브
햇살 좋은 곳에 두고 물만 주면 잘 자라는 허브를 말려 집안을 장식해 보세요. 레이스나 주름천으로 돌돌 말고 끈으로 묶어 매달면 장식도 되고 방향제 역활도 톡톡히 합니다. 드라이 플라워(dry flower)는 말 그대로 물기를 제거하여 말려 놓은 꽃을 말합니다.
꽃은 물론 열매,줄기,식물체의 이용 가능한 부분을 건조시켜 사용하는 것과 약간의 가공(염색,착색 등)을 하여 사용하는 것을 모두 통칭하여 말하기도 하구요...
≫드라이 플라워 예쁘게 만들기
통풍이 잘 되면서 섭씨 10도를 넘지 않고 직사광선이 들지 않는 곳에 거꾸로 매달아 놓는 것. 꽃송이가 큰 경우 꽃만 따서 한 송이씩 와이어에 꽂아 말리도록 한다.이때 벌레나 곰팡이가 생기는 것을 막기 위해 백열등이나 오븐으로 열을 다시 한 번 가하는 것이 좋다.
드라이 허브는 향기가 강한 것뿐 아니라 향기가 없는 것도 건조시키고 부드러운 향의 꽃과 잎도 건조시켜 만들어 보관하면 차(tea),목욕,공예품등에 다양하게 이용할 수 있다.
≫꽃잎을 한 장씩 건조
꽃이 크고 꽃잎이 겹쳐져 있는 장미나 마리골드같은 것은 하나하나 꽃잎을 뜯어서 한 장씩 말리도록 한다.
≫ 꽃 형태 그대로 건조
캐모마일이나 말로우,콘플라워는 작아서 말리기 쉬우므로 꽃의 형태 그대로 말린다. 라벤더의 경우는 그대로 말려도 좋고 꽃잎을 한 장씩 뜯어서 말려도 좋다.
≫ 잎을 한 짱씩 건조
민트나 레몬밤,바질,세이지 등의 허브는 잎을 한 장씩 건조킨다.
≫ 가지채로 건조
타임,로즈메리,레몬 바베너,히솝 등 입이 작은 허브는 가지 채로 건조시킨다.
≫ 감귤류의 껍질은 손톱 정도의 크기로 건조
레몬,오렌지,라임 등 감귤류나 과일류는 껍질을 얇게 벗겨서 1㎝정도의 건조시키면 포푸리 재료로 편리하다.
≫드라이플라워에 좋은 허브
캐모마일,스피아민트,타임,스테비아 등
포푸리
허브의 향기를 오래도록 간직할 수 있는 방법으로 허브에 스파이스,에센셜오일을 첨가하여 숙성시켜 만드는 것이 포푸리인데 건조한 허브를 이용하는 방법과 후레쉬한 허브를 이용하는 모이스트 포푸리가 있는데한가지 종류로 허브 특유의 향을 즐기는 방법과 여러 가지 종류를 믹스하여 자기만의 향을 만들어 낼 수도 있다.
▷모이스트 포푸리
1. 깊이 가 있는 그릇에 굵은 소금을 깔고 그위에 허브를 넣고, 다시 소금과 허브를 넣고 맨위에는 소금으로 덮는다.
2. 위에 접시를 놓아 살짝 눌러주며 10일간 숙성시킨다.
3. 2)에 스파이스를 넣고 섞은 후 1개월간 숙성시킨다.
4. 숙성된 것을 뚜껑이 있는 용기에 옮기고 위에 색깔이 살아있는 건조 허브로 장식한다.
5. 필요에 따라 에센샬오일을 가미한다.
▷▷드라이 포푸리
1. 절구에 스파이스(크로브,코리안더 등 보류제)를 넣어 잘게 부순다.
2. 1)을 비닐에 넣고 에센샬오일을 2방울 넣는다.
3 . 건조한 허브를 그릇에 넣고 2)를 넣어 잘 섞어준다.
4. 유리병에 넣고 밀봉한 후 직사광선을 피하고 서늘한 곳에 10일 이상 숙성시키면 완성.
▷▷▷레몬 바베너 포푸리
민트와 레몬의 상쾌한 향기가 가득! 녹색의 산들바람 같은 포푸리이다.
≫재료
레몬바베너1컵,페퍼민트·레몬밤·말로우 각각1/2컵, 클로브1작은술,오리슬트1작은술,민트 에센셜오일 2방울,바멘더 에센셜오일1방울
≫만드는 법
1. 포푸리 재료와 오리슬트, 에셍셜오일을 숙성시킬 용기를 준비한다.
2. 그릇 안에 포푸리의 재료와 부순 클로브를 넣는다.
3. 절구로 오리슬트를 으깨고, 에센셜오일을 넣어 섞은 후 2)와 혼합한다.
4. 완성된 3)의 포푸리를 밀봉용기에 옮기고 2~3주간 직사광선이 닿지 않는 시원한 곳에서 숙성시킨다. 가끔 위아래로 용기를 흔들어 준다.
▶사용하는 허브에는 유카리,레모버베나,레몬그라스,로즈,라벤다,민트,제라늄,로즈마리, 세이지,콘플라워,레몬밤,말로우 등이 있으며 취향에 따라 믹스하여 사용한다. 보류제는 향기를 오래도록 머금게하는 것으로 나무껍질,뿌리,굵운 소금,오리슬트,오렌지 껍질등이 쓰인다.
▶▶좋아하는 병이나 향기주머니를 만들어 장식하면 되는데 눅눅해지면 건조시킨 후 에센셜 오일을 가미한다.
허브 양초
허브향초를 켜놓고 있으면 분위기와 방안 가득한 향기가 정말 낭만적일 것이다. 장식용 향초를 만드는 방법에는 허브 압화를 붙여 코팅하는 간단한 방법과 양초를 녹여 허브와 오일을 넣어 만드는 방법이 있는데, 전자는 간단한 반면 향기는 없다.
후자는 향초를 태우면 향기가 방안 가득 퍼지게 된다주로 이용되는 허브에는 라벤다, 로즈,보리지,카모마일,마로우,로즈제라늄,펜넬,타임등은 꽃을 이영하고 야로우,레몬밤, 펜넬,히솝등은 잎을 이용한다.
▷양초에 압화를 붙여 코팅하는 방법
<재료>양초왁스,실,허브,에센샬오일,틀(컵,화분,유리병등)
<만드는 법>
1. 왁스를 중탕으로 녹인 후 에센셜오일을 4~5방울 섞는다.
2. 틀 내면에 녹인 왁스나 오일을 이용하여 허브를 붙인다.
3. 심을 고정 시키고 왁스를 틀에 부어 식힌다.
4. 틀을 종이나 얇은 프라스틱을 사용한 경우는 오려낸다.
▷▷양초를 중탕할 때 허브를 넣어 장식하는 방법
<재료>로리에(Laurier)캐모마일 로즈메리 등을 건조한 것,알루미늄박,나무젓가락,양초 조각,심이 될 수 있는 실,내연성 유리 용기나 화분.
< 만드는 법>
화분을 이용할 때는 밑구멍을 알루미늄박으로 막고 구멍 밖은 테이프로 붙인다.그리고 나뭇가지나 연필 등에 심으로 쓸 실을 묶어서 용기 중심에 오도록 한다.그 다음에는 양초 조각을 냄비에 중탕하여 녹이고 그 안에 허브를 한줌 넣는다.
허브 향이 초에 배면 유리 용기나 화분에 녹인 양초를 붓고 나무젓가락으로허브가 보이도록 장식한다.초가 식으면 벌집 모양이 되므로 전체적으로 다시 한 번 녹인 양초를 붓는다.
초가 굳으면 심으로 쓸 실의 위쪽을 1센티미터 정도 남기고 자른다.만드는 과정에서 양초에 불을 붙이면 용기가 뜨거워지므로 내연성이 강한 타일이나 코스터(coaster)등을 받침대로 사용하는 것이 좋다. 냄비에 붙은 초를 제거할 때는 데워서 떼어내면 된다.
허브 비누
인공적인 색소나 향이 아닌 천연의 허브와 허브향이 가미된 비누는 순해서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으며 피부의 상태에 따라 허브 종류를 선택함으로써 피부미용효과도 얻을 수 있다.
첨가물이 적은 무향의 비누에 드라이 허브,에센샬오일을 섞어 만드는데 포트마리골드는 항염증,카모마일은 보습력,로즈마리는 피부를 팽팽하게 해주는 효과가 있다.특히 라벤더는 신경 안정에도 효과가 있어 라벤더 비누는 여드름과 같은 피부 트러블을 줄여주는 것은 물론 스트레스나 두통,불면증 해소에도 도움을 준다.
<재료>
저자극성 무색.무향인 고체형 비누300g,드라이 허브1컵,벌꿀3테이블 스푼,허브 농축액 300g,식물성 기름,에센셜 오일 약간
<만드는 법>
1. 고체형 비누를 강판에 잘게 갈아 놓는다
2.. 캐모마일을 뜨거운 물에 우려내어 허브 농축액을 추출한다.
3. 갈아 놓은 비누를 중탕하여 녹인 다음, 허브 농축액과 벌꿀을 넣고 진득진득해질 때 까지 잘 섞는다.
4. 진득해진 비누에 드라이 허브를 곱게 부수어 넣고 에센셜 오일을 몇방울 떨어뜨려 잘 섞는다.
5. 랩을 깔고 올리브 오일을 바른 다음 반죽된 비누를 붓고 기포가 생기도록 눌러 말리면 완성된다. (모양은 자기가 원하는 틀에넣어 만드세요)
≫비누에 적합한 허브
캐모마일,로즈메리,라벤더,민트,세이지,로즈
허브 염색
허브 염색에는 프레시 허브를 사용해도 좋고 드라이 허브를 사용해도 좋다. 허브를 끓여서 염액을 만들 때는 가능한 잘게 썰어야 짙은 염액을 만들 수 있다.
≫허브염색의 특징
은 수확하는 시기에 따라서 재배하는 토질에 따라서 색조의 변화가 있고 염색하는 허브의 양의 많고 적음에 따라서 허브의 꽃,잎,뿌리 등 이용부위에 따라서 색이 달라지는 것이 특징이다. 허브 염색은 천연섬유에만 이용이 가능하다.
≫허브 색
은 비슷해 보여도 우려내어 천을 담가보면 각각 다른 색이 난다. 또한 매염제(섬유에 색을 고정시키는 재료)에 따라 같은 허브라도 색깔이 조금씩 다르다. 매염제로는 식물성 섬유에는 소금,동물성 섬유에는 백반을 많이 쓰는데 이를 기준으로 라벤더는 청녹색,로즈마리는 갈색,민트는 연두색,타임은 녹색,탄지와 다이어츠 카모마일은 노란색,하이비스커스는 붉은색을 낸다.
<재료>면포 100그램,파슬리 등의 허브300그램,백반 약간,소창
<만드는 법>
1.염색 전에 허브를 깨끗하게 하는데 허브의 양은 염색하는 섬유의 무게로 정한다. 신선한 잎이라면 염색할 섬유 양의 3배 정도가 좋고 건조한 잎은 섬유 양의 절반 이상으로 하는데 허브 양에 따라 진하거나 옅게 염색이 된다.
2.염색은 염색할 천의 준비->염색액을 만듦->초벌 염색->물로 씻음->매염(妹染)-> 본염색->물로 씻음->건조의 순서로 한다.
3. 먼저 염색할 천을 따뜻한 물에 담가 둔다. 그리고 스테인리스 냄비에 거칠게 썬 허브를 넣고 강한 불에서 30분 정도 끓인 다음 천에 걸러서 염색액을 완성한다. 염색액이 식으면 염색할 섬유를 넣어 초벌 염색을 한 뒤 물로 잘 씻어낸다.
4. 다음은 섬유에 색을 정착시켜 색을 잘 내기 위한 작업인 매염을 한다. 매염은 사용한는 매염제의 종류에 따라 같은 허브라도 여러 가지 색으로 염색된다. 매염제로는 백반,초산동,목초산철 등이 이용되며 각기 다른 색을 내므로 시험해 본뒤 사용한다.
매염제는 사용하는 재료에 따라 따뜻한 물 1리터에 백반2그램, 초산동1그램,목5.초산철액1cc를 각각 넣고 녹여 만든다. 녹이기 힘들면 가열하여도 좋다.
6. 매염액이 완성되면 초벌 염색한 섬유를 넣어 골고루 잘 적신 다음에 꽉 짜고 다시 초벌 염색을 한 염액 속에 넣어 본 염색을 한다. 초벌 염색과 본 염색 모두 강하게 하는데 모직물은 중불 80도 이하를 유지하면서 30분 이상 끓인 뒤 마지작에 물로 씻어서 그늘에서 말려 완성한다.
≫염색에 적합한 허브
다이어즈캐모마일,보리지,오레가노,바질,민트,세이지,타임,레몬밤,치커리
약용 허브
1. 약용허브의 정의
(1) 허브(식물)의학
식물은 고대시대부터 약으로 사용되어왔다. 자연의학자들은 식물학자로서 역사적으로 사용되어 온 약용식물에 대해 잘 알고 있으며 최근에는 현대적인 관점에서 약리학적 성분을 규명하여 밝혀내고 있다.]
동양의 한의학 중에서 약초를 이용한 처방이라든지 서양의 허브와 아로마를 이용한 치료가 여기에 해당된다.
(2) 허브는 동서양 약초의 통칭
많은 사람들이 놀라는 것은 한약도 알고 보면 허브라는 사실이다. 약용식물을 통틀어 허브라고 일컫는 것이다. 즉 약으로서 가치가 있거나 향신료 및 향이 나는 모든 식물이나 그 식물의 부분을 일컬으며 그 식물에서부터 추출되어 약용목적으로 쓰이는 물질까지도 모두 포함하는 것이 허브다.
동양의 한약재도 허브의 한 부분이라 생각하면 된다. 결론적으로 허브는 전 세계의 모든 약용식물을 통틀어 일컫는 광범위한 의미의 용어이다. 그러므로 약용허브란 이러한 허브 중에서 치료를 목적으로 하는 허브를 일컫는 것이다.
2. 약용허브의 역사
(1) 고대의 역사
허브는 고대에 여러 가지 이용법이 체험을 통해 이루어졌는데, 병이나 상처에 달여서 먹거나 외용으로 바르기도 하고 때로는 태워서 연기를 흡입하기도 하였다.
또 그리스에서 허브의 약리연구가 시작되면서부터 서양에서는 식물성분의 병에 대한 효력의 유무를 연구하면서 분석기술이 발달하여 갖가지 병이나 상처에 듣는 성분들이 분명해지자 그 성분을 합성하려는 연구가 시작되었다.
고대의 허브의 발전과정에서 주목할 것은 B.C1,700년경에 만들어진 바빌론의 함무라비(Hammurabi)법전에 만약 환자를 죽음에 이르게 한 책임이 외과의사에게 있다고 인정될 때 그 수술한 외과의사의 손목을 절단한다고 정의하고 있어서 대개의 의사들이 외과수술을 피하고<향기로운 식물>을 약으로 써서 치료하게 되어 많은 유용식물들이 개발되는 데 크게 기여했던 것이다.
이집트에서 발견된 B. C 1550년에 쓰인 파피루스에는 약 800여종의 약초가 열거되어 있었다. 고대 이집트인의 허브에 대한 지식은 고대 그리스에 계승되면서 발전을 거듭했다.
B.C500-400년경 의술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히포크라테스는 400여 종의 약초 치료법을 연구,기술했는데 지금도 그 절반 이상이 아로마 요법으로 이용되고 있다.또한 고대 이집트인들은 허브의 방부작용을 미라에 이용하였다.
특히 왕후귀족이 죽으면 그 내장을 꺼내 버리고 각종 수지류와 정유,향유 등 향기로운 향품으로 깨끗이 씻고 시체의 몸에 발라서 부패를 방지하기 위해 미라를 만들어 보존해 언제든지 죽은 사람이 되살아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알렉산더 대왕은 원정 때 친구인 식물학자를 대동하여 점령지의 많은 허브를 수집하게 했다는 점이다. 수많은 향기로운 허브와 진기한 스파이스는 그들을 황홀하게 했는데 이것들을 태양광선이 내리 쪼이는 열대 아시아에서 나며 피로회복,권태감해소,졸도나 중풍,독사 나 전갈에 물렸을 때의 해독 등에 탁월한 효과가 있었다.
중국은 기원 전 3,000년경 신농씨 형제가 약용 식물을 처음 연구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것이 구전되어 오다가 도홍경(A. D 452-536)에 의해[신농 본초경]으로 집대성 되었으며 당시 365종의 식물을 보약,보통약,치료약으로 사용하도록 구분했으며 그 후 중국에서 1597년 이시진에 의해[본초 강목]이 출간 되었고 같은 시기에 우리나라에서는 1596년 허준이[동의보감]을 저술하여 오늘날까지 한의학사전으로 각광받고 있다.
이처럼 고대 인류는 일찍부터 식물을 양식 이상의 치료제 즉 약용허브로 사용해왔음을 볼 수 있다.
(2) 한국의 역사
‘허브’ 하면 우리는 흔히 서양의 것으로 생각한다. 그도 그럴 것이 우리나라에서 허브라는 말이 사용 되게 된 것은 10여 년 전 농업 하는 분들이 외국에서 라벤더니 로즈마리니 하는 향기 식물을 들여와 재배하고 이를 호텔이나 고급 음식점에 판매를 하면서였다.
당연히 우리는 ‘외국의 향기 나는 식물을 허브라고 하는 구나.’라고 인식을 하게 된 것이다. 그러나 허브란 단어에서는 별 뜻이 없다. 다만 향이 있어서 인간에게 유익한 식물정도로 생각 하면 되는데 단어의 뜻은 그보다도 단순하여 그냥 식물을 의미하는 외국어일 뿐이다.
그러므로 향이 있어서 인간에게 유익한 식물이라고 하면 지금의 외래 허브 도입 이전에 한국에 없었을 리가 없다. 분명 우리도 전통적으로 향기 나는 식물을 이용해 왔다. 다만 서양의 허브처럼 식물의 향을 적극적으로 이용하지 않았다는 차이가 있을 뿐이다.
실제로 우리가 한방에서 사용하는 천궁이니 당귀니 인삼이니 박하니 하는 것들이 서양의 허브도감 같은 곳에 다 올라와 있다. 그래서 서양에서 동양의 한의사를 허브닥터라고 부르는 것이다.
즉 한의사들이 사용하는 약재들은 식물성외에 동물성인 녹용이니 웅담 같은 것들도 있지만 대개는 식물성인 약초들이라는 점에서 허브닥터라고 부르는 것일 것이다.
그런데 한 가지 놀라운 것은 서양에서 허브로 사용하는 대부분의 식물들은 우리의 한방에서 예전부터 사용되어 오던 것이라는 점이다. 허준의 동의보감‘탕액’편을 보면 정향,백단향,백두구,회향 등의 약재들을 볼 수 있는데 이는 각각 서양허브에서 클로브 버드,샌들우드,카드몬,팬넬로 불리고 있는 것이다.
이외에도 정향이나 동박박사들이 예수가 태어났을 때 가져다 바쳤다는 유향도 이미 우리 한방에서 사용되었다. 더더욱 놀라운 것은 서양허브의 대명사 로즈마리는 본초 강목을 보면 미질 향 이름으로 사용되었다.
물론 본초 강목은 우리의 의학 서적이 아니라 중국 이시진이 쓴 책이므로 미질 향 즉 로즈마리가 예전부터 우리나라에서 자랐다고 할 수는 없을 것이다. 그러나 적어도 약재로 중국이나 다른 나라에서 수입해 와서 사용하였던 것만은 분명하다.
또한 허브를 이용한 대표적인 대체의학이라고 할 수 있는 향기치료(아로마테라피)도 우리의 한방에서는 부분적으로 사용했다고 한다. 향낭을 허리에 차게 한다든지향나무 대패 밥을 베개에 넣어 사용하기도 했다.
3. 약용허브의 이용
(1) 허브의 사용형태와 기본용량
허브는 있는 그대로 사용할 수도 있지만, 대부분은 가공된 형태로 사용된다. 동양에서는 주로 중국의학의 영향을 받아 탕제형태로 사용되고 있으나 요즘은 먹기 편한 형태로도 많이 나오고 있으며 건강식품과 화장품에도 응용하고 있다.
서양에서는 오래전부터 허브를 이용한 여러 제품들이 많이 나와 있으며 이것들이 우리나라에도 허브 응용제품 시장의 성장을 자극시키는 기폭제가 되고 있다.
1) 내적치료 : 치료하고자 하는 목적에 맞게 허브를 복용한다.
● 허브차(Herbal teas)
허브의 잎,꽃 그리고 뿌리 등을 끓인 물(80℃정도)에 넣고 우려내서 마시는 법이다.
● 알콜을 기초로 한 처방
물과 알코올의 혼합제는 허브성분과 관련된 모든 것을 거의 녹이고 동시에 방부제적인 작용을 하는데 이를 팅크제라 한다. 알콜에 원하는 허브를 넣어 2주간 추출한다.
이것을 거즈로 걸러서 병에 넣고 뚜껑을 닫아 놓았다가 처방에 따라 이용한다.이 외에도 와인에 허브를 넣어 마시는 방법도 있다.
● 식초를 기초로 한 처방
식초에 각종 허브를 넣어 추출해서 팅크제로 쓸 수 있다.
● 글리세린을 기초로 한 처방
글리세린 팅크제는 알코올보다 소화기관을 부드럽게 해주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이것은 알콜보다 진액이나 유지성분을 잘 녹이지 못하는 단점이 있다.
● 시럽(Syrup)
허브에 물엿이나 꿀을 알맞게 넣어 이용한다.
● 옥시멜(Oxymel)
꿀과 식초를 알맞은 비율로 섞은 것에 자기가 원하는 가루로 만든 허브잎,다진 종자, 슬라이스한 근경 등을 알맞은 양만큼 채취해서 착즙한 액을 넣어서 이용할 수 있다.
● 건조한 허브를 기초로 한 처방
가루로 갈아서 먹기 좋은 상태로 만들어 이용할 수 있다. 많은 허브 가루는 쓴맛을 내기 때문에 이것을 캡슐(capsule)이나 알약으로 만들어 먹으면 좋다.
● 허브엿 만들기
조청이나 엿을 녹인 후에 허브가루를 넣고 휘저어서 잘 섞이면 식힌 후에 밀가루 반죽위에 올려놓고 알맞게 잘라서 허브사탕이나 엿으로 먹을 수 있다.
2) 외적치료
● 수요법
수요법은 크게 목욕법과 세척법(Douches)이 있다. 목욕법은 라벤더, 레몬밤, 로즈마리 잎으로 우려낸 물에서 목욕을 하는 것이며 세척법은 질 등에 허브액체를 관주시켜 주는 방법을 말한다.
● 표면테라피
고약(Ointments) 또는 연고는 반고형으로 제조한 것으로 피부에 사용할 수 있다. 만들 때 재료는 바세린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 좌약(Suppusitories)
은 코나 귀 등에 넣어 이용할 수 있다.
● 습포법(Compresses)
은 허브를 넣고 뜨겁게 달여낸 약에 충분히 적신 거즈 같은것을 피부에 올려놓고 통증 등을 치료하는 방법으로 많은 허브에 적용할 수 있다.
● 찜질(Poultices)
은 말리지 않은 잎 또는 뿌리를 얇은 거즈 사이나 피부에 직접 붙인다. 거기에 비닐을 덮고 전기패드 등을 이용해서 30분 정도 따뜻하게 유지시켜 찜질을 한다.
● 도고제(Liniments)
는 인대나 근육 자극을 목적으로 피부를 통해 쉽게 흡수시키기 위해특별히 고안된 것이다.
● 에센셜오일(Essential oil)
이용은 아로마테라피 즉 향으로 질병을 치료하는 것이다.
(2) 허브사용상의 주의점
허브가 자연물질이라고 해도 무분별하게 사용해서는 안 된다. 허브도 강한 약리학적 작용을 하기 때문이다. 허브를 사용하기 전에 그것이 무엇이며 어떻게 이용되며 어떤 부작용이 있는지 알아야한다. 그리고 절대로 권장용량을 넘어서도 안 된다.
복용하는 허브제품은 대부분 문제가 되는 경우가 드물다. 하지만 음식에도 알레르기반응이나 독작용이 언제나 있을 수 있듯이 허브도 마찬가지다. 모든 식물의 1%정도는 독성이 있다고 보면 되는데 버섯이 좋은 예이다.
그래서 숙련된 전문가가 아니면 허브를 스스로 처방하지 않는 것이 좋다.그렇다고 해서 밭에서 나는 신선한 양파나 파,알로에, 마늘 등을 쓰지 말라는 것은 아니다.단지 확신이 가지 않고 관련지식이 없는 생소한 종류는 쓰지 말라는 것이다.
그리고 임산부는 반드시 의사나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허브를 사용해야 하며 어린이들도 가급적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
4. 약용허브의 예 (주요한 사항)
(1)감기와 두통에 좋은 허브
1) 감기몸살일 때
목욕을 하여 몸을 따뜻하게 한 후 잠자기 전에 캐모마일,클로우브,사나몬 등을 넣은 차를 마시면 효과적이다.
2) 목이 아플 때
감기에 걸려 목이 아플때는 타임을 끓인 액체로 양치질을 하면 효과 적이다.
3) 기침이 날 때
타임의 허브티는 진해작용,거담작용,박테리아에 대한 항균작용도 있어 좋다. 단순한 기침에는 큼직한 양파를 썰어 깊은 그릇에 넣고 꿀을 쳐서 하루밤 재웠다가 다음날 아침에 그 즙을 걸러서 중간 숟갈로 1일 4-5회 정도 복용하면 항생작용도 있는 진해,진정제가 된다.
4)두통 발열
유카리 정유의 증기흡입이 효과적이다. 라벤다,벨가못트,세이지,로즈마리등을 다려서 마셔도 효과적이다.
5) 해열
열이 높을때는 보라고(borago,서양지치)의 잎을 다려마시면 해열된다. 레몬,마조람, 소렐,엘더(서양딱총나무)의 꽃과 열매도 허브티로 마시면 해열된다.
(2)소화를 돕는 허브
1) 식후 산뜻함을 원할 때
레몬그래스나 레몬밤 등의 산뜻한 차를 마신다. 루비색의 하이비스커스티도 효과적이므로 추천할 만하다.
2) 소화 불량
허브는 직접 소화에만 작용하는 것이 아니고 신경을 안정시켜서 소화액의 분비를 촉진하는 효과도 겸하는 경우가 많아서 치료효과가 뛰어난다. 호프나,카모마일,레몬밤 이에 속한 허브의 소화제다.
3) 소화를 위한 식전 반주
위장의 상태가 좋지 않아 소화가 잘 안 될 때는 허브로 만든 허브와인을 식사 전에 반주로 마시면 소화를 촉진하고 식욕을 증진시켜 좋다.
(3)불면증 해소에 좋은 허브
1) 푹 자고 싶을때
라벤더나 장미로 허브 베게를 만들어 향기를 즐기거나 목욕할 때 사용하면 긴장을 풀어 주어 효과적이다. 들 뜬 기분을 진정시켜 잠들게 할 때는 로즈마리, 라벤다,레몬밤의 허브티가 좋다.
사과 식초 2작은 술과 꿀 1작은 술을 끓는 물 1컵에 타서 마시면 좋다. 이것은 음료중의 칼슘을 비롯하여 미량원소가 신경계통에 편안하게 작용하여 잠들게 한다.
2) 잠을 깨고 싶을 때
감귤류의 향기나 페퍼민트와 자스민의 오일과 차는 잠이 달아나게 한다.
3) 집중하고 싶을 때
소나무나 노송나무 유칼리 등의 우디그린계 향기로 기분을 전환하면 일의 능률을 높일 수 있다.
(4)응급 처치시의 허브
위급한 상황에서 손쉽게 대처할 수 있는 허브치료법을 알아두면 크게 도움이 된다.가령 준비없이 가볍게 야외에 나갔다가 코피가 났다든가 벌레에 쏘였을 때 옆에 있는 쑥을 뜯어 비벼서 콧구멍에 막으면 곧 지혈되며 벌레 물린 곳에 그 즙을 바르면 신기하게 통증이 해소되는 것이 허브 응급처치 법이다.
포트매리골드는 금잔화라고도 하고 카렌쥴라로도 통하는 원예식물인데 베인 곳이나 진무른 데,화상,입가의 물집 잡힌데(헬프스)등에 꽃을 달여서 쓰면 방부,살균효과가 뛰어나다.
사과식초는 옻오른데 바르면 효과 있고 라벤다 오일은 살균작용과 항균작용이 있어 상처의 치유를 빠르게 하는 효과가 있다.
1) 멀미날 때
생강을 얇게 썰어서 (평강도 좋다) 씹으면 좋다.
2) 코피날 때
야로우 잎을 1장 비벼서 코피 나는 콧구멍을 막거나 미국 풍년화(with hazel)의 침출액을 탈지면에 적셔서 막으면 지혈된다.
3) 벌에 쏘였을 때나 곤충에 물렸을 때
라벤다오일이나 시나몬오일(계피)은 벌이나 말벌, 모기 등에 물린 곳에 바르면 가려움증이 진정되고 부은 것이 가라앉으며 곤충에 물린 불쾌감도 해소된다. 페파민트나,쑥,레몬밤,센트죤스워드,콤프리,페니로얄,파세리등의 생잎을 비벼서 환부에 발라도 효과 있다.
4) 햇볕에 탔을 때
알로에 잎의 가시를 제거하고 즙을 내어 환부에 바르면 가라 앉는다. 또한 오이즙이나 폿트매리골드(금잔화)의 침출액의 찜질도 효과가 있다.
5) 가벼운 화상을 입었을 때
알로에의 잎을 세로로 갈라서 제리같은 부분을 환부에 붙인다. 알로에는 피부재생을 촉진하며 통증을 완화 시킨다.
6) 동상 등에
흔히 손,발.귀 등이 동상을 입게 되는데 혈액순환을 돕는 처치가 중요하다. 생강20g, 계피2대 (20cm)물 1ℓ의 비율로 끓여서4-5일간 발 온욕을 한다.
8) 가벼운 상처에
포트메리골드(금잔화)의 침출액을 거즈에 적셔 환부에 대면 지혈된다. 라벤다 오일이나 유카리 오일,그로브오일 등을 희석해서 탈지면으로 창구에 발라도 좋다.
5. 약용허브의 효과
허브는 식물이다. 이러한 허브 식물의 살아있는 세포들은 작은 화학공장이라고 보면 된다. 세포들은 원료물질인 이산화탄소,물,햇볕을 이용하여 유용한 영양소들을 생산한다.
이런 과정의 대사산물로 산소가 만들어지며 각종 식물성 화학물질, 즉 각종 효능이 있는 화합물이 만들어진다. 이런 화합물들이 각종 질병의 예방과 치료에 쓰일 수 있다.
식물은 잎,뿌리,과실,꽃,껍질,줄기,씨 등 여러 개의 구조물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러한 부분들은 활성화된 성분들을 함유하고 있어 의학적인 효능을 나타낼 수 있다.
허브 가운데 우리 인체의 특정부위에 특별히 효과가 좋은 부류가 있으며 또 다른 부류는 전신적인 강화제 역할을 하거나 건강증진 작용을 하는 것들이 있다. 그리고 진통작용,소염작용(염증치료),근육경련을 없애주는 효능,긴장을 풀어주는 효능,향균작용(세균을 죽이는 작용),면역증가로 병원균의 침범을 방지하는 작용 등 다양한 작용을 한다.
또한 많은 허브가 항산화제를 함유하고 있다. 항산화제라는 말은 위험한 화학물질인 ‘프리라디칼’에서부터 보호 작용을 하는 물질이다. 프리라디칼이란 체내에서 에너지 생산의 부산물로 생성되는 것인데, 이것은 정상 세포와 조직을 파괴하여 여러 가지 질병을 유발한다.
즉, 알츠하이머질환(치매)에서부터 암이나 심장질환 등 여러 치명적인 병을 일으킨다. 인간노화의 주범인 것이다. 그런데 우리 인체 내에서는 항산화제를 자체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데 글루타치온이나 코엔자임,큐10등을 그 예로 들 수 있다.
비타민C나 E는 잘 알려진 항산화제로서 우리가 즐겨 복용하는 건강증진 비타민이다. 허브에서도 중요한 항산화제가 많이 발견되어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6. 약용허브의 종류
1) 바질(Basil)
학명 : Ocimum basilicum
비내한성 1년 초~다년초
[효능]
잎에서 엣센셜 오일채취,향수,약용, 실내공기 정화에 쓰이고 잎과 꽃은차,향낭,포프리, 절화로 꽃다발,요리(향신료)에 사용한다.
약효로는 두통,신경과민,구내염,강장효과,건위,진정,살균,불면증과 젖을 잘 나오게 하는 효능이 있고, 졸림을 방지하여 늦게까지 공부하는 수험생에게 좋다. 또한 신장의 활동을 촉진시키며 벌레 물린 데에 살균효과가 있다.
설사,변비,월경불순 등의 약재로도 사용한다. 막힌 모공,늘어진 피부,확장된 모공,의기소침 및우울함 완화 마음과 정신 평온 유지에 사용하면 효과적이다. 문제성 피부와 여드름에 얼굴 마스크와 크림에1-3방울 섞어서 사용하면 좋다.
* 소화촉진,향균작용,진통작용,편두통·갱년기장애·알레르기·불면증의 개선
2) 카모마일(Roman Chamomile)
학명:Chamaemelum nobile
내한성 다년초
[효능]
목욕제로 쓰면 심신의 긴장을 풀어주며 전신미용에 효과가 크다. 불면증에도 차로 마시면 좋고 감기에 발한 해열 작용,신경통,류마티스에 진통진정작용, 여성의 냉증에도 좋으며 미용효과로는 식후나 취침전 뜨거운 물 한 컵에 꽃 3~5송이 넣고 몇 분간 우렸다가 건져내고 마시면 좋다.
*건위,소화촉진,진정작용,소염작용,감기·변비의 개선
3)히솝(Hyssop)
학명:Hyssopus officinal
내한성 저목
[효능]
예부터 그리스도교의 성지에 많이 보이는 신성한 허브로 기관지염에 약효가 좋은 것으로 알려져 왔다. 강장작용,건위,거담,구풍,진정,발한,이뇨,수렴,진경,진해작용이 있다.
정유
에는 살균작용,항바이러스 작용이 있으며 잎에 페니실린을 만드는 곰팡이가 생긴다.
침출액
은 호흡기계통의 질환인 기관지염,감기,인후통 등의 진정,진해,거담제로 쓰인다. 차는
소화불량, 천식,감기에 잘 듣고 히스테리,류마티스의 치료제도 된다. 엣센셜 오일에는 염증 억제,위통증, 혈액정화 감기,기침,목염증,식욕억제,집중력에 좋다.
*정화작용,진정작용,살균작용,발한작용,정혈작용,거담작용,저혈압을 개선
4 ) 자스민(Common white Jasmine)
학명:Jasminium officinale
반내한성 덩굴성 저목
[효능]
진정,심신안정,신경계 진정,눈병,우울증등에 효과가 있으며 건성피부,자극적인 피부,성숙된 피부에 좋다. 모든 타입의 피부에도 유용하다. 초조감이나 긴장감을 느낄 때,자신감 및 긍정적인 생각을 갖게 한다. 의기소침,우울증 완화에 사용하면 효과적이다.
* 진정작용,무기력,스트레스
5) 라벤더 (Lavender)
학명:Lavandula spp.
내한성 ~ 비내한성 저목
[효능]
꽃잎서 추출한 정유가 미용과 향 치료에 폭넓게 사용되고 있다. 신경을 안정시켜 두통이나 불면증,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되고 화상 입은 피부나 거친 피부를 개선하는 데에도 좋다.
*진정작용,진통작용,체기능활성화,신경통·불면증·혈압·류머티스·화분병·생리불순·두통의 개선
6) 레몬밤(Lemon Balm)
학명:Melissa officinalis
내한성 다년초
[내력]
기원전 1세기에 기술된 의학서에 메리사의 약효가 기술되어 있는데 전갈이나 독거미와 같은 독충에 물렸을 때 해독제로, 치통에는 양치질 약으로 이질의 관장제로,소금과 버무려서 외과용의 궤양에 바르면 효과가 있으며 관절염에 문지르면 아픔을 없앤다고 적고 있다.
[효능]
레몬밤은 노화 방지의 효과가 있다고 하여 불로장생의 영약으로 명성이 높다. 프랑스인들은 레몬밤을 차로 많이 즐기는데 소화를 돕고,식욕을 촉진하여 위장의 강장제로도 효과가 있어 식전 식후의 음료수로 가장 좋다고 한다.
궤양,복통,설사를 멈추는 데에도 효과가 있으며 생리불순을 개선해주고 생리통도 억제해준다.또한 레몬밤은 머리를 맑게 해서 이해력,기억력을 촉진시키므로 수험생들에게 좋은데 체력 소모가 많은 여름철 청량음료로도 많이 이용된다.
생잎이나 건조한 것이나 용도에 차이가 없을 뿐만 아니라 냉동저장이 가능해 가정용으로 좋다.
*진정작용,진통작용,발한작용,불면증·식욕부진·신경장애·알레르기의 개선
7) 로즈마리 (Rosemary)
학명:Rosmarinus officinalis
반내한성저목
[내력]
17세기경 영국에서 전염병이 유행했을 때 로즈마리를 사용하였고, 또한 이 나무가 공기를 정화하고 살균한다고 믿어 시체의 관에 던지는 풍습도 있었다. 이 풍습은 나중에 향기가 오래가고 머리를 맑게 해 기억을 새롭게 한다는 약효를 들어 축어 과 기억의 상징으로 장례식과 결혼식,교회의 행사 등에 쓰였다.
영국에서도 화장수 “헝가리 워터(Hungary water)”를 만들었는데 이것은 헝가리 여왕 엘리자베스의 손발이 마비되는 것을 고쳤다는 약으로 알코올을 이용한 향수의 시초로 유명하다.
[효능]
지중해 연안 원산으로 예부터 강장,건위,혈액촉진에 약효가 있다고 알려져 왔다. 특히 두통에 뛰어난 치료 효과가 있다. 로즈마리 차와 로즈마리 와인은 옛날부터 만들어진 것으로 두통,감기를 고칠 뿐만 아니라 신경통에도 좋다.
로즈마리의 잎에는 항균작용이 있어 타임과 함께 섞어 신발 등에 넣어두면 좋다. 이외에도 미용효과와 노화방지효과가 있어 린스를 만든다거나비니거, 오일 등을 만들거나 리스를 만들어 걸어두면 좋다.
*혈액촉진작용,강장작용,머리를 맑게,콜레스테롤저하,간장·순환기계·관절염·저혈압·두통·비만·갱년기장애·빈혈의 개선
8) 세이지(Sage)
학명:Salvia spp.
비내한성~내한성,1년초~다년초
[효능]
고대 그리스 로마 시대부터 가정상비약으로 이용되어왔고, 중세 이후에는 요리에도 이용되어 왔다. 요즘은 샐러드,고기나 생선요리에 맛을 돋우고 소화를 촉진하는데 많이 이용된다.
약효에는 강장효과,방부,항균,소화기 계통에 뛰어난 효과가 있다. 세이지 엣센셜 오일에는 강한 이완작용으로 특히 스트레스로 인한 근육긴장과 통증을 완화시키며 피부를 진정시키고 염증을 가라앉히는 작용을 한다.
또한 피부를 촉촉이 유지시키며 어떤 피부에도 잘 맞으나 특히 건성 피부나 노화 피부에 좋다. 모발의 성장을 촉진하므로 두피의 여러 가지 장애를 호전시키며 기름기가 많은 모발에 좋다.
* 혈액촉진,강장,살균작용,저혈압·비만·갱년기장애·두통·호르몬 균형의 개선
9) 타임(Common Thyme)
학명:Thymus vulgaris
내한성 저목
[효능]
지중해 연안이 원산지이며 약용,향료로 이용된다. 고기나 생선요리에 많이 이용되며방부효과가 높아 보존성이 우수하다. 타임의 엣센셜 오일에는 살균,방부,강장,소화촉진,향균작용이 있으며 차는 수면효과와 두통,우울증, 빈혈,피로에 좋고 또 감기,기침의 진해제와 함수제로 외과 소독약으로도 이용된다.
잠이 오지 않을 때는 엣센셜 오일 한 두 방울을 베개에 뿌리고 자면 잠이 잘 온다.
*항알레르기성,방부,항균작용,살균소독작용,피로회복,빈혈·기관지통증·저혈압·화분병의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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