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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치유에 도움/건강기능식품

[스크랩] 폐경 女·육류 섭취 많은 男, 철분제가 오히려 건강 해쳐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17. 1. 12.

철분 과하면 혈액 엉겨 피떡 유발

육류섭취
육류 섭취가 잦은 남성과 폐경 여성은 체내 철분이 충분하므로 따로 보충할 필요가 없다. /신지호 헬스조선 기자
붉은 살코기와 곡류에 많이 든 '철분'은 혈액 내의 산소 운반을 담당하는 헤모글로빈을 만드는 데 필수적인 무기질이다. 체내 철분이 부족하면 빈혈이 생긴다. 그래서 태아에게 철분을 공급해야 하는 임산부와 매달 월경을 하는 여성 중 어지럼증이 심한 이들은 철분제를 챙겨 먹어야 한다. 그러나 폐경 여성과 육류 섭취가 잦은 남성들은 철분제를 먹지 않는 게 좋다. 여성은 폐경 이후 월경을 하지 않기 때문에 몸속에 철분이 쌓이기 쉽다. 또한 남성은 철분 부족이나 빈혈이 거의 나타나지 않는데다, 육류를 자주 섭취 하는 경우는 체내 철분이 충분하다. 오히려 체내에 철분이 많으면 세포를 손상시키는 활성산소를 만들어서 혈전(피떡)을 유발, 심혈관 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미국 미시간의대 유전학·내과의학 브루어 박사팀에 따르면 체내 철분 수치가 높을수록 심혈관질환과 죽상경화증 위험이 높다. 헬스조선 약사자문위원 이지향 약사(새천년건강한 약국)는 "우리 몸 안에 쌓인 철분은 녹슨 못이라고 생각하면 된다"며 "녹슨 못에는 혈액이 엉겨 붙기 쉬워 심혈관질환의 위험이 높아진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폐경 여성과 육류 섭취가 잦은 남성은 종합 영양제를 선택할 때 철분이 포함되지 않은 걸 고르라고 권한다. 한국영양학회에 따르면 우리나라 20세 이상 남성의 철분 권장 섭취량은 8㎎, 20~49세 여성은 11㎎, 50세 이상 여성은 7㎎이다(임산부 제외). 식품 100g당 철분 함량을 보면 굴 8㎎, 소고기 4.8㎎, 멸치 2.9㎎, 계란노른자 6.5㎎, 검정콩 7.5㎎, 굴비 14.4㎎이다. 이지향 약사는 "빈혈이 있거나 임산부가 아니라면 일상적인 식사를 통해서 철분 권장량을 충분히 채울 수 있다"고 말했다.

출처 :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17/01/10/2017011001983.html

출처 : 암정복 그날까지
글쓴이 : 정운봉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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