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종류별 암/간암

[스크랩] 간암 증상 거의 없어, 정기검진 필요한 사람은?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16. 10. 27.

간모형 위 올려진 청진기

간은 침묵의 장기이지만, 간암의 원인이 되는 질환이 있는 경우 정기적인 검진을 받는 등 주의하면 조기에 진단할 수 있다/사진=헬스조선 DB

간은 나빠져도 겉으로 드러나는 증상이 없어 침묵의 장기로 불린다. 간에 악성종양이 생기는 간암의 경우에도 별다른 초기증상이 없어 병을 키운 후에 병원을 찾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만성적인 간염이나 알코올 등 간암을 유발할 수 있는 위험인자가 뚜렷하기 때문에 이런 질환이 있으면 정기적인 검진을 받는 게 좋다.

간암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진 대표적인 질환은 B형간염과 C형간염이다. 실제로 대한간암학회에 따르면 간암의 72%는 B형 간염이 원인이 되고, 11%는 C형간염이 원인이다. 이들 질환은 바이러스 감염이 원인인데, B형 간염은 학교 검진이나 직장인 검진 등에 포함돼 있어 확인하기 쉽지만, C형간염은 검진에 포함되지 않아 주의해야 한다. B형·C형간염은 모두 바이러스에 감염된 혈액이나 체액 등에 의해 감염된다. C형간염은 주로 성적인 접촉이나 수혈, 오염된 주사기 재사용이 원인이며, B형간염은 보균자인 어머니로부터 아이에게 감염되는 경우가 많다고 알려졌다.

이 밖에 간세포 속의 지방 덩어리가 커지는 지방간이나 간경변증(간 경화)도 간암의 위험인자가 될 수 있다.

간암 발생의 위험인자가 있는 사람들은 복부 초음파나 복부 전산화 단층촬영(CT), 간 자기공명검사(MRI) 등의 정기적인 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 검진주기는 6개월이 적당한데, 간암의 진행 속도가 빠르기 때문이다. 평소 간을 제대로 관리하려는 노력도 중요하다. 특히 술은 간암의 원인이 되는 간 질환을 일으킬 수 있어 삼가는 것이 좋다. 간에서 알코올이 대사되면서 나오는 아세트알데히드 등이 간세포를 손상시킬 수 있어서다.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16/10/26/2016102601330.html

출처 : 암정복 그날까지
글쓴이 : 정운봉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