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d가 가다실9을 출시하면서 자궁경부암 백신 시장을 평정할 기세이다. 특히 가다실9의 소비자 가격대가 12만원~14만원대에서 판매될 것으로 보여 가격에서도 큰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
현재 자궁경부암 백신 시장은 msd 가다실이 80~90% 이상 점유하고 있으며 gsk 서바릭스가 10~20%의 시장 점유율을 가지고 있다.
이같은 시장 상황에서 msd가 가다실에 포함된 4가지(hpv 6, 11, 16, 18형) 인유두종바이러스 유형에 자궁경부암 유발할 수 있는 유전형 5가지(hpv 31, 33, 45, 52, 58형)가 추가된 가다실9을 출시했다.
기존 접종자에 대한 부담감은 있지만 가다실9은 기존 가다실, 서바릭스에 비해 효능부분에서 뛰어난 점을 가지고 있어 환자들에게 큰 어필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msd가 진행한 protocol 006 연구에 따르면, 12~26세 여성들 중 4가백신을 접종받았던 이들에게 1년의 공백기를 둔 뒤 가다실9을 접종했을 때 6, 11, 16, 18형에 대한 면역원성은 1회 접종 이후부터 빠르게 증가하는 면역기억 반응을 보였다. 3회 접종까지 완료한 이후에는 새로 추가된 5가지 유형에 대해서도 높은 면역원성이 유지됐다.
msd는 가다실9의 2회 접종도 추진하고 있어 내년말쯤에는 식약처에서의 결정을 기대하고 있다.
가다실9이 2회 접종이 된다면 비용부분에서도 어느정도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가다실9의 소비자 접종가격이 12만원~14만원대에 형성될 것으로 보여 20만원 초반대에 가다실9을 접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에 msd는 가다실9을 국가필수예방접종(nip)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혀 만약 가다실9이 nip까지 가능하게되면 자궁경부암 백신 시장에서 서바릭스의 흔적을 지울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msd 임찬호 상무는 ”가다실9는 이제 출시됐기 때문에 nip 논의보다는 제품의 유용성과 안전성을 알리는 데 집중할 계획이라며 가다실9의 nip 논의는 비용적인 부분 등 논의될 사항이 많이 때문에 내년말경에 논의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의학신문 김상일 의학신문 기자 k31@bo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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