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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버섯 관련 글/차가]암 완치지침서

4기 암 환자들에 대한 차가의 치료 효과에 관한 임상 관찰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16. 8. 29.

4기 암 환자들에 대한 차가의 치료 효과에 관한 임상 관찰


P. K. 불라토프와 E. Ya. 마르티노바

(I. P. 파블로프 레닌그라드 제1 의과대학 부속 내과병원)


병원의 내과, 외과, 기타 다른 병동 및 자택에서 치료를 받은 4기 암 환자들은 종양학과 외과 수술, 방사선 및 호르몬 요법의 현대적 성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대증요법에 의존하고 있다. 수많은 대증 수단들 중 수위를 차지하고 있는 것이 마약류인데 그러한 약들을 환자들이 언제나 잘 견뎌내는 것은 아니다. 따라서 이러한 환자군의 치료와 관련된 새로운 제안은 그것이 어떤 것이건 실제적으로 큰 관심의 대상이 된다.

 

자작나무 버섯 우려낸 물로 암 환자를 치료하는 것은 지난 세기에 러시아의 의사인 F. I. 이노젬체프(1858), E. 프로벤(1858), A. 푸르흐트(1861-1862), I. I. 라닌(1889) 등등에 의해 시도된 바 있었다. 프로벤과 푸르흐트는 치료 결과 좋은 효과를 얻은 바 있었다. 하지만 러시아 민간의학에서 이 치료법이 지금까지 지속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후의 관찰은 중단되었다.

 

본 논문에서는 차가로 만든 약을 사용한 결과들을 조명하고 있는데, 예비적 자료들을 통해 볼 때(불라토프 1959,마르티노바, 1959) 차가 약은 치료를 포기한 암 환자들의 치료에서 좋은 효과를 보여주고 있다.

 

우리가 1952-1960년에 걸쳐 관찰한 대상은 281명의 4기 암 환자들이었는데 그들 중 124명이 국소화된 위암 환자였고, 73명은 식도암, 84명은 폐암 환자들이었다. 그밖에도 발병한 이래 계속해서 대증 요법을 받았던 4기 암 환자(73명)에 대한 관찰도 실시하였다. 위암이 26명, 식도암 26명, 폐암이 21명이었다.

 

병의 중증 정도에 따라 우리는 모든 환자들을 3개의 그룹으로 나누었다. 암 중독(intoxication)과 악액질이 극심하게 나타난 중증 환자들이 1그룹에 속했다. 암 중독이 조금 덜 극심하고 심하게 쇠약해지지 않은 환자들이 2그룹에 속했다. 3그룹에는 평균적인 중증 환자로서 중독과 체중감소 증상이 나타나지 않은 환자들이 분류되었다.

 

모든 환자들이 2%의 차가 수용액을 하루 3번 식후에 1큰술씩 복용하거나 하루에 3-4알의 차가 정제를 먹었다. 정제와 수용액의 복용량은 차가 건조물질 1g에 해당하는 것으로서 동일했다.

 

124명의 위암 환자들은 처음 병의 징후들이 드러난 시기부터 다양한 기간에 걸쳐 우리를 찾았다. 모든 환자들이 암이 너무 많이 진행된 상태였다(4기). 124명 중 54명이 이전에 수술을 받은 사람들이었다. 38명은 수술을받았지만 시험적인 개복이 되고 말았고 16명은 철저한 수술을 받았지만 수술 뒤 종양이 재발했다. 나머지 환자들은 수술이 불가능하다는 진단을 받은 사람들이었다.

 

차가 치료를 시작할 무렵 환자들은 여러 가지 증상을 호소했다. 환자들의 주관적인 상태가 병이 중증으로 진행되고 있는지 여부를 언제나 잘 표현해주는 것은 아니었다. 병의 상태를 평가하기 위해 우리는 환자들을 조건에 따라 3개의 그룹으로 나눈 뒤 객관적인 징후들에서 출발했다 극도의 중증 진행을 보인 65명의 환자들이 1그룹에 속했다. 41명의 중증 진행 환자들은 2그룹에 속했다. 3그룹에 속한 사람들은 병의 진행이 평균적인 상태에 있는 환자들이었다.

 

124명의 위암 환자들 중 105명에게서 흉골 밑에 작은 결절이 많은 움직이지 않는 종양이 자리잡고 있었는데 달걀크기부터 남자 주먹만한 크기까지 다양했다. 모든 환자들의 흉강에 병독이 전이(metastasis)되어 있었다.

 

우리의 관찰 기간과 약효의 안정성과 명시성 등은 차가 치료를 시작할 무렵의 환자들의 최초 상태와 직결되어 있었다.

 

1그룹의 환자 65명의 관찰 지속기간은 3개월을 넘지 못했다. 51명의 환자들이 차가 치료로 호전되는 효과를 보지 못했고 나머지 14명의 사람들은 호전되었지만 기간(1-2개월)이 오래가지 않았고 근본적으로 볼 때 주요 질병이 심해지는 가운데서 자각증세와 기분이 호전되는 것이었다. 

 

1그룹의 환자 대부분에게 차가 치료는 효과가 없었고 인체 반응성을 유지하고 있었던 것으로 보이는 14명의 환자들만이 이 약의 강장 작용으로 인해 어느 정도 호전되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이 그룹의 환자들은 관찰과 치료를 시작한 시점으로부터 처음 1-3개월 이내에 모두 사망했다.

 

2그룹에 속하는 중증 진행 환자 41명에 대한 차가 치료기의 관찰은 6-8개월간 지속되었다. 차가를 복용한 지 2-4주가 경과한 후 모든 환자들의 상태와 자각증세가 뚜렷이 호전되었는데 이는 1그룹의 환자들에 비해 더 명시적이고 지속적인 것이었다. 위축되고 저하된 기분도 원기를 찾았고 이러한 상태가 몇 개월 동안 지속되었다. 정서적인 상태 호전과 동시에 대부분의 환자들이 식욕을 되찾았으며 심한 허기를 느끼면서 식욕이 왕성해지는 경우까지 있었다. 1-2개월이 경과한 후에는 확연하게 완화되었고 좀더 장기적으로 치료를 하자 몇몇 환자들의 경우 통증이 완전히 없어졌다. 대부분의 환자들의 체중감소 속도가 둔화되었다. 그러나 환자의 상태 및 자각증세의 호전이 뚜렷했음에도 불구하고 종양의 크기는 계속하게 확연히 커져 갔다.

 

이처럼 차가로 치료한 기간이 좀더 지속적이었던 2그룹의 환자들에게서는 어느 정도의 치료 효과가 있었다는 점을 지적할 수 있다. 2그룹의 환자들은 차가로 치료를 시작한 시점으로부터 6-8개월 후에 모두 사망했다.

 

관찰과 치료 기간이 가장 길었던  1년 6개월에서 4년까지 - 3그룹의  환자들에 대한 관찰은 특별히 관심이 가는 부분이다. 3그룹의 환자 18명 모두 차가로 치료를 시작한 지1-2주 경과 후, 드물게는 3주 경과 후 환자들의 상태와 자각증세가 뚜렷이 호전되었고 이런 상태가 장기간 지속되었다. 자각증세가 좋아지고 기분이 고양되자 10명의 환자들은 직장에 복귀하기 시작했고 장기간 노동 능력을 유지했다. 대부분의 환자들이 식욕이 살아났고 많은 경우 왕성해지기까지 했다. 차가 치료 후 1-2 개월 경과 후 통증이 완화되었고 치료 기간이 길어짐에 따라 완전히 사라졌다. 3명의 환자들은 합병증으로 인해 사망하기 몇 개월 전에 통증이 다시 시작되었다.

 

이 환자들에게는 마약을 처방하였지만 나머지 환자들은 마약을 사용하지 않았다. 장기간 치료를 한 환자들에게서는 오랫동안 체중이 더 이상 감소하지 않았고 몇몇 환자들의 경우 일시적으로 체중이 증가하기까지 했다.

 

이 그룹의 환자 35명은 우리가 관찰과 치료를 시작한 지 3개월 이내에 사망했다.

8개월간 관찰을 한 21명의 2그룹 환자들의 경우 3-4주 후에 상태와 자각증세가 호전되기 시작했다. 기분이 좋아졌고 전반적인 쇠약 현상이 줄어들었고 대부분의 환자들에게 식욕이 되살아났다. 치료 시작 후 2-3개월이 경과하자 통증이 완화되었고 좀더 장기간 치료를 받은 6명의 환자들의 경우 통증이 완전히 사라졌다. 5-7개월이 경과하자 삼킴곤란(dysphagia) 증세가 서서히 커지기 시작했고 이 때문에 체중이 줄었다. 2그룹의 환자들인 차가 치료와 관찰을 시작한 지 5-8개월 후에 사망했다.  

 

1.5년에서 3.5년까지 가장 장기간 치료를 받은 3그룹의 환자들에게 큰 관심을 기울일 가치가 있다. 3그룹의 환자 15명 모두 차가를 복용하고 1-3주가 지나자 상태와 자각증세가 뚜렷하게 호전되었다. 기분이 좋아져서 활기를 찾았고 전반적인 쇠약 현상이 줄어들고 식용이 돌아왔다. 2-3주가 경과하자 통증이 완화되기 시작하여 좀더 장기간 치료를 한 환자들 중 많은 사람들에게서 통증이 완전히 사라졌다. 통증이 완화되고, 특히 사라짐에 따라 삼킴곤란 증상과 체중감소가 둔화되기 시작했다.

 

V. I. 카잔스키에 따르면 식도암이 발병한 경우 수명은 그리 길지 않다고 한다. 평균적으로 발병 후 8에서 19개월간 생존하는데 생존기간은 삼킴곤란 현상의 진전 속도에 달려있다. 발병 후 전 기간에 걸쳐 대증요법으로 치료를 해온 비교군의 식도암 환자 26명은 임상적으로 볼 때 단기간 차가 치료를 받은 1그룹의 환자들과 전혀 차이가 없었다. 대부분의 환자들이 상대적으로 빨리 사망했는데 이는 생명에 위협이 되는 합병증이 발전하기 전에 주로 먹지 못해서 사망하는 것이다. 이와는 달리 차가를 장기간 복용한 환자들의 평균 수명은 2.5-3.5년 사이로서(표 2), 좀더 긴 것으로 나타났다.

 

3그룹의 환자들 대부분의 경우(12명) 직접적인 사망 원인은 농양성 폐렴과 출혈 같은 합병증이었다. 합병증은 비교적 평안한 상태에서 매우 심하게 진척되어 걷잡을 수 없이 기력이 쇠하고 중독이 나타나도록 하는 자극제가 되었으며 이로 인해 결국 1주일에서 한 달 이내에 사망에 이르게 되었다는 점을 지적해야 한다. 


치료 방법에 따른 4기 식도암 환자의 수명

표 2

치료의 특징

환자 수

6-7개월

8-10개월

11-12개월

1-1.5년

1.5-2년

2-2.5년

2.5-3년

3-3.5년

대증요법

1-3개월간 차가 치료와 대증요법 병행

6-8개월간 차가 치료와 대증요법 병행

1-3년간 차가 치료

26

37

21

15

11

14

--

--

8

11

6

--

6

10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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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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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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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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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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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폐암 환자들을 대상으로도 차가의 내과적 효과에 대한 관찰이 수행되었다. 손을 쓸 수 없는 4기 폐암 환자 84명이 관찰 대상이 되었다.

환자들은 병을 발견한 시점에서부터 다양한 기간에 걸쳐 우리를 찾아왔다. 모든 환자들이 암이 이미 깊숙이 진행된 상태에 있었다. 중증인 환자들의 상태는 광범위한 형태학적 변화뿐만 아니라 특히 종양의 분열이나 2차 감염이 결부되었을 때의 빠른 진행 속도로 판명되었다.

 

차가로 치료를 시작할 무렵 환자들은 상태의 중증 정도에 따라 역시 3개의 그룹으로 나뉘어졌다. 극도의 중증 진행을 보인 47명의 환자들이 1그룹으로 분류되었다. 이들은 종종 호흡이 완전히 막힐 정도에 이르는 호흡곤란이 심하게 나타난 상태거나 흉부(thorax)에 심한 통증이 있었다. 환자들은 모두 객담에 피가 자주 섞여 나오는 기침으로 고생하고 있었다. 체온이 높아져서 간헐열(subfebrile)에서 고열에까지 이르렀고 암 중독 증상이 극히 심했다.

 

중증 진행 환자 28명이 2그룹에 속했는데, 이들은 전반적인 중독 징후가 조금 덜했고 호흡곤란이나 통증도 조금 덜했다. 객담에 피가 섞여 나오는 경우는 드물었다. 체온은 ..

 

3그룹의 환자 9명 중 8명이 관찰 치료 후반에 사망했다. 이 환자들은 급속도로 상태가 악화되어 사망에 이르렀다. 7명의 직접적인 사망 원인은 농양성 폐렴이었다. 8년 동안 치료를 받은 1명의 환자에 대해서는 계속 관찰을 하였다.

 

차가로 장기간 치료를 한 환자들의 경우 암의 독특한 임상적 진행은 병리해부학적 특수성에 반영되어 나타났지만 관찰 횟수가 많지 않다는 점 때문에 이에 대해서는 예비적 결론만 내릴 수 있을 뿐이다. 차가의 치료 효과를 단기간(1-3개월) 관찰한 1그룹의 환자들은 병리해부학적 변화에서 볼 때 대증요법에 의존했던 환자들과 전혀 차이가 없었다. 6-8개월간 차가 치료를 한 2그룹의 환자들은 전이성이 낮아진 것이 인정되었다. 2-6년간 차가 치료를 한 3그룹에서는 종양이 보통의 암과는 다른 밀도를 보였다. 그밖에도 전이된 수가 적은 것도 관심을 끌었다.

 

괴저성 변화와 영양실조성 변화가 결합한 형태의 독특한 조직구조의 변화와 석회의 침전,결합조직의 증대 등도 향후 면밀히 연구해야 할 과제들로서, 이는 이러한 변화들이 장기적으로 차가 치료를 받은 환자들에게 특징적인 것인지, 아니면 일반적인 암 종양의 변형에 불과한 것인지 여부의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연구가 될 것이다.

 

4기 암 환자들에 대한 차가의 치료 효과를 임상 관찰한 것에 근거하여 내릴 수 있는 결론은 다음과 같다.

 

차가의 치료용 복용량은 독성을 갖지 않으며 4기 암 환자의 치료를 위해 권장할 수 있는 것이다. 인체의 반응성이 유지되는 환자들에게 특히 그렇다

차가의 유익한 효과가 어느 만큼 명시적이고 안정적인지 여부는 무엇보다 먼저 치료 시작시의 환자들의 상태와 반응성이 어떠한가에 달려 있다

 

심하게 드러난 암 중독과 악액질 상태에 있는, 극도의 중증 진행을 보인 환자들은 암 진행의 국지화에 상관없이 차가 치료의 효과가 없었다.

 

장기간 차가 치료를 받은 환자들의 경우 심신쇠약과 암 중독의 속도가 늦추어졌으며 통증이 현저히 완화되거나 완전히 사라지고 종양의 성장이 둔화되고 전이성도 낮아지는 특징을 보였다.

 

4기 암 환자들을 차가로 치료하는 데 금기는 없다.


참고문헌

P. K. 불라토프(1959), 4기 암 환자들의 차가 치료 임상관찰. 논문집 『차가와 그 치료적 사용』, 레닌그라드, pp.261-270

F. I. 이노젬체프(1858), 모스크바 의학 신문, 2, 11, 26, pp.210-211

V. I. 카잔스키(1952), 식도암. 『악성 종양』에 수록, 2, 레닌그라드, pp.424-488

I. I. 라핀(1889), 민간의학에 의한 암 치료에 관한 문제. 다공균(Polyporus igniarius) 우려낸 물로 암을 치료하다. 『러시아 의료저널』,16, pp.243-244, 17, pp.261-262

E. Ya. 마르티노프(1959), 4기 암 환자들의 차가 치료 임상관찰. 논문집 『차가와 그 치료적 사용』, 레닌그라드, pp.271-278

A. 푸르흐트(1861-1862), 수술 없는 구순암의 치료에 관하여. 『상트 페테르스부르크 전러시아의사회의 회의록』, 10, pp.309-314

E. 프로벤(1858), Glukliche Behandlung einer krebshaften Ohren ― Drusengeschwulst durch Birkenschwamm(Polyporus betule). Mediz, Zs. Russlands, 20, pp.155-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