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소 3년 이상 대학교육을 받은 사람들이 교육수준이 낮은 사람들에 비해 신경교종(glioma)이라는 뇌 종양이 발병할 위험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컬리지런던대 연구팀이 'Epidemiology & Community Health' 저널에 밝힌 430만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 대학교육을 최소 3년 받은 남성들이 초중 9년의 의무교육만 받은 남성들 보다 신경교종이 발병할 위험이 19%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여성들의 경우에는 신경교종과 뇌수막종(meningioma) 발병 위험이 각각 23%, 16%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수입이 많은 것이 남성에서는 신경교종 발병 위험이 14% 높은 것과 연관된 반면 여성에서는 어떤 뇌종양 위험과도 연관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직업은 남녀 모두에서 뇌종양 발병 위험에 중요한 역할을 해 전문직이나 관리직에 종사하는 남성들이 신경교종과 청신경초종(Acoustic Neuroma) 발병 위험이 각각 20%, 50% 높고 여성의 경우에는 신경교종과 뇌수막종 발병 위험이 각각 26%, 14%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 밖에도 독신인 남성들이 신경교종 발병 위험은 더 낮지만 뇌수막종 발병 위험은 더 높은 반면 여성들에서는 연관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가 결론을 내리기엔 일부 한계점이 있지만 교육수준이 높은 것이 신경교종 발병 위험이 높은 것은 분명하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 dusdnr1663@mdtoday.co.kr
'종류별 암 > 뇌종양'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뇌종양, 전조증상 알아야 후유증 줄인다 (0) | 2016.09.22 |
---|---|
[스크랩] 삼성서울병원, 뇌종양 내시경 수술 1000례 달성 (0) | 2016.08.10 |
뇌종양 (0) | 2016.06.14 |
[스크랩] 국립암센터 `뇌종양 줄기세포 표적항암제` 범부처전주기신약개발사업단 과제 선정 (0) | 2016.02.11 |
[스크랩] 뇌 종양의 아바타 스캔 치료에 관하여 (0) | 2016.01.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