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푸스로 잘 알려진 전신성홍반성낭창 질환이 여성에서 자궁암 발병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스웨덴 캐롤린스카연구소 연구팀이 밝힌 새로운 연구결과에 의하면 루푸스를 앓는 여성들이 자궁경부암이 발병할 위험이 현저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 실제로 루푸스가 자궁이형성이나 침습성자궁경부암 발병 위험을 2배 높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전 연구들에 의하면 자가면역질환인 루푸스가 여성에서 자궁경부암 발병 위험을 높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지만 연구결과들은 일치된 결과를 보이지 않았다.
이 같은 논란 속 진행된 이번 연구결과 루푸스를 앓는 여성들이 건강한 일반 여성들에 비해 자궁이형성이나 자궁경부암이 발병할 위험이 2배 높은 것으로 확인됐고 특히 면역억제제 치료를 받은 루푸스를 앓는 여성들이 자궁이형성이나 침습적 자궁암이 발병할 위험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루푸스를 앓는 여성들에서 정기적 자궁암 검진을 받는 것이 중요한 것으로 확인됐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 choice0510@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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