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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에이터 정관진 제2군단/암환자를 위한 작은정보

[스크랩] 무더운 6월, 숲길 산림욕으로 지친 심신 달래보세요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16. 6. 12.

여름에는 높은 온도와 내리쬐는 햇빛 탓에 쉽게 지친다. 심신의 피로를 풀기 위해서는 보양식을 먹거나 실내에서 쉬는 것도 좋지만 숲길을 걷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특히 초여름에는 피톤치드 방출량이 증가해 숲의 치유 효과는 배가 된다. 피톤치드는 나무와 식물이 해충이나 곰팡이로부터 스스로를 지키기 위해 만들어 발산하는 휘발성 물질이다. 피톤치드의 양은 봄부터 증가하기 시작해 6월에 최대치에 달한다. 나무가 울창한 숲에 가면 특유의 상쾌한 향이 나는데 이것이 피톤치드다.

 

울창한 여름 숲
피톤치드는 나무와 식물이 해충이나 곰팡이에 저항하려고 스스로 만들어 발산하는 휘발성 물질이다. 피톤치드는 혈압과 스트레스 호르몬 수치를 낮춰 주며, 몸의 긴장을 이완시켜 주고, 심폐기능과 장 기능을 강화하는 등 효능이 다양하다/사진=국립수목원 제공

피톤치드의 효능은 매우 다양하다. 피톤치드는 혈압과 스트레스 호르몬 수치를 낮춰 주며, 몸의 긴장을 이완시켜 주고, 심폐기능과 장 기능도 강화한다. 또한, 불면증과 두통을 없애주고, 식욕을 증진시키며, 집중력을 강화한다. 도시직장인을 대상으로 한 일본의 한 연구는 산림욕을 하면 암세포를 죽이는 'NK(Natural Killer) 세포'의 활성도가 높아진다고 보고한 바 있다.

피톤치드를 최대한 받으려면 아침·저녁보다는 낮에 숲을 걷는 것이 좋다. 낮은 기온이 높아 공기 유동이 빨라져 피톤치드 발산량이 많기 때문이다. 또 최소 2시간 이상 천천히 걸으면서 산림욕을 즐겨야 한다. 옷은 가급적 바람이 잘 통하는 면 소재를 입는 것이 좋다. 산 밑이나 산꼭대기보다는 산 중턱이 산림욕을 즐기기 좋다. 바람이 강한 산 밑이나 산꼭대기에서는 발생한 피톤치드가 거의 다 날아가 버린다.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16/06/09/2016060902636.html

 

출처 : 암정복 그날까지
글쓴이 : 정운봉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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