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들어 근육 기능이 떨어지거나 뇌졸중 등 질병을 앓았다면 음식물을 제대로 못 삼키는 '삼킴 장애(연하곤란)'가 잘 생긴다. 삼킴 장애가 있으면 위까지 음식물이 매우 느리게 내려가거나 잘못된 방향으로 움직여 목이 막히는 기분이 든다. 음식물을 잘 삼키지 못해 영양 불균형 상태가 되기 쉽다.
따라서 뇌졸중 환자, 50세 이상 노인, 수술받은 사람 등은 턱, 입술, 볼, 식도 주변 근육을 움직이는 삼킴 장애 완화 운동법을 꾸준히 연습해서 삼킴 장애를 예방·완화해야 한다.
삼킴 장애가 있는 환자는 음식물 삼킬 때 엉덩이를 등받이에 바짝 붙여 허리는 바르게 세우고, 시선은 정면을 향하게 한다. 바르게 앉아 턱을 숙이고 아래로 당겨 이중 턱으로 만든다. 이중 턱 자세는 식사 시 음식물이 기도로 들어가는 것을 막는다. 음식물을 삼킬 때 강하고 힘있게 삼킨다. 모든 근육을 동원하는 느낌으로 삼켜야 한다. 음식을 삼킨 후에는 마른침을 2~3회 삼키도록 한다. 이후 기침이나 목소리로 음식물이 기도로 들어갔는지 여부를 확인한다. 이처럼 반복해서 삼키면 입속이나 목 속에 남아있는 음식의 양을 줄이거나 없앨 수 있다.
tip. 삼킴 장애 환자에게 좋은 운동
◇입술 운동
"이~" 소리를 내는 것을 10회 반복한다. 그 후 입술을 꼭 다무는 동작을 10회 반복한다. 다음으로는 휴지를 입 앞부분에 들고 일정하게 부는 동작을 10회 반복하면 음식물이나 침이 입 밖으로 흘러나오지 않도록 입술과 입술 주변 근육을 쓰는 연습을 할 수 있다.
◇혀 운동
혀를 내미는 동작을 30회 한 후, 혀로 양쪽 볼을 미는 동작을 각각 20회씩 반복한다. 그 후혀를 앞으로 내민 후 좌우로 움직이는 동작을 10회 반복한다. 이는 입안으로 들어온 음식을 이동시키고 씹는 것을 돕는다.
◇볼 운동
입술을 꼭 다문 채로 볼을 부풀렸다가 다시 볼을 오므리는 동작을 10회씩 반복한다. 볼 운동을 하면 음식물을 씹는 동안 치아 사이에 음식물을 유지하는 데 효과적이다.
◇머리 들기 운동
침대나 매트 위에 누워 머리를 들고 1분간 유지한다. 그 다음 머리를 편안히 누이고 1분간 휴식하는 운동을 3회 반복하면 좋다. 이때 어깨가 따라서 들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시선은 발끝을 향해야 한다.
이외에도 숨을 3초간 코로 들이마시고 5초 이상 입으로 내뱉는 호흡을 연습하거나 노래를 부르면 음식을 씹고 삼키는 동안 호흡을 조절하는 데 효과적이다. 그러나 이러한 삼킴장애 훈련 이후 통증이 나타나거나, 삼킴장애가 지속적으로 발생할 때는 반드시 전문의와 상담해 치료를 받아야 한다.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16/06/01/2016060102302.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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