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절기에는 알레르기비염, 감기 등이 잘 걸린다. 하지만 몸살 기운이나 기침 등이 없으면서 누렇고 냄새나는 콧물만 난다면 축농증을 의심해볼 수 있다. 축농증은 부비동염이라고 불리는 질환으로, 환자 삶의 질을 떨어뜨린다. 축농증이 무엇인지, 축농증에 좋은 음식은 무엇이 있는지 알아본다.
부비동은 콧구멍에 가까운 뼛속 공간으로, 동굴처럼 빈 곳에 공기가 가득 차 있는 부위다. 머리 무게를 가볍게 하고, 호흡할 때 공기를 데워주며, 콧속 분비물 배설과 환기를 돕는다. 이 부비동이 제대로 환기, 배설되지 않고, 세균이 침입하여 고름이 고이거나 염증이 생긴 상태를 부비동염이라고 한다. 보통 감기나 비염으로 인한 세균 침투가 가장 큰 원인이다. 부비동염의 기간이 4주 미만일 경우에는 급성 부비동염, 3개월 이상 지속할 경우에는 만성 부비동염으로 진단한다.
부비동염은 부비동에 생긴 염증이므로, 염증을 완화하는 식품을 섭취하면 부비동염 완화 효과도 어느 정도 볼 수 있다. 대표적인 염증 완화 식품은 마늘이다. 마늘에는 알리신·알리인·아존 같은 황(黃) 함유 물질이 많은데, 이들에는 항염증·항균·항암 효과가 있다. 키위도 염증 완화에 효과적이다. 키위의 비타민C 함유량은 레몬의 1.4배, 오렌지의 2배, 사과의 6배에 달하며 비타민 E는 사과의 6배에 달하는 양이 들어 있다. 또한, 베타카로틴, 폴리페놀 등의 항산화 영양소도 풍부해 활성산소의 생성을 억제해 염증을 완화한다. 된장에 풍부한 필수지방산인 리놀레산도 강력한 항염증 작용을 한다. 반면 정제 식품인 식빵이나 과자, 흰설탕 등을 과도하게 먹으면 염증을 악화하므로 주의해야 한다.
한편, 부비동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콧속 청결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습도가 너무 낮아 건조해지지 않도록 하며 환기를 자주 해 공기가 탁해지는 것을 막아야 한다. 외출 후 입을 헹구고 코를 씻어내는 것, 물을 자주 마시는 것도 도움이 된다.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16/05/17/201605170162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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