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족구병은 손과 발, 입안에 수포가 생기는 바이러스성 질환으로 5월~8월에 유행한다. 기온이 오르면서 본격적인 유행 시기에 돌입하기에 예방에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4월 말, 전국 99개 의료기관이 참여한 수족구병 표본감시 결과, 의사환자 수는 2016년 15주 1.5명(외래환자 1000명당), 16주 2.6명, 17주 2.9명(잠정)으로 증가했고, 유행 시기에 접어들고 있어 예방수칙을 준수할 것을 당부한 바 있다.
수족구병은 엔테로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한다. 수족구병 발생 시 혀, 잇몸, 뺨의 안쪽 점막과 손, 발등에 수포성 발진이 생긴다. 감염된 사람의 호흡기 분비물(침, 가래, 코) 또는 대변을 통해서 전파되며 영유아의 경우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등에서 쉽게 감염된다.
수족구병은 보통 증상 발생 후 7~10일 이후 자연적으로 회복된다. 하지만 뇌수막염, 뇌염, 마비증상 등 중증 질환이 동반될 수도 있어 주의해야 한다. ▲39도 이상의 고열이 있거나 ▲38도 이상 고열이 48시간 이상 지속되는 경우 ▲구토나 무기력증 등의 증상을 보이는 경우라면 반드시 병원을 방문해 정밀검사를 받아야 한다. 수족구병 진단을 받았다면 확산을 막기 위해 발병 후 1주일간은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줄여야 한다.
수족구병에 걸렸을 경우 충분한 수면을 충분히 취하고, 2차 감염이 되지 않도록 발진 부위를 깨끗이 해야 한다. 입안의 궤양이 심해서 잘 먹지 못하는 경우에는 탈진되지 않도록 수분 공급에 신경 쓰고, 부드럽고 자극적이지 않은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손 씻는 사람](http://health.chosun.com/site/data/img_dir/2016/05/18/2016051800997_0.jpg)
수족구병 예방 가이드
1. 평소 개인위생 관리를 철저히 한다.
2. 외출 후나 배변 후, 식사 전후나 기저귀 교체 전후에는 반드시 손을 깨끗이 씻는다.
3. 영유아와 접촉이 잦은 소아과나 신생아실 및 조리원, 유치원, 어린이집 종사자는 손 씻기를 생활화한다.
4. 아이들이 주로 사용하는 장난감, 놀이기구, 집기 등을 꼼꼼하게 소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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